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책과 한국사 이야기 (52가지 궁금증으로 본 우리 기록문화의 발자취)

우리 책과 한국사 이야기 (52가지 궁금증으로 본 우리 기록문화의 발자취)

$13.53
Description
책과 기록문화 관점으로 본 우리 역사
기록문화가 우리 역사를 어떻게 바꿨을까?
‘왜 한국에서 금속활자가 처음 발명되었을까?’, ‘조선시대에도 책을 판매하는 사람이 있었을까?’ 이런 다양한 궁금증에 답을 주는 책입니다. 책이라는 미디어의 발전을 통해 어떻게 한국 역사가 흘러왔는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책의 역사〉 등 저서를 통해 출판학을 전문으로 분석해온 저자가 청소년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기록과 관련한 우리 역사를 정리했습니다. 중세시대 최첨단 정보기술이었던 금속활자 발명이 왜 한반도에서 이뤄졌는지부터 살펴봐도 글을 쓰고 읽는 행위가 우리 역사에서 얼마나 특별한 일이었는지를 알려줍니다.
저자

부길만

우리나라출판학계를대표하는학자중한명입니다.한국출판학회회장등을역임했으며현재동원대학교명예교수로있습니다.한국외국어대독어과를졸업한이후영국셀리오크대학을거쳐중앙대신문방송대학원에서출판잡지를전공해석사과정을마쳤습니다.한양대대학원신문방송학과에서는문학박사를취득했습니다.
주요경력으로동원대학교광고편집과교수,경희대학교신문방송대학원,동국대학교·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서강대학교언론대학원강사,㈔어린이도서연구회이사장,문화재위원회위원등을역임했습니다.
저서로는《조선시대방각본출판연구》(2004년대한민국학술원선정우수학술도서),《책의역사》(2009년문화체육관광부선정우수학술도서),《지역사회와민주주의를말하다》,《출판산업발전과독서진흥》,《한국출판의흐름과과제》(전2권),《출판기획물의세계사》(전2권),《출판학의미래》,《한국출판역사》,《지역사회의책문화살리기》외다수가있습니다.

목차

책머리에/4

제1장고려시대

불교의융성과팔만대장경/12
근대이전출판에가장큰영향을끼친것은무엇인가요?.12
고려인들은왜전쟁중에팔만대장경을새겼나요?.16
왜‘팔만대장경’이라고했나요?.20
팔만대장경은목판으로새긴다음어떻게활용했나요?.21
직지와금속활자/23
《직지》는어떤책인가요?.23
왜한국에서만금속활자를발명하게되었을까요?.27

제2장조선시대

조선시대출판/30
고려때발명한금속활자는조선시대에도사용되었나요?.31
조선시대출판사업은누가담당했나요?.35
조선시대출판발전에기여한왕은누구인가요?.37
조선시대에도출판은지금처럼서울에집중되었나요?.52
조선시대에상업출판이발달한지방은어디인가요?.55
조선시대서적유통/60
서적판매는언제시작되었나요?.60
조선시대에도서적외판원이있었나요?.62
조선시대에도도서대여점이있었나요?.67
조선시대독서/69
조선시대지식인들의독서목적은무엇이었나요?.69
조선시대사람들은정말로책을신성하게여겼나요?.79
조선시대사람들은모두책을소리내어읽었나요?.81
조선시대학생들은어떤책을읽었나요?.84
조선시대베스트셀러에는어떤것이있나요?.85
베스트셀러출판의수익금은누가가졌나요?.92
한글과출판문화/93
한글은출판문화에어떤영향을끼쳤나요?.93
한글의이름을‘훈민정음’이라고한이유는무엇인가요?.97
조선왕조실록/102
《조선왕조실록》은어떤책인가요?.102
《실록》은왜만들었나요?.103
《실록》은어떻게편찬했나요?.104
연산군처럼쫓겨난왕의《실록》도있나요?.105
《실록》을고치기도했나요?.106
《실록》은어떻게보관했나요?.108
《실록》은어디에가서보나요?.111

제3장개화기

개화기의출판/114
개화기는어떤시대였나요?.114
개화기선각자들은왜책을중시했나요?.119
개화기에는어떤종류의책들이출판되었나요?.123
오늘날과같은출판사는언제부터있었나요?.128
교과서와국민계몽/131
개화기교과서도지금처럼종류가많았나요?.131
개화기교과서의내용은오늘날교과서와비슷했나요?.132
개화기에학교에서사용된최초의교과서는무엇이었나요?.143
개화기에교과서는어디에서발행했나요?.145
개화기교과서의글자는모두한글이었나요?.149
번역과근대적각성/154
개화기에는어떤종류의책들이번역되었나요?.157
누가번역했나요?.160
개화기선각자들이번역에힘쓴이유는무엇인가요?.162
어느나라서적들이많이번역되었나요?.166
한글성서/168
한글성서는언제나왔나요?.171
한글성서의보급은우리나라에어떤영향을끼쳤나요?.175
선교사들이성서를한글로번역한이유는무엇인가요?.177
기독교전파와애국계몽/183
성서번역은역사적으로어떻게이루어졌나요?.183
개화기기독교서적은어떤종류가있나요?.190
누가기독교서적을썼나요?.205
개화기에기독교서적을전문적으로펴내는출판사가있었나요?
.213
한국학관련외국인저술/217
개화기에외국인들은한국을어떻게생각했나요?.217
개화기한국에관한기록을남긴외국인이많았나요?그리고어떤
사람들이었나요?.233
①외교관/②선교사/③기자/④군인·공무원/⑤학자/⑥문학
·예술인/⑦기타
개화기외국인들은어떤종류의책들을썼나요?.249
①여행기/②회상록/③풍속또는생활상/④국제정세또는
시사/⑤한국역사/⑥한국어학습서/⑦기타

참고문헌/268
찾아보기/277

출판사 서평

우리가이책을보기까지어떤일이있었을까?
기록문화가달성한우리문화의힘

15세기중반구텐베르크는활판인쇄술을유럽최초로발명해전파합니다.
그과정은쉽지않았습니다.
이전에본적이없던이상한인쇄기술로인해사회적권위가흔들린다고판단한한추기경은“어느야만인이만든것”이라며가치를낮춰봤습니다.책이란형태로정보가널리공유되자정보를그동안독점했던권력자들이위협을느낀것입니다.
그런데우리나라에서는달랐습니다.
권력자들스스로활자주조에앞장서서출판사업을벌였다는게이책,《우리책과한국사이야기》저자인부길만교수의주장입니다.
금속활자로많은책을발간한바있는태종임금은“책이없다면(당시사회의중요한가치인)‘수신제가치국평천하’도없다”고선언한바있습니다.태종이주조하게한활자는무려10만자가넘을정도입니다.한글(훈민정음)을창제하고이를전파하기위해애쓴세종도출판활동을활발히벌였습니다.연산군과같은일부만제외하면다른왕들도기록과출판을중요시한것으로치자면뒤지는바가없을것입니다.
현대자본주의사회와는달리정부주도로이뤄진관영위주사업이었음에도책은정치,행정등모든공적인일에서도따라야할실천의근거이기도했습니다.국가중대사를정할때언제나책을참조해따랐다고합니다.
이런중요한책을출간하는데있어서양과는달리우리는널리읽히기권장하는문화가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성종임금은“서적을다량인쇄해서싼값으로공급해야한다”는정책을세우고따로이를충당할세금을책정할정도였습니다.정조가직접편찬을주도한서적분량만해도89종2490권이나된다고합니다.책이꼭정부주도로만출간이된건아니었습니다.민간의상업출판물,즉‘방각본’이란게있었습니다.방각본도서울,전주,태인,안성,대구등에서활발하게간행되어유통되었습니다.
그밖에교과서에간략히설명은되어있지만,책과기록문화에대해좀더자세한이야기를읽고싶은독자들에게적극권장하는책입니다.
저자는“한민족은위대한민족”이라면서“그위대함은전쟁에서의승리나영토의확장을통해서가아니라문화의힘을드러낸데에서나온것”이라고주장합니다.우리책과출판의역사를찾아가노라면,이러한위대함을시기마다접할수있다고강조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