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장르소설 8
Description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로맨스, SF, 판타지, 호러……
한 권으로 각양각색 장르를 맛보는 놀랍고도 즐거운 경험
장르문학의 최전선을 달리는 단편 장르소설 작품집, 『이달의 장르소설 8』이 출간됐다. ‘이번 달에 선정되면 다음 달에 출간된다’는 독특한 콘셉트로 진행되는 이달의 장르소설 공모전, 그리고 공모전의 엄선된 작품만 그러모은 『이달의 장르소설』 시리즈는 특유의 정서와 장르소설에 대한 고집으로 다채롭고 특별한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장르소설의 오늘을 창작하는 여섯 작가의 작품은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장르문학의 지평을 넓혀갈 것이다.
저자

청예,조은성,김성준,노네임,김은선,김채은

매일늦잠을자지만글만큼은부지런히쓰는사람.글쓰기모임‘조금적어도좋아’의소설집필호스트로활동중이다.
2021교보문고스토리공모전단편우수「웬즈데이유스리치클럽」,2021컴투스글로벌문학상최우수「초능력이생긴다면아빠부터없애볼까」,2021K스토리공모전최우수「물망초식당」,2022K스토리공모전최우수「폭우속의우주」를수상했다.

목차

청예「엔젤아줄」
조은성「구구를찾아서」
김성준「지옥호텔」
노네임「늑대사냥꾼」
김은선「엄마의광대」
김채은「자비로운군주의뜻대로나를만드소서」

출판사 서평

한국단편장르소설의혁신
다채로운여섯가지이야기를만난다

회를거듭할수록다채로운이야기들로채워져가는『이달의장르소설』시리즈.겨울의끝자락에인사를건네는『이달의장르소설8』에는아직채가시지않은겨울의서늘함과곧다가올봄의따뜻함이공존하는여섯작품이독자를반긴다.
「엔젤아줄」은철저한계급사회인퍼시픽시티의모습을그린다.퍼시픽시티의가난한극빈층인해인들은매일깊은바다에뛰어든다.100년전에발견된심해광물엔젤아줄이그들을가난에서벗어나게해줄유일한희망이기때문이다.그러나바다깊은곳에는악마가살고,그들은매일살기위해죽음에뛰어들거나,죽은것과다름없이비루한삶을살아가야하는양자택일을강요받는다.이끔찍한삶의종착지에는무엇이기다리고있을까.
「구구를찾아서」는세차장을운영하는지영의일상을다룬다.의문의사내에게큰일을당할뻔한지영은그이후자신이기르던개와닭들까지피해를입자범인이어디선가자신을노리고있을거라생각한다.그러나주변사람들은결과적으로큰일을당하지않은지영의상황을대수롭지않게여기고,그럴수록지영의불안감은커져간다.그러던어느날,우연한범인으로의심가는사람을알게된지영은결국홀로그를만나러간다.
「지옥호텔」의천사교도관김문식은특별한비밀을간직하고있다.바로범죄자를처단하는한비밀조직의일원이라는것이다.그는병적으로범죄자를혐오하고,그들에게죗값을치르게하기위해서는어떤일도서슴지않는다.그의과거에는도대체어떤일이있었던걸까.
「늑대사냥꾼」은가해자는늑대로,피해자는약한짐승으로다시태어나는세계를그린다.늑대사냥꾼인그레이는양을채간늑대무리를추적하고,한치앞도보이지않는눈속에서헤매며여러상념에침잠한다.섬세한문장이눈밭의발자국처럼이어지는이야기는마치설산의한복판에선듯한몰입감과자상처럼깊게남는여운을선사한다.
「엄마의광대」는엄마로인한상처를간직한여자의이야기를다룬다.누구에게도쉽사리말하지못할상처를안고마당에대추나무가있는이층집에세들어사는그녀.그녀는잎새를틔우는햇살처럼따스한노부부의배려에점차상처를치유해가며상처와마주볼용기를얻는다.
「자비로운군주의뜻대로나를만드소서」의주인공보리는혜주스님을본떠만든종교안드로이드다.보리를혜주스님의현신이라여기는사람들과달리,보리는자신을별개의존재라주장해사람들에게당혹스러움을안겨준다.각자의존재를제대로인지하지못해벌어지는일화는예상치못한웃음을선사하다가도선문답에서깨달음을얻듯문득떠오르는생각을오래도록곱씹게한다.


이토록매력적인장르소설이라니!
독자들이매달기다리게될또하나의즐거움

‘이달에선정되면다음달에출간된다’는전무후무한장르소설공모전이발표되자,반신반의하는시선들이많았다.번갯불에콩구워먹는다고,괜히서두르느라아무것도챙기지못할거라며혀를차는사람도적지않았다.그러나공모전은꾸준히순항하고있고,아무도도전하지않은길이기에어디서도볼수없는작품집이달마다탄생하고있다.
빠른출간루틴은단순히많이출간하기위함이아니다.고즈넉이엔티는『이달의장르소설』시리즈가작가에게는보다쉽게작품을선보일수있는장이,독자들에게는장르적재미를해갈하며장르문학의지평을넓히는기회가되길바랐다.그리고궁극적으로모두가어우러져장르라는이름으로소통할수있는광장이되기를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