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전태일

다시 전태일

$18.00
Description
너는 나다, 나는 너다
과거를 넘어 ‘또 다른 태일이’들을 부르는 그래픽노블
청년 전태일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만화 ⟪다시 전태일⟫이 새로 나왔다. 청년 전태일은 동대문 평화시장에서 ‘근로기준법을 보장하라’고 외치며 스물세 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만화가를 지망하여 고된 일들도 마다하지 않으며 꿈을 지켜나가는 스물 세 살의 청년 김우주는 전태일의 삶을 톺아보며 지금의 전태일들을 만화로 담아냈다. 특수고용, 간접고용, 하청, 비정규직 등 곳곳에 산재한 노동 문제가 반복되는 현실 속에 우리가 무엇을 잊지 않고 행동해야 하는지 되짚게 만드는 작품이다.
저자

이종철

어린시절포항제철공단지역에서살았다.시골마을과공단사이에있는상가동네였다.그곳에서식당을운영하는부모님과함께제철소노동자들과건설인부,식당종업원,시장상인,농민등다양한노동자의삶을보며자랐고만화작업에많은영향을받았다.미술대학에서서양화를전공하고서울로올라왔다.생계를위해6년동안택배상하차아르바이트인‘까대기’를했다.그때기록한이야기들을만화《까대기》로만들어
2019년‘오늘의우리만화상’을받았다.2022년유년시절의경험을바탕으로한만화《제철동사람들》을출간했다.2024년태풍의경험을기록한만화《제11호태풍힌남노》를출간했다.펜화로그린어린이창작만화〈바다아이창대〉(모두3권)의그림작가로참여했다.

목차

바람6

1장
먼지더미12
식구22
팔지않아36
커피한잔48
수제비62
몸빵74
포기하지않는다86






2장
다를게없다96
동갑내기1108
환풍구120
친구들132
바퀴벌레144
바보158
진정서170
동갑내기2182
진심으로하고싶은것194
희망과무례208
전야222
이상한나라에서꾸는꿈240
우리는258
못다굴린덩이268
작가의말278

출판사 서평

전태일과김우주,스물세살두청년이보여주는노동문제
⟪다시전태일⟫은만화가를지망하며비정규노동도마다하지않는스물세살청년김우주의시선을통해전태일의삶을현재로끌어온다.전태일은동대문평화시장에서‘근로기준법을보장하라’고외치며스물세살이나이로생을마감했다.이책은스물세살비정규직노동자김우주와스물세살에분신으로저항한전태일의삶을교차시켜보여주며특수고용,간접고용,하청,비정규직등오늘날우리사회에산재한노동문제를짚어낸다.과거와현재의두청년을나란히배치함으로써,‘또다른전태일들’이여전히존재하는현실을드러내고,독자로하여금‘우리는무엇을잊지않아야하며,어떤행동을선택해야하느냐’고묻는다.이작품은기억과추모를넘어실천으로나아가야할이유를사실적인서사로설득력있게제시한다.동시에개인의서사가사회구조와맞물리는지점을섬세하게포착하며,독자스스로현재의노동환경을다시돌아보게만든다.

63년만에되찾은5월1일노동절전격출간
2025년법개정이후2026년부터5월1일이‘근로자의날’이아닌‘노동절’이라는이름을되찾았다.이는군사정권시기만들어진‘근로’라는용어가지닌순응적·통제적노동관을벗어나,노동을권리의주체로다시자리매김하려는변화의결과다.명칭복원과더불어공무원,교사,특수고용·플랫폼노동자등적용대상도확대되어‘모든일하는사람의날’로의미가확장됐다.그러나이러한변화는단순한이름의문제가아니라,노동의존엄과권리를어떻게실질적으로보장할것인가라는과제를다시묻는출발점이라는점에서중요한의미를지닌다.이날출간되는⟪다시전태일⟫은그자체로강한시대적상징성을지닌다.산업화의그늘속에서생을마감한전태일정신을오늘날다시불러들이는이작품은노동자의존엄과권리라는본질적질문을다시꺼내들며,우리가투쟁을통해어떤사회를만들어왔고또어디로나아가야하는지를되짚게한다.나아가여전히남아있는과제를직시하게한다.《다시전태일》의출간은오늘날노동현실을향한또하나의선언이다.

한국다큐멘터리만화의계보를잇는이종철작가의신작
이종철작가의작품세계는그의삶과노동의경험에서비롯한다.포항제철공단인근에서식당을운영하던부모아래성장하며제철소노동자,건설인부,시장상인,농민등다양한노동자의삶을가까이에서지켜보았고,이러한체험을바탕으로작업세계를구축해왔다.미술대학에서서양화를전공한뒤서울로올라와생계를위해6년간택배상하차노동,이른바‘까대기’를하며기록한이야기를만화《까대기》로풀어내2019년‘오늘의우리만화상’을수상했다.포항시제철동에서보낸유년시절을담은《제철동사람들》(2022),재난의기억을기록한《제11호태풍힌남노》(2024)등을통해현실을집요하게포착해왔다.이종철작가의작품은개인의경험과사회적기록을결합해한국다큐멘터리만화의흐름을현재진행형으로확장하는작품이다.더나아가그는동시대노동의얼굴을기록하는‘현재형증언자’로서의역할을자임하며,친숙하고도강력한‘만화’라는형식의사회적가능성을넓히고있다.축적된현장성과서사적밀도를바탕으로,《다시전태일》역시독자에게깊은울림과질문을동시에남길것으로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