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마녀 미루 2

검정마녀 미루 2

$13.92
Description
‘만약 남자 마녀가 있다면 어떨까?’라는 엉뚱한 상상력으로 색다른 판타지 세계를 보여 준 《검정마녀 미루》가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왔다. 1권에서 편견을 딛고 마녀가 되기 위해 도전하는 미루의 모습을 그렸다면, 2권에서는 상처와 슬픔을 극복하고 한층 성장하는 미루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커다란 상실감을 가지고 있는 미루, 언제나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는 가문비. 작가는 전작보다 더 깊어진 주인공들의 갈등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어려움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내 모습 그대로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찾아가는 미루와 친구들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세상을 당당히 살아갈 용기와 희망을 줄 것이다.
저자

류승희

두아이엄마,10년차만화가사이를오가며바쁘게살고있습니다.좀느려도계속걷는다는마음으로만화를그립니다.날마다책상에앉아뭔가끄적이고,가끔아이들과산책을하며소소한이야기를수집합니다.
지금까지《나라의숲에는》《그녀들의방》《나리나리고나리》(모두3권)《오늘도잘살았습니다》《검정마녀미루1》을펴냈습니다.《나라의숲에는》으로‘2013년오늘의우리만화상’,《나리나리고나리》로‘2020년시카프어린이만화상’을받았습니다.《검정마녀미루1》은‘2021한국만화영상진흥원우수만화도서50종’에선정되었습니다.SNS에짧은일상만화를그리고있습니다.

목차

9화검정마녀의외출
10화여름방학
11화가문비의방문
12화마녀시험
13화아빠의기일
14화가문비의욕심
15화사라진문들
16화가짜가문비
17화검은그림자
18화침묵의숲
19화빛의바느질
20화검정마녀미루

번외만화가의작업실
작가의말내모습그대로

출판사 서평

■따뜻한판타지로풀어낸감동적인성장만화

‘만약남자마녀가있다면어떨까?’라는엉뚱한상상력으로색다른판타지세계를보여준《검정마녀미루》가새로운이야기로돌아왔다.1권에서편견을딛고마녀가되기위해도전하는미루의모습을그렸다면,2권에서는상처와슬픔을극복하고한층성장하는미루와친구들의이야기를만날수있다.
생명의나무에게인정받아무사히수련마녀가된미루.복희와어울려놀고,마법공부도하며평화로운일상을보낸다.그러나마녀세계를위험에빠트릴수상한그림자가나타나고,몇몇마녀는유일한남자마녀인미루때문일지모른다고의심하기시작한다.한편가문비는어리석은실수를저질러곤경에빠지게되고,미루와복희는가문비를구하러이름없는존재들이모여있는침묵의숲으로간다.
아버지의죽음으로커다란상실감을가지고있는미루,언제나최고가되어야한다는압박감에시달리는가문비.작가는전작보다더깊어진주인공들의갈등과이를극복하는과정을섬세하게그려냈다.힘을모아잘못을바로잡아가고,내모습그대로행복할수있는길을찾아가는미루와친구들의이야기는불현듯찾아오는어려움과갈등을어떻게이겨내야하는지보여준다.
이처럼《검정마녀미루2》는모험과성장의서사가자연스럽게어우러진매력적인어린이만화다.아이들은책을읽으며마녀의숲을여행하고,어느새미루와친구들처럼한뼘더성장해,세상을당당히살아갈용기와희망을얻을수있을것이다.

■소중한것을지키는진정한힘에대하여

작가는이번책에서우리가무엇을추구하며살아가야하는지,진정한힘에대한고민을함께풀어냈다.아버지의죽음은미루에게큰슬픔으로남았고,더이상소중한존재를잃고싶지않다는집착을갖게한다.무엇이강한힘인지,자신이정말강해질수있을지혼란스러워하는미루의모습은성적이나친구관계,장래희망처럼저마다치열한고민을안고살아가는요즘어린이들을떠올리게한다.작가는숲고양이오리의목소리를빌려중요한메시지를전한다.

“아저씨가말한힘이저런거아닌가요?남들보다잘살고높이올라가는거요.”
“물론그런것도힘이지.하지만마녀들의진정한힘은소중한것을지키는거야.”

우리를좀더행복하게만들고,나답게살수있도록하는힘은사실그렇게거창한것이아니다.길에떨어진쓰레기를줍거나배고픈작은동물에게밥을주는일,그리고슬프고괴로운사람의아픔을외면하지않고함께공감해주는것처럼,세상을향한따뜻한마음이결국소중한것들을지켜내는진정한힘이라고미루와친구들의모험을통해이야기한다.

■내가사는동네에마법이찾아온다면?

왜신비한마법사나용감한슈퍼히어로들은모두런던이나뉴욕같은외국에서만살고있을까?《검정마녀미루》에서는우리가일상적으로지내는공간이신비로운이야기의무대가된다.옹기종기모여있는낡은주택,구불구불한미로같은골목길,세탁소나미용실같은익숙한가게.작가는우리둘레에서흔하게볼수있는풍경위에신비한마법세계를겹쳐놓는다.동네공터에서길고양이들의고민을들어주는오리의모습이나,까치고개에서빗자루를타고‘마녀의숲’으로날아가는모습은해외판타지에익숙한독자들에게색다른즐거움을안겨준다.
또,미루와친구들의모험이더흥미진진해진만큼‘마녀의숲’도더깊고신비로워졌다.알록달록한마법약재료와오래된주문서로가득한마녀의작업실,환상적인공간으로통하는수많은문이있는검정마녀의지하실,갖가지마법과아름다운풍경을엿볼수있는마녀시험장,오래된책과끝을알수없는계단이솟아있는숲도서관그리고위험천만한어둠이도사리고있는침묵의숲까지,1권보다더방대해진마법의세계가아이들의상상력을자극하고이야기에깊이빠져들게만든다.

■사람에대한사랑을담은만화를그리는류승희작가의신작

류승희작가의작품에는사람에대한사랑이물씬느껴진다.등장인물가운데는지극히착한사람도,지극히나쁜사람도없다.성격이모가나서조금비뚤어진사람,늘실수투성이에소심한사람,불의를보면참지못하는사람처럼대체로우리둘레에서흔히볼수있는사람들이나온다.이렇게약하고소외된등장인물들은오히려세상과끊임없이소통하고부조리를해결하려는모습을보여준다.이런인물들이펼치는갈등과그속에서쌓아가는우정에서작가가사람사이관계와우리사회약자들,그리고일상에서마주하는여러사람을얼마나소중히여기는지알수있다.
이번작품에서도예외는아니다.까칠하지만미워할수없는검정마녀,나약해보이지만내면의강인함을품은미루,미루대신동네장난꾸러기들을혼내주는가장친한친구복희,어딘가장난스러워보이지만뼈있는말을툭툭던지는숲고양이오리,얄밉게말하지만알고보면상처를가진가문비처럼등장인물하나하나가모두매력넘치고정이간다.
섬세한연필그림으로표현한풀과나무,꽃과열매,그리고고양이같은동물들을보면생명이있는모든것들을따스하게바라보는작가의시선도함께느낄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