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룡(빅북)

아파트 공룡(빅북)

$67.00
Description
나를 짓누르는 감정에 관한 이야기
《아파트 공룡》을 빅북으로 보면 재미 두 배, 감동 두 배!
• 빅북은 일반 그림책보다 150~200% 큰 판형으로 만든 책입니다.
• 도서관이나 교실, 여럿이 모여 함께 그림책을 읽을 때 빅북을 보여 주세요.
• 읽어 주는 어른들도, 귀 기울이는 아이들도 큰 그림을 보며 이야기에 푹 빠져들 거예요.
• 큰 책장을 넘기며 놀이처럼 그림책을 읽을 수 있고, 이야기와 그림의 여운이 더 오래 남아요.
저자

이현희

서울에서태어나경희대학교에서미술회화를공부했고,일러스트스토리'에서동화그림을공부했습니다.말보다는글이,글보다는그림을그리는것이편하고,그림을그리며큰위로와힘을얻으며살아가고있습니다.《눈물찍콧물찍호랑이》《씨름도깨비의추석》《선녀와나무꾼》《콩이다,콩이야》같은책에그림을그렸습니다.사랑을통해어두운그림자가가벼워지는이야기를담은《아파트공룡》은처음으로쓰고그린그림책입니다.앞으로도그림으로따뜻한공감을나누려합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저마다마음속에지닌공룡을다룬이야기
‘카르릉카릉’그날아침에도공룡은화가나있었습니다.밥상앞에둘러앉은식구들얼굴표정이심상치가않습니다.긴장된얼굴을한식구들시선이한곳에꽂혀있습니다.그시선을따라간곳에눈빛만봐도화가난공룡얼굴이보입니다.책장을넘기면‘저걸어떡하지?’하던걱정은현실이됩니다.엄청난불길이휘몰아치는강렬한장면이펼쳐집니다.역시나식구들은공포에빠져허우적댑니다.‘나’는우리집을쑥대밭으로만든공룡을베란다에가두어버리고밖으로뛰쳐나갑니다.
그런데가는곳마다공룡이따라다닙니다.지긋지긋한공룡한테서벗어날방법은없어보입니다.모든희망을놓아버렸을때,‘나’는마지막으로꽃밭할머니네를찾아갑니다.따사로운햇살과아름다운꽃들,공룡과는어울리지않는곳입니다.그런데그꽃밭에도어김없이공룡이나타납니다.너무놀라나자빠지는‘나’와는달리할머니는차분하게공룡을맞이합니다.할머니는사랑으로공룡을다스리고,공룡이꽃밭에살고있다는걸있는그대로받아들입니다.할머니의이런태도에서‘나’는깊은깨달음을얻습니다.집으로돌아가는길에쏟아지는햇살은저마다의삶에서만나는가장의로운빛을담은것입니다.집으로돌아가베란다에가둬놓은공룡과다시마주했을때,공룡숨소리가가볍게들리는것은실제로공룡이달라진게아니라공룡의바라보는‘나’의마음이한결가벼워진덕분입니다.깊은깨달음을얻었다하더라도공룡은사라지지않고우리삶속에그대로남아있습니다.
이책은저마다짊어지고살아가는삶의무게를다루었습니다.때로는견디기힘들고,벗어나고싶고,그래서다투고,시기하고,질투하고,미워하고,슬퍼합니다.그모든감정의씨앗들을있는그대로받아들이고내안의힘을기르는것이삶을살아나가는지혜라는것을전해주고자합니다.감정의늪에빠져버린어른들에게는따뜻한위로를,자기감정을제대로볼줄모르는아이들에게는내마음을들여다보게해줄그림책입니다.

⬛지금까지없었던공룡그림책
티라노사우루스,트리케라톱스,파라사우롤로푸스…….유아기아이들은긴공룡이름들을줄줄이꿰고있습니다.그만큼공룡에관심이많은시기입니다.뾰족뾰족한이빨,큰키,거대한몸집,상상속괴물같은생김새들이아이들눈길을사로잡기에딱좋습니다.이책에서는지금까지와는다른공룡의모습을보여줍니다.장면마다나오는공룡그림을따라가다보면마지막은고흐의‘아를의별이빛나는밤’을떠올리게만드는고요하면서도아름다운밤장면이나옵니다.책장을한장한장넘길때마다,뾰족한뿔에날카로운발톱이나있지만도저히공룡이라고는믿기지않을만큼아름다운공룡그림이펼쳐집니다.《아파트공룡》에서그동안어디에서도볼수없었던아름답고강렬한공룡그림을만나보세요.

⬛이현희작가가자기마음을들여다보며거침없이담아낸그림
말이나글보다그림으로자기를표현하는것이편하다는이현희작가는1년동안이작품을그렸습니다.어떤책을만들어야겠다는구체계획을가지고시작한일이아니라,자기가겪고,넘어선내면의감정을풀기위해붓을들었고,거침없이그려냈습니다.원하는장면을담기위해여러번다시그리고다듬어그림25장을완성했습니다.《아파트공룡》은그그림들가운데20장을뽑아그림책한권으로묶은것입니다.
작가는이작업을통해사람들이안고살아가는감정에대해깊이들여다볼수있었다고합니다.그어느집에견주어도으리으리해보이던수정이네집에사는잠공룡은바로‘불면’을뜻합니다.신발이넘쳐나는데도끊임없이신발을사들이는영재네집신발공룡은채워지지않는‘욕심’을나타냅니다.모든걸검게만들어버리는민아삼촌네검은공룡은‘우울’을뜻합니다.그다음세모동그라미아파트사람들이방귀공룡때문에서로다른사람탓을하며다투는모습에는사람들의‘이기심’을담았습니다.빛나언니네사는앵무새공룡은빛나언니목소리를흉내냅니다.아줌마는그소리를듣고돌아오지않는빛나언니가그리워눈물을흘립니다.사람들이안고살아가는‘슬픔’과‘기다림’을앵무새공룡으로표현했습니다.
그런데왜공룡이었을까요?작가는사람들이겪는감정의문제가그만큼거대하고인간이감당하지못할만큼크게다가왔던것입니다.현대사회의대표적인주거형태인아파트에서공룡을끌어안고살아가는모습을은유와상징으로담아낸이현희작가의첫그림책.앞으로이작가의활동을더욱기대하게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