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장르소설 2

이달의 장르소설 2

$11.50
Description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SF, 판타지, 호러
한 권으로 여섯 가지 장르의 소설을 맛보는 놀랍고도 행복한 책 읽기!

매달 공모해서 매달 나온다!
한국 장르소설 작가들의 가장 따끈따끈한 작품을 만나는 시간
창작의 최전선을 달리는 우리 작가들의 여섯 가지 장르소설 『이달의 장르소설2』가 출간됐다.
성실하게 오늘을 창작하는 한국 작가들이 그려낸 선명하고 다채로운 여섯 가지 장르소설은 출간 전부터 많은 작가들과 독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이번 달에 선정되면 다음 달에 출간된다’는 기발하고 신선한 공모전이 열렸다. 매달 공모하고 출간해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다양한 장르소설을 한데 엮은 『이달의 장르소설2』는 작가와 이야기 그리고 독자들이 자유롭게 교감하는 광장의 역할을 할 것이다.
저자

박선미

2003년데뷔해6년간순정만화가로활동했다.〈왕의여자〉,〈프리러브〉,〈성춘기〉를만화잡지와웹에연재했다.제8회교보문고스토리공모전에서단편소설「귀촌가족」으로우수상을수상했다.

목차

박선미「141/2」
정종균「붉은재킷」
김승윤「감점포인트」
이신주「어느쪽에서보아도」
김옥숙「엘리베이터거울속으로들어간남자」
백연화「지구에서사랑받은우뭇가사리」

출판사 서평

한국단편장르소설의신나는축제
다채로운여섯가지이야기를만난다
『이달의장르소설2』는아파트의층간소음문제를재치있게풀어낸판타지「141/2」로시작된다.쿵,쿵!공동주택생활자라면언제든한번쯤들을법한익숙한소음이들려온다.소음이이토록쉬이단단한벽너머로울린다는것은인간과인간이그만큼가깝게연결되어있다는증거가아닐까?14층과15층사이,‘141/2’층에는단순하지만분명한인간관계에관한비밀이숨겨져있다.
「붉은재킷」은10분간의허심탄회한토로를담아낸몰입도높은2인칭스릴러소설이다.화자인남자는한아이를납치하고,그아이의아버지인형사와독대한다.그리고형사에게사건의전말을밝히며의미심장하게묻는다.사람은누구나실수할수있지않냐고,당신도실수한적이있지않냐고.마주앉은‘형사’의입장이되어이야기를듣다보면헤어날수없는모순의늪에빠질것이다.
「감점포인트」는확신에찬말과날카로운평가를맞닥뜨리며오늘의현실을살아가는이들의이야기다.제할일을제대로해내지못할때마다스스로에게감점을매기는서희.면접에떨어진뒤서희에게찾아와아무런말도없이우두커니벽에기대어있는하나.이들은정말괜찮은걸까?단호한말들에둘러싸여버거워하는이들에게,이소설은넌지시모호하고사려깊은위로를전한다.
「어느쪽에서보아도」는언어와사고(思考)의세계를항해하는고차원적인SF다.어느날우주선의감정을나타내는정서표현판이달달한산호분홍색으로빛난다.‘건조한진흙’처럼,존재자체가의심되는아이러니한색.우주선의주인과우주선(기계지능)은과연이오류를바로잡을수있을까?아니,꼭바로잡아야만하는걸까?인공지능혹은‘기계지능’의발전방향에대한집요한고찰이상상의한계를부수고허를찌른다.
「엘리베이터거울속으로들어간남자」는실체없는인물이보고,듣고,맡고,느낀것을서술하는감각적인미스터리다.남자는엘리베이터에타고오르내리는사람들의모습,냄새,목소리는물론자신의과거도기억하지만,거울이된이유는기억하지못한다.그가거울이된미스터리한이유가밝혀지는순간,이렇게수긍할수밖에없을것이다.일어날일은언제든일어나기마련이라고.
「지구에서사랑받은우뭇가사리」는우주를넘어다른종족의마음까지끌어안는사랑스러운SF다.외계인가살의최종목표는지구정복,첫번째임무는지구인샘플‘할모니’스캔.하지만그는쉽게샘플을스캔하지못하는데…….외계인과만나게된다면우리는어떤마음으로그들을대해야할까?그날이올때까지,다채로운표현들로무장된이이야기를잊지못할것이다.

이토록매력적인장르소설이라니!
독자들이매달기다리게될또하나의즐거움
‘이달에선정되면다음달에출간된다’는전무후무한장르소설공모전이발표되자,반신반의하는시선들도적지않았다.번갯불에콩구워먹는다는말처럼실감이나지않았을것이다.현실에서는가능하지않은일이라고여겼을지도모른다.그러니번갯불로구운콩맛이어떤맛일지궁금해한적도없었을것이다.
『이달의장르소설1』에이어『이달의장르소설2』가출간되었다.독자들은번갯불에구운콩맛을보듯일찍이경험한적없는장르소설의상찬을맛보게되었다.여기담긴여섯편의단편소설은제각각다른토양에서자란콩나무들이다.콩나무가줄기를뻗어잭을상상도못한놀라운세계로유혹했듯,이각양각색의콩나무들이독자를새로운곳으로인도할것이다.『이달의장르소설』이매달만나는즐거운모험이자,한달에한번점심값으로책식을하는또다른식사한끼가되었으면한다.
앞으로『이달의장르소설』은더많은작가들과독자들이만나는광장이되기도할것이다.연말에는광장에모인독자들이『이달의장르소설』중최애장르소설을선정하고,그렇게뽑힌작품들을『올해의장르소설』로출간해한해의대미를장식할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