똥 똥 귀한 똥 (똥의 순환과 쓰임새 | 양장본 Hardcover)

똥 똥 귀한 똥 (똥의 순환과 쓰임새 | 양장본 Hardcover)

$15.38
Description
〈보리 어린이 살림 그림책〉이 〈산들바다 자연그림책〉으로 새롭게 개정되어 나왔습니다. 첫 번째 책은 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똥이 거름이 되고, 곡식이 되고, 밥이 되었다가 다시 똥이 되는 순환의 과정을 재미난 글과 그림으로 담아냈습니다.
똥은 좋은 거름으로 우리가 먹는 곡식·채소와 자연 속의 나무와 풀을 키웁니다. 이야기를 따라 읽다보면 더럽고 쓸모없는 찌꺼기인 줄로 알았던 똥이 우리 삶과 자연 속에서 어떤 중요한 구실을 하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책에 나오는 모든 똥들은 직접 취재해서 그린 것입니다. 짐승이나 새 그림도 전문가들의 감수를 받았고, 맨 뒷장에 나오는 똥을 처리하는 시설도 직접 취재해서 담은 것입니다.
저자

보리편집부

보리출판사는아이들에게우리의좋은것을주고자,우리자연의아름다움과우리땅에사는동식물,겨레의기초살림살이를보여주는그림책과도감을내고있습니다.또한겨레의이야기와노래를책으로담아내며,아이들이표현해낸글과그림을엮어아이들에게좋은읽을거리를주고,교육의새로운길을열어가는책을펴내고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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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똥이거름이되고,곡식이되고,밥이되었다가다시똥이되는이야기
누구나날마다똥을눕니다.하지만냄새나고더러운것이라고얼른물을흘려보내지요.지금은이렇게천덕꾸러기신세지만,사실똥은무척쓸모가많았어요.《똥똥귀한똥》은바로그똥을다룬그림책이에요.아이들은이책을읽고쓸모없는줄로알았던똥이살림살이에서그리고자연속에서아주귀한구실을한다는것을알게될것입니다.
농사를잘지으려면거름이있어야하고,거름으로는똥만큼좋은게없어요.곡식이나채소도화학비료로키운것보다똥거름을먹고자란것이맛도좋고몸에도좋지요.어른들께서하는얘기가운데밥은줘도똥은못준다는말이있어요.밥이야한그릇아껴서나눠줄수있지만,똥으로거름내기를소홀히하면한해농사를잘못지을수있으니그렇게말씀하셨겠지요.또옛말에사람은자기가눈똥을삼년동안먹지않으면살수가없다고도했어요.자기가눈똥이거름이되어서다시곡식과채소가된다는얘기지요.《똥똥귀한똥》은이렇게똥이거름이되고곡식이되고밥이되었다가다시똥이되는이야기입니다.

■거름이되는똥,씨앗을퍼뜨리는똥!
사람똥만중요한건아니지요.짐승똥이나새똥도마찬가지에요.꾸덕꾸덕한소똥,우툴두툴한멧돼지똥,비린내나는수달똥,아무데나찍찍누는새똥,소똥먹고똥싸는쇠똥구리똥.산에있는짐승똥을보면무슨짐승인지뭘먹고사는지알수있어요.짐승은좀처럼만나기가쉽지않으니까대신똥을보고짐승을만나는거지요.집에서누는사람똥이좋은거름이되는것처럼산에사는짐승들똥도다거름이돼요.나무도키우고풀도키우지요.
똥은거름만되는게아니라씨앗을퍼뜨리는일도해요.참외먹고눈똥에서개똥참외싹이나잖아요.참외말고다른열매들도그래요.나무열매를먹고짐승이나새가똥을누면씨앗이똥으로나와서싹이터요.그냥땅에떨어진씨앗보다짐승똥이나새똥에서나온씨앗이훨씬잘자란답니다.기생식물인'겨우살이'는열매안에있는씨앗이끈적끈적해요.새가겨우살이를먹고똥을누면끈적끈적해서씨앗이잘안떨어져요.그래서새는나뭇가지에똥구멍을비벼서닦아내지요.겨우살이는다른나무가지위에서만자라니까이렇게새가먹고똥으로눠야자꾸자꾸씨앗을퍼뜨릴수있답니다.산에나는열매가운데겉이말랑말랑하고빛깔이예쁜다른열매들도어서새들이먹어서똥으로나오기를바라는거지요.


■더불어사는삶과환경문제도함께고민해요!
요즘은도시나시골이나양변기를많이씁니다.양변기에눈똥은그냥버려져요.다시거름이되어서귀하게쓰이는게아니라오히려물도더럽히고땅도더럽히는골칫거리가되지요.거름으로만들때는그냥모아서쌓아두기만하면되지만,이렇게똥을버릴때는여러가지복잡한시설이필요해서에너지도낭비하고,물과땅을더럽혀요.그래서어떤곳에서는양변기를버리고다시똥을모아서거름으로만들어쓰기도한답니다.

■익살스러운글과따뜻한그림,노래부르듯따라읽어요!

똥을눈다.똥을눠.
벌름벌름나올똥말똥
개똥구멍이벌름벌름염소똥구멍이달싹달싹
닭똥구멍이옴찔옴찔소꼬리가올라간다.
똥구멍이벌어진다.

책을한편의노래극처럼꾸몄어요.노래로시작해서노래로끝이나지요.아이들이진흙으로똥도만들고,똥속에뭐가들어있나짐승똥도뒤적거리고,똥에서나온개똥참외랑머루도따먹어요.똥장군지는놀이도하고요.글도노래따라흘러갑니다.읽다보면자연스레노래가흥얼거려질수있게요.그림에나오는아이들도재미있게놀고노래하는표정이잘나타나있어요.한지에먹과수채물감으로그려서푸근한느낌이들게했지요.

■우리겨레의지혜와자연생태를고스란히담아낸〈산들바다자연그림책〉!
〈보리어린이살림그림책〉이〈산들바다자연그림책〉으로새롭게개정되어나왔습니다.판형과표지를바꾸고,표현과구성도지금의정서와어울리도록다듬었습니다.물론생명의소중함과더불어사는삶을배울수있게한기존시리즈의색깔이흐려지지않도록했습니다.
우리겨레는오랫동안산과들과바다에서양식을얻고,관계를맺으며살아왔습니다.따라서‘산’,‘들’,‘바다’를잘알아야합니다.자연을잘알아야자연과잘어우러져오래살아나갈수있기때문입니다.〈산들바다자연그림책〉은이세자연영역안에서우리땅의생태와겨레의지혜를함께배우고느낄수있게해줍니다.자기둘레와뿌리를돌아보게하는이야기가아이들에게건강한감수성이자랄수있게하는바탕이되어줄것입니다.

▶나라곳곳의산과들과바다를오가면서취재하고채집해서글과그림으로담았습니다.
▶오랜세월어른들이먹고살면서터득한정보와지혜를담으려고애썼습니다.
▶본문뒤에는정보글과그림을덧붙여다양한살림살이와생태를더깊이배울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