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지렁이 (양장본 Hardcover)

못난이 지렁이 (양장본 Hardcover)

$18.00
Description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 예쁜 걸 좋아하는 지렁이가 살았어요. 지렁이는 알록달록 빛나는 친구들을 보다가 자신은 왜 그렇게 생기지 않았는지 슬퍼했지요. 그때 장님 가재 영감이 나타나더니 금목걸이를 내밀며 유혹합니다. 과연 지렁이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
살다 보면 바깥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때때로 흔들리고 상처받을 때가 있습니다. 중요한 건 다시금 나로서 오롯하게 일어날 수 있는 힘! 친근한 동물 유래담을 바탕으로 나다움과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 그림책을 만나 보세요.
선정내역
★경기문화재단 <2025 경기예술지원> 선정작!
저자

이수진

옛이야기와조선민화,아침산책을좋아합니다.어린시절에는수묵화를,대학에서는한국화를,대학원에서는일러스트레이션을공부했습니다.그린책으로《가시내》《한국생활사박물관》《무서운도깨비찾아가요》《마지막수수께끼》《조마구》《재주있는처녀》《꼭두랑꽃상여랑》《운영전》들이있습니다.
2010년에그림연극카미시바이〈개미와메뚜기와물총새〉로일본‘고잔상특별상’을,2011년에〈용궁의검은고양이〉로‘고잔상대상’을받았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동물유래담으로풀어낸나다움과행복에관한그림책
옛날옛날에다른친구들의겉모습을부러워하는지렁이가살았습니다.날마다친구들과견주며자신은왜이렇게생겼는지슬퍼했지요.그러던어느날,장님가재영감이지렁이앞에나타납니다.번쩍번쩍빛나는금목걸이를가리키며지렁이의눈과서로바꾸자고이야기합니다.지렁이는그목걸이만있으면딱지날개가보석처럼화려한딱정벌레나나풀나풀우아하게날아다니는나비한테뒤지지않을듯했지요.지렁이는잠깐망설이다가두눈과목걸이를바꾸고맙니다.한동안행복한나날이이어졌습니다.주위친구들의칭찬에슬픔은눈녹듯사라지고마음은구름처럼둥실둥실떠올랐습니다.그러나기쁨은오래가지않았습니다.앞이보이지않으니꼼짝도할수없었거든요.끝내지렁이는땅속깊이파고들어갔습니다.“나는못난이야.세상에서가장못났어.”땅속여기저기파고다니며후회의눈물을쏟았지요.과연지렁이는슬픔을딛고행복해질수있을까요?

■“이제는내가밉지않아.정말로내가참좋아.”
상처를딛고더성장한나를만나는이야기
《못난이지렁이》는본디작가가딸아이에게전하고싶은이야기였습니다.남과견주다그늘이생긴딸아이를보며걱정하던작가는지렁이유래담을보고그이야기에마음이머물렀습니다.가재의금목걸이를탐하는지렁이의모습이딸아이의모습과살포시겹쳐보였기때문입니다.그래서작가는영원히땅속에서울며지내게된유래담의본래결말에‘꽃’이라는새로운상상을보태나다움과행복을이야기하는그림책을지었습니다.엄마눈에는별처럼환하게보이는고유한장점을딸아이도얼른깨닫길바라는마음을담아서요.이세상에결핍이없는사람은없고,누구에게나활짝피울수있는저마다의꽃이있습니다.어쩔수없이남과비교하며지치게되는오늘날,다른이가빛나보이는만큼나또한반짝인다는걸깨닫게하는따뜻한그림책을아이들과함께펼쳐보세요.

■중요한건다시설수있는힘!
나로서오롯이설수있도록하는이야기
아이들이자랄수록세상은점점넓어지고만나게되는사람들도많아집니다.나에게늘친절한사람들로가득한세계에낯선감정을느끼게하는이들이찾아오는거지요.그러면서남과견주고질투하는마음도자연스레생겨납니다.비교하는마음이무조건나쁜건아닙니다.나의부족함을돌아보고채우게하는힘이되기도하니까요.그러나모든게그렇듯지나치면문제가됩니다.마치《못난이지렁이》속지렁이처럼요.내가지닌장점을잊고다른이의모습만부러워한다면또남들이멋지다고하는가치만좇는다면끝내자기를잃어버리고맙니다.내가없다면아무리멋지고좋은것들도허상에불과하지요.결국땅속으로들어간지렁이처럼울수밖에없습니다.
작가는새롭게바꾸어쓴결말을통해어리석은선택을하고상처를받더라도끝이아니라고이야기합니다.지렁이의어리석은모습은진짜‘나’를찾아가는모습이라고바꾸어말합니다.부딪히고헤매며스스로깨닫는시간이없다면결코찾을수없으니까요.중요한건다시금나로서오롯하게일어날수있는힘!아직보지못했지만내안에깃든반짝임을믿는다면‘상처’를양분삼아나다움을반드시피워낼거라고,‘미운나’도받아들이고자유로워질거라고힘주어말합니다.바깥에서들려오는목소리에때때로흔들리고상처받을수밖에없습니다.그러나상처를딛고한발짝나아간다면더성장한나와마주할수있지요.이처럼저마다의꽃들이색색으로환하게피어나길응원하는이야기는아이들에게따뜻한길잡이가되어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