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체이탈의 밤

유체이탈의 밤

$18.00
Description
차세대 장르소설 작가 김나영의 신감각 호러스릴러!

내가 몸을 비워둔 그날 밤
누군가 내 몸을 훔쳐 갔다!
우연히 유체이탈을 통해 타인의 몸에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을 깨달은 주인공.
과거의 트라우마로 세상을 기피하던 그녀는 이 능력을 이용해 오히려 세상이 외면한 정의를 스스로 집행하기로 한다.

“죽어 마땅한 자들을 골라 스스로 죽게 만들었다.
완전한 범죄라 믿었다. 내 몸이 사라지기 전까지는.”

악인의 몸을 탈취한 그녀가 그들을 단죄하는 방법은 완벽한 타살이자 완전한 자살.
증거도 증인도 없는 완전 범죄는 뜻밖의 장소에서 위기를 맞는다.
사냥꾼이 사냥감이 되는 순간, 진짜 공포가 시작된다!
저자

김나영

동국대학교문예창작학과를졸업했다.한국콘텐츠진흥원스토리작가데뷔프로그램에선정되어첫장편스릴러『붉은열대어』를출간하며독자와평단의주목을받았다.두번째스릴러『언노운피플』에서도특유의차갑고도온기어린서스펜스를유감없이발휘한다.가정스릴러라는장르적일관성위에서전작보다더욱촘촘한가족관계의긴장을그려냄으로써,출간되자마자주목을받으며영상화계약을체결하였다.
신작『유체이탈의밤』에서는미스터리가가미된호러스릴러로장르를확장,장르작가로서한층성숙된면모를보여준다.

목차

프롤로그
아웃오브바디
스위치
크로스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기억도,이름도,이유도모르는그가나를원한다

유체이탈.영혼이육체를벗어나떠돌다돌아오는현상.
『유체이탈의밤』은이낯선감각을정교하게해부하며시작된다.불면과우울속에서우연히유체이탈을경험한김원영은타인의몸에들어가움직일수있다는사실을깨닫고,법이닿지못한악인들을직접처형하기로결심한다.완전한타살이자완벽한자살.증거도증인도없는그녀만의정의였다.

그러나어느밤,원영이타인의몸을빼앗은바로그순간,다른존재가원영의몸을빼앗아홀연히사라진다.돌아갈몸을잃은원영은그제야깨닫는다.자신이저질러온행위가얼마나위태로운균형위에있었는지를.

사냥꾼이사냥감이되는순간,진짜이야기가시작된다.

이소설에서'몸'은단순한육체가아니라존재그자체다.몸을잃는다는것은이름,관계,과거,그리고인간으로서의모든권리를박탈당하는일이다.원영이몸을되찾기위해벌이는추적은곧자기자신을되찾기위한싸움인동시에,자신이행해온사적제재와정면으로직면하는과정이된다.
억울한누명을뒤집어쓴채삶이무너진도운,진실을알고도침묵할수밖에없었던현서,그리고자신을죽인자가누구인지조차모른채떠도는정체불명의영혼까지.'정의'라는이름으로시작된선택은점점더많은균열과폭력을낳으며,법이외면한정의가어떤파괴를남기는지를적나라하게드러낸다.

『유체이탈의밤』은두가지질문을던진다.법이무력해진순간,개인이내리는정의는어디까지허용될수있는가.타인을심판해온사람이심판의대상이되었을때도같은신념을유지할수있는가.선과악의단순한대립이아닌,정의라는이름으로반복되는폭력에관한이질문은소설을덮은후에도오래도록독자의마음에남는다.

진짜로심판받아야할존재는누구인가

『붉은열대어』와『언노운피플』로장르소설의새지평을열었던김나영작가가이번엔미스터리호러로장르를확장하며한층깊어진서사를선보인다.차갑고도온기어린문장들사이로,독자는어느새가해자와피해자,산자와죽은자의경계가허물어지는감각을경험하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