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길을 건너는 아이 야나 (반양장)

비단길을 건너는 아이 야나 (반양장)

$16.00
Description
“여기 황금보검을 닮은 소녀가 있다!”
비단길 위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모험
신라에서 저 먼 사마르칸트까지,
비단길 위에서 펼쳐지는 야나와 친구들의 뜨거운 파노라마!

“나는 야나에게서 황금보검을, 황금보검에서 야나를,
시간과 거리를 뛰어넘어 우리에게 닿은 반짝임을 생각한다.”

“모험이 쉽지 않은 세상, 어린이 독자분들도
야나와 함께 멋진 모험을 떠나 보길 바란다.”

〈보리 어린이 창작동화〉 일곱 번째 이야기 《비단길을 건너는 아이 야나》가 출간되었다. 주인공 ‘야나’와 친구 ‘무소’가 사라진 아빠를 찾아 머나먼 서역으로 떠나는 모험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우정과 연대, 음모와 비밀이 가득한 서사가 숨 가쁘게 교차하며 오늘날 어린이들이 모험과 성장 동화를 왜 읽어야 하는지 알려 준다. “지금 눈에 보이지 않아도 분명 푸른 물길은 있어”라는 신비한 모래고양이의 대사처럼 마르지 않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메시지는 오랜 여운을 남긴다. 인물과 풍경을 섬세하게 묘사한 전명진 작가의 그림이 찬란한 모험 이야기에 힘을 더한다. 모험이 쉽지 않은 세상, 어린이 독자들이 더 큰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주는 작품이다.
저자

이경이

글:김하연
프랑스리옹3대학에서현대문학을공부했습니다.어린이잡지<개똥이네놀이터>에장편동화를연재하며작품활동을시작했고,지금은동화와청소년소설을쓰고있습니다.쓴책으로동화<소능력자들>시리즈,<물리박사김상욱의수상한연구실>시리즈,《똥학교는싫어요!》,청소년소설<시간을건너는집>시리즈,《너만모르는진실》,《지명여중추리소설창작반》이있습니다.

그림:이세아
서경대학교에서디자인을공부하고있습니다.《몬스터해결사덤불백작》은작가의첫책으로,덤불백작에대한애정을담뿍담으며오랜시간공을들여그렸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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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다시시작된덤불백작의알쏭달쏭모험
몬스먼마을에서어디선가누군가에게무슨일이생기면어김없이나타나는몬스터해결사덤불백작은매력넘치는주인공입니다.덤불같은머리카락속에온갖잡동사니를넣고다니며필요할때마다꺼내쓰지요.또뱀파이어인데피만보면기절한다는설정또한독특합니다.명탐정셜록홈즈에게왓슨이있듯이,덤불백작의곁을지키는든든하고영특한조수까로도있습니다.
이번에는몬스먼마을주민들의머리카락이지나치게풍성해지고,몬스먼강에거품이생기는사건이동시에발생합니다.덤불백작은연관성이없어보이는두사건사이의실마리를놓치지않고사건을해결해갑니다.범인의실수를놓치지않는꼼꼼함,끈질긴추적,허를찌르는질문,범인의알리바이를깨부수는통쾌함으로무장한덤불백작의추리는처음부터끝까지신선하고흥미진진합니다.

진심을전하는올바른방법에대해
요정코미는혼자만의생각으로,짝사랑하는태오원장님의미용실에손님이많아지면태오원장님이행복해질것이라고믿습니다.그래서‘찰랑찰랑샴푸’의내용물을바꾸고,마법스프레이로효력강화마법을씁니다.그결과예상치않게몬스먼강이거품으로뒤덮이며오염되어버리지요.게다가조용히책읽기를좋아했던태오원장님은손님들이몰려들어하루종일허리한번굽히지못하게됩니다.선의로시작한일이오히려사랑하는사람에게고통을주고,마을전체에피해를입히는상황이벌어진것입니다.
마지막에모든것을깨닫고후회의눈물을흘리는코미의모습에서아이들은‘아무리좋은의도로한행동이어도상대방의마음을제대로헤아리지않으면오히려화가될수있다’는의미를자연스럽게깨달을것입니다.덤불백작의말처럼마음을있는그대로온전히고백했으면훨씬좋은결과를가져왔을텐데말이지요.

다양성공존의몬스먼마을
몬스먼마을에서는사람과몬스터가서로어울려살아갑니다.하지만보이지않는편견이존재합니다.처음에몬스먼마을주민들의머리가길어지자,경찰서장은다짜고짜덤불백작을의심합니다.몬스터라는이유하나만으로말이지요.하지만덤불백작은그런경찰서장에게따뜻한충고를합니다.사건을해결하는데에있어서편견은전혀도움이되지않으니까요.
덤불백작에게몬스먼마을주민들은모두같습니다.사람이든몬스터든모두가똑같이존중받아야할존재라고여깁니다.그렇기에‘오지라퍼’덤불백작은모든사건을공평한눈으로해결하려고합니다.굳이다문화와같은이야기를하지않더라도,다름을인정하고서로존중해야한다는메시지가잘녹아든작품입니다.

거꾸로구조의매력속으로퐁당!
〈몬스터해결사덤불백작〉시리즈는여느추리동화와달리,이야기의첫머리에범인을알려줍니다.누가,어떻게범행을저질렀는지먼저보여주고,해결사덤불백작이범인을찾아가는독특한‘거꾸로구조’로되어있지요.덤불백작은범인이남긴흔적과실수를집요하게물고늘어지며사건을추리합니다.완벽하다고여겼던계획이무너지며초조함을느끼는범인의모습,범인과덤불백작이옥신각신벌이는말싸움,기싸움을지켜보는재미를한껏느낄수있을것입니다.
아이들은덤불백작이어떤단서를발견할지,범인코미가덤불백작의질문에어떻게답할지등을예상하며또다른재미를느끼고,단순히범인을잡는것이아니라,추리과정자체를즐기는경험을하게될것입니다.그간폭넓은작품세계를선보여온김하연작가의자신감과필력이느껴지는구성이아닐수없습니다.

상상력을폭발시키는사건과캐릭터들
이번이야기에서역시뱀파이어,설인,요정,머리가셋달린몬스터,늑대인간,돌괴물등온갖종류의몬스터가바글바글등장합니다.또샴푸가몬스먼강을온통분홍빛으로만들어버리고,샴푸하나때문에머리카락심지어는온몸의털까지마구자라납니다.또코미의마법으로만들어진돌괴물이모두를위협하지만덤불백작의‘샴푸물아이디어’로단번에해결하지요.이처럼아이들의호기심과상상력,흥미를자극하는캐릭터와사건들이곳곳에포진되어읽을수록흥미롭습니다.앞권과마찬가지로이세아작가는캐릭터들이가진개성을빼어나게묘사한그림을선보이며보는재미까지더하고있습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