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빵빵 (양장본 Hardcover)

빵빵빵 (양장본 Hardcover)

$17.00
Description
빠아앙!
호랑이 똥구멍에서 나는 수상한 나팔 소리!
하루 종일 산속을 뛰어다닌 호랑이 이야기

깊은 산속 토굴에서 실컷 잠을 자고 나온 호랑이는 배가 고파 산속을 어슬렁거리다 우연히 웃통을 훌렁 벗은 채 나팔을 불고 있는 산골 아이를 발견한다. 호랑이는 옷을 찢을 필요도 없고 어찌나 좋은지 산등성이를 넘어가 실컷 웃고 돌아온다. 하지만 아이를 잡아먹으려는 순간, 아이는 감쪽같이 사라지는데…….
단순하지만 익살스러운 전개 속에서 배고픈 호랑이의 어수룩함과 산골 아이의 재치가 웃음을 낄낄 자아내는 옛이야기 그림책이다. 《뒤집힌 호랑이》로 잘 알려진 김용철 작가가 흘리기와 콜라주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호랑이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역동적인 움직임을 생동감 있게 그려 냈다.
저자

박혜경

어릴때부터이야기를좋아해서이야기의힘을믿으며오랫동안교육현장에서강의를해왔습니다.아이들웃음소리와재잘거림이가득한키즈스피치문학나무에서아이들과그림책을읽으며성장의꽃을피우고있습니다.
사)한국동화구연지도사협회에서이사를맡고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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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배고픈호랑이와산골아이의한판소동
응큼하지만어수룩한호랑이와재치있는산골아이가펼치는옛이야기그림책《빵빵빵》이새로나왔다.깊은산속토굴에서실컷잠을자고나온호랑이는배가고파산속을어슬렁거리다우연히웃통을훌렁벗은채나팔을불고있는산골아이를발견한다.옷을찢을필요도없이손쉽게잡아먹을수있겠다싶어좋아하던호랑이는산등성이를넘어가실컷웃고돌아온다.하지만막상아이를잡아먹으려는순간,아이는어느새감쪽같이사라지고만다.단순하지만익살스러운전개속에서호랑이의어수룩함과아이의재치가유쾌한웃음을자아낸다.

입에서입으로전해진옛이야기,그림책으로되살아나다
그림책《빵빵빵》은오래전부터입에서입으로전해내려온옛이야기를바탕으로한작품이다.이야기의발생시점이나구체적인장소,인물은분명하지않지만,수많은사람들의구전을통해살아남았다는점에서강한생명력을지닌다.이러한전승성은이야기자체가지닌보편적인웃음과공감의힘을보여준다.일반적으로어린이그림책은교훈이나교육적메시지를전달하는기능을갖지만,《빵빵빵》은이러한의식적인목적을넘어인간의무의식적인감각을자극한다.독자는이야기속상황을통해자연스럽게웃음을터뜨리며감정을해방감을경험한다.《빵빵빵》은어린이그림책에서‘유머’가얼마나중요한요소인지를잘보여주는사례라할수있다.

비판보다는공감,해학으로풀어낸웃음의힘
《빵빵빵》은해학의구조를통해웃음이어떻게만들어지고확장되는지를잘보여주는작품이다.강자의희화화,사소한사건의확대,기대를뒤집는반전,그리고반복과대비의리듬이유기적으로결합되어독자에게자연스러운웃음을선사한다.아이를쉽게잡아먹을수있다고여긴호랑이가스스로를우스운존재로만들고,물방울하나에서비롯된작은사건이온산을뒤흔드는소란으로확장되며,조심하려는행동이오히려더큰실수를낳는아이러니가이어진다.여기에‘빵’소리와메아리의반복과대비가더해지면서,해학은긴장을해소하고독자에게자연스러운웃음을선사한다.여기서중요한개념은‘해학’이다.해학은종종‘풍자’와혼동되지만,둘은성격이다르다.풍자가비판과조롱을통해대상을공격하는성격이강하다면,해학은대상에대한애정과동정을바탕으로일상의어긋남에서웃음을발견하는방식이다.즉,해학은비판보다는공감과치유의기능을지니며,독자에게따뜻한감정을불러일으킨다.

익살스러운이야기를시각적으로보여주는김용철작가의그림
그림은《뒤집힌호랑이》로잘알려진김용철작가가맡았다.흘리기와콜라주등다양한기법을활용해호랑이의익살스러운표정과역동적인움직임을생동감있게그려냈다.특히호랑이의어수룩함과당황스러움은과장된몸짓과순간적인동작포착을통해생생하게드러나며,이야기의해학적구조와맞물려웃음을시각적으로확장시킨다.이러한김용철의그림은독자로하여금이야기에몰입하고,자연스럽게웃음이터지도록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