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나지 말 걸 그랬어 (김하림 미스터리 스릴러)

깨어나지 말 걸 그랬어 (김하림 미스터리 스릴러)

$14.18
Description
“누구의 말도 믿지 마라!
아무도 당신이 깨어나길 원치 않았다!”
제1회 케이스릴러 작가 공모전 대상 수상작!
11년 만에 코마 상태에서 깨어난 여자가 자신을 죽이려 한 범인을 찾아나서는 반전 스릴러
병실에서 눈을 뜬 연영은 1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듣는다. 11년 전 사고가 일어나기 전, 한 달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연영이 생각나는 것은 옥상에서 누군가 자신을 밀었다는 것뿐이다.
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하나뿐인 가족이자 동생, 수경이 자살을 했다는 것! 하지만 기억에 없는 일이다.
혈혈단신인 연영의 곁을 유일하게 지켜준 사람은 동생의 절친한 친구 민서의 엄마인 상미였다. 갈 곳 없는 그녀가 집에서 머물 수 있게 도와주는 등 상미는 연영이 기댈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퇴원해서 상미의 집으로 간 연영은 자신을 이렇게 만든 범인보다, 수경이 자살을 택한 이유를 먼저 파헤치기로 하는데…….
그녀를 쫓아오는 알 수 없는 그림자. 11년 전 옥상에서의 범인은 아직도 연영을 떠나지 않았다. 그날의 사건에 다가갈수록 수경의 죽음에 얽힌 잔혹한 진실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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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하림

저자:김하림
밀리의서재와고즈넉이엔티가공동으로주최한제1회‘케이스릴러작가공모전’에당선되어첫미스터리스릴러『깨어나지말걸그랬어』를출간했다.
이작품으로‘케이스릴러작가공모전’대상을수상했다.
몰입도높은전개로‘상상력을설계하는작가’라는평가를받고있다.
작가는이제신호탄을쐈을뿐이다.미스터리와심리스릴러에완전히매료된이작가의앞으로의행보가더욱기대된다.

출판사 서평

“세상에서홀로동떨어진주인공이그누구도아닌자기자신과한편이되죠”
-작가인터뷰중에서

케이스릴러PD:이작품은시간에대한낯선감각을일깨워줍니다.11년만에깨어났지만여전히11년전인주인공연영.그러나자신만빼고모두11년의시간이흘러간사람들.이괴리감이얼마나혼란스러운지소설에잘나타나있는데요,이런시간의설정은무엇을의도하신건지요?

김하림작가:사실,어린시절과마주한한어른의이야기를쓰고싶다는의도에서시작한작품이었어요.사람은나보다작은존재,나보다어린존재를보듬어주고돌봐줄수있지만,안타깝게도자기자신의어린시절만큼은보듬어주지도,돌봐줄수도없어요.누군가는힘없던자신의어린시절이가여울수도있는데,그런자신에게아무것도해줄수없다는게안타깝다는생각이든적이있었어요.
이생각에서부터소재를다듬어가다보니11년만에깨어났지만여전히11년전인주인공이탄생했고,그주인공의몸에는서른넷과스물셋이공존하게되는설정이나타났어요.세상은주인공만빼고멀리흘렀고요.세상에서홀로동떨어진주인공이그누구도아닌자기자신과한편이된다는아이디어가저에게매력적으로다가왔었어요.


케이스릴러PD:시간에묶여있다는건그시간의매듭을풀어야다른시간으로갈수있다는의미일겁니다.연영은그런면에서굉장히용감한여자같습니다.어떻게든그매듭을풀려고안간힘을쓰니까요.그러나많은사람들은해결하지못한과거가시간의매듭에주렁주렁달려있을겁니다.작가님에겐어떤과거의풀지못한매듭이있는지요?

김하림작가:네,그럼요.사실후회를잘안하는성격인데,딱한가지있어요.후회되고,돌이킬수없어서아직까지도생각하면가슴이저릿한그런것이요…….그때내가조금만더나이를먹었다면,조금만더성장해있었다면……뭐이런생각을하곤해요.하지만어렸던나로서는어쩔수없었다는것도잘알고있어요.
지금의제가과거로돌아가지않는이상,그때그나이의저라면그때를다시산다고해도똑같이선택하고똑같은흐름을따랐을거예요.당시저는힘없는어린아이였으니까요.그래서나중에후회하지않도록현재를소중히하고노력하며살자주의가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