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혜화 (은연필 장편소설)

동화, 혜화 (은연필 장편소설)

$16.07
Description
어느 날, 우연처럼 한 편의 연극이 시작됐다

매 순간 공허함을 느끼는 초짜 변호사 동화
수년째 꿈을 부여잡고 있는 무명 배우 혜화

꿈과 자아를 찾아가는 두 사람의 우연하고도 낯선 여정!
대형 로펌 초임 변호사인 동화는 공허하다. 지금껏 자신을 지우고 어머니와 형의 뜻대로만 살아왔다. 남모르게 낭만적인 연극과 같은 순간이 찾아오리라 기대하지만, 끝없이 외로울 뿐이다. 그 무엇도 스스로 이뤄본 적 없다는 걸 깨닫는 동화. 무작정 가족과 회사의 뜻을 거스르고 도망치는데…….
이대로 떠나고 싶다고 생각하던 순간, 우연히 혜화와 마주친다.

수년째 꿈을 부여잡고 있는 무명 배우 혜화는 불안하다. 연일 자신에게 배달되는 의문의 꽃다발 때문에 고대하던 배역에서 제외된다. 허무함을 느낄 새도 없이, 누군가 혜화의 오피스텔에 침입한다. 이 모든 상황이 마치 연극의 한 장면 같다고 생각하는 혜화. 실제 공연처럼 연기를 시작하는데…….
위기와 기회 사이에서 헤매던 순간, 우연히 동화와 마주친다.

우연처럼 얽히고설키는 두 사람. 도망인지 도전인지 모를 여정을 떠난다.
기나긴 고속도로와 무자비한 태풍, 부드러운 모래사장과 끝없는 바다가 기다리는 곳으로!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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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은연필

중앙대학교에서영화를공부했다.입학이전부터정해진교육의틀에서벗어나고자하는소망이있었다.학부시절,대학을졸업한이후에도한적한도서관구석에서오랜시간을보냈다.부수고자했던틀에스스로를가둬버린듯,일정량이상의책을읽지않으면도서관밖으로나서면안될것만같았다.이제글을써도괜찮지않을까,그런생각이들때를기다렸는지도모른다.그렇게느닷없이틀너머에서긴글을쓰기시작했다.읽혀야소설이다,라는단순한명제를안고첫장편소설『동화,혜화』를완성했다.읽은만큼쓰이는게소설이라면앞으로도적지않은소설을쓰게될것같다.가능한한널리친근하게읽히는작품을쓰려한다.

목차

1부꿈
2부여행
3부로맨스

출판사 서평

낭만적인순간을꿈꾸는이들에게
우연처럼찾아온필연적인소설!

누구나낭만적인순간을꿈꾼다.우연히,어쩌면필연적으로찾아올어떤순간을기대하며살아간다.다만그무엇도예기할수없으니막연히기다릴뿐이다.사실우연인지필연인지는중요치않다.우연과필연은별반다르지않으니까.불확실성의시대에두낱말은서로다른듯닮은반어(irony)에가깝다.아이러니하게도어떤찬란함은우연과필연이맞닿을때에야비로소발산한다.
동화와혜화의이야기는갈림길에서시작된다.너무나도다른삶을살아가던두사람.서로다른곳에서기로에놓인다.그리고각자의방식으로,삶을뒤흔들뜻밖의선택을감행한다.엘리트코스만을밟아온동화는현실에환멸을느껴일탈을저지른다.꿈의문턱에서허우적대던혜화는현실을부수고새로운기회를향해손을뻗는다.그선택들은무수한우연을파생하고두사람은그것들이수렴하는곳에서마주한다.마치약속이라도한듯,필연처럼서로를만난다.그렇게자신들에게어떤일이일어날지짐작조차하지못한채,긴여정을떠난다.
이렇듯『동화,혜화』는우연들을한데모아필연적으로엮은소설이다.동화와혜화는우연과필연처럼다른듯닮았다.아이러니하게도두사람은서로가함께일때에야비로소빛난다.

소설과연극그리고영화의소실점
극적인상상력과다채로운시도들

클림트의〈키스〉와비틀즈의〈AcrossTheUniverse〉,부산국제영화제와《카이에뒤시네마》,그리고‘실시간영화’로재탄생하는〈갈매기〉까지.『동화,혜화』는예술사를수놓은반짝이는이름들을또렷하게호명한다.영감을전해준작품에헌정의메시지를보내듯,앞서기록된작품을오마주하듯그흔적을하나씩남긴다.덕분에동화와혜화의행로곳곳에는다양한작품의조각들이놓여있다.시간을거슬러전해져온작품들은두사람의여정에서또다시새로읽힌다.
『동화,혜화』는다채로운시도로가득한소설이다.이소설은소설과연극그리고영화의소실점에서피어났다.때로는한편의영화처럼연출하고,때로는여러장르의속성을절묘하게뒤섞기도한다.스릴러에서로드무비로,추격물에서범죄물로이어지다로맨스에다다르는변주는극적인자극을선사한다.어떤순간에는한편의연극이시작된것처럼막이열린다.무대에오른이들의화려하고환상적인연기는극적인쾌감을불러일으킨다.
낭만적인순간을꿈꾼다면,동화와혜화의여정에함께하라.고대하던찬란한순간이눈앞에펼쳐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