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는 특별한 걸 볼 수 있어

조조는 특별한 걸 볼 수 있어

$15.00
Description
“사랑하는 마음은 힘이 세서, 가끔은 모든 것을 뛰어넘는 기적을 만들기도 한다고.”
‘제5회 보리 〈개똥이네 놀이터〉 창작동화 공모전’ 당선작 《조조는 특별한 걸 볼 수 있어》가 출간되었습니다. 어느 날, 아빠와 아빠의 애인과의 불편한 식사를 마치고 도망치듯 자리를 빠져나온 조조는 홀로 가게에서 햄버거를 먹다가 창밖으로 수상한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눈이 마치 투명 인간의 어깨에 내리듯, 사람 모양으로 공중에서 쌓이고 있었던 것이죠. 그날 이후 계속해서 그 장면을 곱씹던 조조는 궁금증을 풀기 위해 그것을 취재하기 시작하는데요. 조조의 특별한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이야기 끝에서 많은 걸 믿을 수 있게 됩니다. ‘사랑’ ‘희망’ ‘우정’ ‘용기’와 같은 것들은 보이진 않지만 분명히 곁에 있다는 걸, 새로운 눈으로 보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는 걸, 겨울을 지나면 봄이 온다는 것을요.

눈에 보이지 않아도 분명히 느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무언가를 찾아가는 섬세하고 따뜻한 동화

수상한 무언가가 곁에 자꾸 나타난다,
그것도 내 눈에만 보이는!

“사랑, 희망, 우정, 용기, 이런 것들은 전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느낄 수 있는 것들입니다. 이런 소중한 보물들을 찾아가는 여러분의 모험을 응원합니다.” - 작가의 말에서
선정내역
★‘제5회 보리 〈개똥이네 놀이터〉 창작동화 공모전’ 당선작, 심사위원 만장일치 선정!
저자

정민지

길을걷다가귀엽고신기한것을발견하는순간을좋아합니다.산문집《오늘도울컥하고말았습니다》《낯익은타인을대하는법》《가장가까운위로》와청소년교양도서《언론쫌아는10대》《가끔은,비건》을펴냈습니다.어린이의마음을정확히표현하는문장을쓰고싶습니다.

목차

이야기를시작하며

햄버거를먹다가생긴일
내눈에만보이는것
악몽같은하루
할머니의팔순잔치
취재동료가생기다!
지서와연우사이에서
같은일이반복되면우연이아니야!
서서히드러나는실체
두가지단서,향기와패딩
아빠도투명인간?
투명인간이조조곁에있는까닭
어느덧,봄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동화작가김혜정,책방사춘기대표유지현강력추천!

|“나는보이지않는것,소중하고특별한것을볼줄아는사람이다.”
보이지않는걸볼줄아는열한살조조의특별취재기
등뒤에서시선이느껴져돌아본적이있나요?강아지가아무도없는허공을향해짖는걸봤다거나,혼자있는데뭔가가움직이는소리를들은적은요?《조조는특별한걸볼수있어》의주인공조조는그런수상한낌새를놓치지않고주의깊게살피는열한살아이입니다.때론보이지않는무언가가더중요하다는걸아는사람이지요.
어느날,아빠와아빠의애인과의불편한식사를마치고도망치듯자리를빠져나온조조는홀로가게에서햄버거를먹다가창밖으로수상한장면을목격하게됩니다.눈이마치투명인간의어깨에내리듯,사람모양으로공중에서쌓이고있었던것이죠.그날이후계속해서그장면을곱씹던조조는궁금증을풀기위해그것을취재하기시작합니다.투명인간이라의심되는그것은계속해서조조의주변에나타나존재감을드러내고,조조의취재는때로난관에부딪히기도하는데요.과연조조는보이지않는그것의정체를밝혀낼수있을까요?그건정말투명인간이었을까요?

|“몰랐니?네가혼자라고생각하며외로워하던그순간에도,
너는한번도혼자인적이없었다는걸.”
마음이외로운이들에게전하는따뜻한편지
아직엄마의빈자리를완전히받아들이지못한조조의마음은겨울처럼시리고외롭습니다.친구들이당연하다는듯엄마이야기를할때,어른들이가게에혼자왔냐고물으며의아해할때,단짝친구지서가엄마의사랑을듬뿍받아서인지당당하고거침없어보일때,문득문득그렇습니다.아빠가엄마의빈자리를메우려고만하고,일이무척바빠조조가잠든늦은밤에들어와손한번잡아주지않을때도요.조조와비밀을나누며가까워지는연우도비슷한그리움을품고있습니다.엄마아빠와떨어져할아버지와단둘이지내면서,외로울때면혼잣말을하고때론투명인간같은누군가가자기옆에있을거라고상상하기도합니다.조조와연우처럼우리도외로움이라는숙명을안고살아가지요.
하지만그렇다고마냥외로움에만사로잡혀있지않습니다.혼자보내는시간도특별한순간으로만드는마법을부릴수있거든요.조조는눈물이날것같다가도맨얼굴로햇볕을맞는,좋아하는순간을놓치지않고요.최악의하루를보내고도창너머로마주하는수상한장면을붙잡습니다.때론자기얘기를진지하게들어줄사람을찾아나서고,먼저다가와우산을씌워주는인연을놓치지않고친구로만들어함께외로움을견딜줄도압니다.
이처럼겨울은오히려내가혼자가아니라는사실을또렷이알려주는계절입니다.추운날맞잡은손이손난로처럼따뜻하게느껴지고,눈이내리니곁에있던투명인간의형태가드러나는것처럼말이에요.책장을넘기며조조의특별한시선을따라가다보면,우리는점점더많은것들을믿을수있게됩니다.‘사랑’‘희망’‘우정’‘용기’와같은것들은보이진않지만분명히우리곁에있다는걸,새로운눈으로보면새로운세상이펼쳐진다는걸,겨울이지나면봄이온다는걸말이죠.마지막책장을넘기고나면,열한살의겨울을온전히지나고마침내봄을맞이하게되는조조처럼우리들마음속에도희망이란새싹이하나둘자라날것입니다.

|“할까말까고민될땐일단해보는거야!”
마음을들여다보는것에서부터시작하는용기
《조조는특별한걸볼수있어》는제5회보리〈개똥이네놀이터〉창작동화공모전당선이후,12개월동안어린이잡지〈개똥이네놀이터〉에연재되면서독자들의뜨거운반응을얻었던작품입니다.우리가가진다양한마음을어루만지며많은공감을얻었기때문인데요.작가는아이들의마음도늘어렵고복잡하다는걸이야기를통해자연스럽게알게합니다.세심하고깊이있는등장인물들의심리묘사를통해,독자들이자기마음속여러감정들을마주할수있도록잔잔한울림을선사합니다.
“지서와헤어지고집으로돌아가는길,조조는사람의마음이참복잡하다고생각했습니다.아무리친한사이에도모르는모습이있는것같았습니다.잠들기전까지지서의마음에대해깊이생각했습니다.아빠의마음에대해서도요.”
이처럼사람의마음은여러겹입니다.어른과아이할것없이모두그렇습니다.조조는투명인간의존재를밝혀나가면서겹겹이쌓인마음들을하나씩풀어가고,자기와타인을이해해나갑니다.용기를내는것또한마음을들여다보는것에서부터시작하는데요.얼굴이빨개지는게싫어새로운일은시도하지않았던조조가두려움을마주한뒤에처음으로스케이트에올라타한발짝을떼어보는것처럼말입니다.그렇게조조는점차자기를믿고앞으로나아가며,이별이라는삶의과정을받아들이고앞으로나아가는힘을배우게됩니다.

심사평
세상을떠난엄마를그리워하는조조에게투명인간이라고생각되는신비로운것들이보이고,투명인간의정체를찾아나가며친구와가족의소중함을알게되는따뜻한이야기입니다.읽는내내투명인간의정체를궁금하게만들며,그것에대해상상하게하는독특하면서도신기함이가득차있는작품입니다.보이지않는것을진실되게드러내는작가정신이돋보였으며작가의시선이화자의시선과일치되어몰입도를높였습니다.보이지않는특별한세계를진지하게질문하고추리하며따라가는과정을아이의눈으로흥미롭게잘풀어갔다는면에서당선작으로결정하였습니다.
-심사위원이주영(어린이문화연대대표),장정희(방정환연구소장),김명수(초등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