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걱정 탐정 차원희 (반양장)

우리 반 걱정 탐정 차원희 (반양장)

$15.00
Description
〈보리 어린이 창작동화〉 아홉 번째 이야기 《우리 반 걱정 탐정 차원희》가 출간되었다.
무슨 까닭인지 절대로 울지 않는 아이, 차원희. 아무리 슬프고 속상한 일이 있더라도 힘차게 주문을 외우고 슬픔을 꿀꺽 삼키면 눈물이 쏙 사라진다. 그러던 어느 날, 원희 앞에 차원을 넘어 찾아온 특별한 짝꿍이 나타난다. 자신을 짝꿍 걱정돌이라고 소개하며 다짜고짜 맛있는 걱정을 내놓으라고 하는데……. 앞으로 원희에게 어떤 사건이 펼쳐질까? 그리고 원희의 마음은 정말로 괜찮은 게 맞을까?
쉽게 단순화되고 평면적으로 치부될 수 있는 어린이의 일상을 걱정이라는 색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는 동화. 따뜻한 우정 서사에 결코 가볍지 않은 '어린이의 오늘'을 투영한 이야기가 우리를 지키고 성장하게 하는 힘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선정내역
*인천문화재단 ‘2025 예술창작 지원 사업’ 선정작.
저자

송아주

어린시절,대문을나서면바로앞에도서관이있었습니다.도서관책을내것삼아읽다보니마법같은일이벌어졌지요.자라서작가가되었으니까요.2022년아르코,2025년인천문화재단에서창작지원금을받았고,2023년서울국제도서전에서‘한국에서가장즐거운책’을쓴작가로뽑혔습니다.그동안《전우치전》《숙영낭자전》《하늘세숫대야타고조선에온외계인나토두》《반창고우정》《로봇반장》같은여러어린이책을썼고,함께쓴책으로《꿀단지복단지옛이야기》《꾀보바보옛이야기》《무서운옛이야기》들이있습니다.

목차

ㆍ걱정돌이야기첫번째
하늘을가르는차원열차

ㆍ절대울지않는아이,차원희
ㆍ꿈속에서

ㆍ걱정돌이야기두번째
걱정도시락의날

ㆍ걱정을찾아라!
ㆍ걱정탐정차원희
ㆍ무수아의비밀
ㆍ짝꿍이사라졌다
ㆍ가장어두운밤
ㆍ밤이지나고
ㆍ마침내마주한마음
ㆍ혼자가아니야

ㆍ작가의말
ㆍ뒷이야기

출판사 서평

■세상에서가장맛있는건걱정?
차원을넘어찾아온특별한짝꿍!
부모님이일찍돌아가시고할머니와함께단둘이살아가는‘원희’.그래도학교,동네어디에서건주눅들지않고당당합니다.언제나따뜻한품을내어주는할머니가계시고11살이될때까지한번도울지않은어마어마한기록을갖고있기때문입니다.그러던어느날,특별한짝꿍이원희를찾아옵니다.짝꿍은자기를원희의걱정돌인‘무수아돌’이라고소개하고무려차원을넘어찾아왔다며너스레를떱니다.그러고는걱정을내놓으라며소란을피우지요.불쑥찾아온짝꿍덕분에원희의일상은예상치못한방향으로흘러갑니다.앞으로어떤일이벌어질까요?

■걱정그리고다정한관심,
우리를지키고성장하게하는힘에관한이야기
세상에는즐겁고행복한일이가득한만큼슬프고속상한일도여러가지입니다.또저마다생김새가다르듯품고있는걱정도다양합니다.그런데원희는어떻게한번도울지않을수있었을까요?이처럼이야기를따라가다보면점점궁금증이생깁니다.“좋아,이젠아무렇지도않아!고작생인선물인걸.”이렇게씩씩하게외치는원희가정말아무걱정이없는지,괜찮은지말이에요.이때걱정돌이나타납니다.걱정돌은짝꿍곁에서그이의걱정을먹고사는존재입니다.그래서무수아돌은원희를가만내버려두지않지요.주변을맴돌며걱정냄새를찾고탐정이탐문수사를하듯질문을늘어놓습니다.마치얼어붙은호수처럼고요하기만하던원희의마음에조그만틈을낸무수아돌.층층이교감이쌓이는가운데,원희는배고픈짝꿍을위해조금씩자기마음을들여다보게됩니다.그리고마음깊은곳에두고꺼내지않았던두려움을마주하기시작합니다.
《우리반걱정탐정차원희》는어느날자기만의짝꿍을만난원희의이야기를통해소수자로서의어린이를조명하고,오늘을살아가는아이들이정말로안녕한지묻는따뜻한동화입니다.작가는쉽게단순화되고평면적으로치부될수있는어린이의일상을‘걱정’이라는색다른관점으로바라보며다정함과연대라는주제의식을확장해갑니다.따뜻한우정서사에결코가볍지않은어린이의오늘을투영한이야기는끝내우리를지키고성장하도록이끄는힘이무엇인지생각해보게합니다.

■저마다의겨울을지날때
서로손내밀수있다면
걱정을먹지못한무수아돌이사라질위기에처하고,원희는짝꿍을돕기위해반친구들의걱정을직접찾고모으기로마음먹습니다.일부러곁을내주지않았던친구들에게다시다가가려니,낯설고어색하지만일은생각보다쉽게풀립니다.원희가건넨따뜻한물음에저마다걱정에빠져있던친구들이스르르마음을열어버리거든요.뿐만아니라꽁꽁얼어있던원희의마음도무수아돌이만든작은틈을따라함께녹아내립니다.그리고얼음이녹은호수에주변풍경이담기듯“그동안느끼지못했던주변의다정한마음들이보이기”시작합니다.
이렇듯《우리반걱정탐정차원희》는서로의나약함을공유하고공감하는일이왜중요한지보여줍니다.비슷하거나다른아픔을한발짝떨어져서바라볼때,그동안이해하지못해외면하던내모습을받아들이고자유로워질수있기때문입니다.무수아돌로부터시작된다정한관심이원희와친구들사이를오가며저마다의겨울을뚫고한걸음나아갈수있는온기가되어준것처럼요.아이들은원희의이야기를읽으며오늘의나를응원하고내일로뻗어나갈용기를얻게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