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 속 동물 이야기

우리 역사 속 동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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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역사와 상상력이 만나는 순간
동물 이야기를 따라 한국사를 새롭게 읽다
《우리 역사 속 동물 이야기》는 한국사 속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삼은 팩션이다. 왕과 장군, 전쟁과 제도 중심으로 배운 역사에서 잠시 벗어나, 기록 한쪽에 남은 동물의 흔적을 따라간다. 그러면 역사는 사건의 나열이 아닌 살아 있는 장면이 된다. 곰의 인내, 백마가 상징한 신성함, 코끼리가 겪은 고독, 두루미가 남긴 평화의 이미지가 생생하게 전해진다.

역사책 갈피에 숨겨진 50마리 동물
그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라!

오래된 기록과 잊힌 역사 속 목소리를 보관하는 신비한 도서관, 파루.
어느 날 파루의 중심축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도서관은 무너질 위기에 빠진다. 파루를 되살릴 방법은 단 하나. 역사 속에 남겨진 동물들의 ‘감정 조각’ 50개를 모두 찾아야 한다.

그 임무를 맡은 이는 시간 여행자 하랑과 검은 고양이 까미다. 하랑은 ‘윤슬 펜’으로 역사 속 기록을 눈앞의 현실처럼 펼쳐 보이는 특별한 능력을 지녔다. 억울한 사연과 잊힌 마음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하랑은 까미와 함께 시간의 틈 사이로 뛰어든다.

까미는 파루의 책 창고를 지키는 고양이이자 하랑의 가장 든든한 동행자다. 툴툴거리고 빈정대는 말도 잘하지만, 늘 하랑의 곁을 지킨다. 둘은 역사 속 동물들을 만나며 그 시대 사람들의 감정 조각을 하나씩 찾아 간다.

하랑과 까미의 모험을 따라가다 보면 멀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한국사가 어느새 눈앞의 이야기처럼 살아난다.
저자

김근하

서강대학교HUSS포용사회사업단연구교수이자KAIST디지털인문사회과학센터연구조교수출신의한국사전문가다.조선시대군역의대립제도연구로서강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역사자료를데이터로분석하고디지털기술을활용해과거를새롭게해석하는연구와강의를이어오고있다.

네이버웹툰〈만화임진왜란〉의스토리작가로활동했으며,유튜브채널‘더블킴의역사카페‘와‘대역죄인들‘을운영하며대중과활발히소통하고있다.또한영화〈올빼미〉,TV프로그램〈벌거벗은한국사〉의역사자문에참여하며역사와대중을연결하는작업을이어왔다.《우리역사속동물이야기》에서는역사기록과설화,민속자료가어린이·청소년독자에게무리없이전달되도록감수했다.

목차

프롤로그

1부신화와전설의시작,고조선부터삼국시대까지
1곰-단군신화의어머니,쑥과마늘로버틴100일·15
2호랑이-산군이라불린두려움과경외의대상·20
3말-고구려를건국한주몽을이끈신비한백마·25
4거북이-수로왕을부르는구지가의주인공·30
5용-신라문무왕,죽어서도바다를지키다·34
6개-주인을살리고불길에뛰어든오수개의충성·38
7닭-김알지의탄생을알린하얀닭·42
8돼지-고구려수도를정해준신통한짐승·47
9사슴-백제무왕의어린시절을함께한친구·52
10자라-용왕의충신,토끼를꾀어낸별주부·56

2부불교의나라,고려시대의동물들

11낙타-만부교에묶여숨을거둔사막의배·65
12수달-강변의은밀한어부,물고기를늘어놓고제사를지내다·69
13원숭이-왕의총애를받은붉은털의장난꾸러기·74
14매-해동청이라불린최고의사냥매,원나라로가다·79
15고양이-쥐를잡기위해절에온귀여운손님·83
16비둘기-소식을전하는날개달린전령·88
17학-고려궁궐정원을거니는고고한날갯짓·94
18토끼-꾀많은동물,별주부를속이고살아남다·98
19노루-궁궐에나타난불길한징조,나라의운명을예고하다·103

3부조선건국과왕실의동물들

20코끼리-유배를떠난조선의거대손님·109
21표범-인왕산을넘은밤의사냥꾼,착호갑사의사투·114
22올빼미-궁궐의밤을울린불길한울음소리·118
23앵무새-말하는새,궁궐의비밀을엿듣다·124
24오리-연못을수놓은평화로운풍경·128

4부백성의삶과함께한든든한동반자

25소-농경사회의기둥,가족보다귀한재산·135
26참새-곡식을훔치는작은도둑,허수아비와의전쟁·139
27거위-뱀을쫓는요란한경비병·145
28누에-비단실을자아내는신비로운벌레·150
29꿀벌-달콤한꿀을모으는부지런한날개·155
30제비-길조,흉조혹은봄을알리는전령·159

5부두려움과경외의대상,야생의지배자들

31여우-천년을묵으면구미호가되는요물·167
32멧돼지-밭을망치는불청객,사냥꾼의표적·173
33뱀-독기와교활함의상징,땅을기는사냥꾼·178
34두꺼비-목숨을바쳐은혜를갚은작은용사·185
35고래-바다를가르는거대한산,포경의역사·190

6부신비로운상상속의동물들

36봉황-태평성대에만나타나는상서로운새·197
37해태-옳고그름을가리는정의의수호자·203
38기린-성인이태어날때나타나는신수·209
39불가사리-쇠를먹어치우는전설의괴물·213
40삼족오-태양속에사는세발달린까마귀·218
41이무기-용이되기위해천년을기다린뱀·222
42인어-바다의눈물,슬픈전설의주인공·228
43불개-해와달을물어오라명받은가막나라의붉은개·231
44비익조-눈과날개가하나씩인사랑의새·237

7부역사적사건의중심에선동물들

45매미-이슬만먹고사는청렴한선비의상징·243
46반딧불이-형설지공,가난한선비의밤을밝히다·248
47개미-부지런함의대명사,협동의힘·253
48까치-반가운손님을부르는길조·258
49두루미-철조망너머로날아오른평화의날개·263
50까마귀-늙은어미를돌보는효성스러운새·268

에필로그·274

출판사 서평

낯설었던한국사가재미있는동물이야기로살아난다

한국사는기나긴시간을걸쳐많은이름,낯선지명으로이루어져있다.그래서어린이와청소년독자들이처음한국사를접할때어렵고멀게느끼는경우도많다.왕의이름과연도를외우기전에,먼저역사를살아있는이야기로만나는경험이필요하다.

《우리역사속동물이야기》는그시작점으로‘동물’을선택했다.곰과호랑이,백마와용처럼어린독자에게익숙한동물들은오래전부터역사와설화,민속속에서특별한의미를품어왔다.이책은그런친숙한동물이야기를통해독자들을낯선시대와기록속으로자연스럽게이끈다.


동물이야기를따라가면시대의마음이보인다

동물들은한국사속에서단순히배경이아닌,인간의삶과시대정신을비추는상징이었다.단군신화의곰은나라의기원을여는존재로등장한다.호랑이는산군이라불리며두려움과경외의대상이되었다.주몽신화의백마와왕권을상징하는용역시역사와전설속에서특별한의미를지녔다.

또한이책은기록속동물들에게담긴감정과시대의풍경까지함께들여다본다.조선에들어온코끼리에게서는낯선땅에서겪었을고독을읽을수있고,DMZ를찾는두루미에게서는평화의의미가떠오른다.이처럼동물들은역사적사건과민간의믿음,그리고그시대를살아간사람들의마음을잇는통로가된다.


이야기로빠져들고기록으로다시만나는역사

《우리역사속동물이야기》는역사와상상력을함께엮은팩션형식으로펼쳐진다.시간여행자하랑과검은고양이까미는시대를넘어역사속장면으로들어가고,그곳에서동물과사람들의감정을마주한다.길고딱딱한설명대신눈앞에장면이펼쳐지듯이야기가이어지기때문에자연스럽게역사속으로빠져들수있다.

곰이어둠속에서끝까지버티는순간,호랑이가산속마을을긴장에빠뜨리는순간,만부교에묶인낙타가쓰러지는순간,조선에온코끼리가낯선시선을견디는순간,반딧불이가가난한아이의밤을밝히는순간까지다양한이야기들이생생하게펼쳐진다.독자는하랑과까미의모험을따라가며역사적배경과시대의분위기를자연스럽게익히게된다.

각이야기의끝에는‘하랑의실록메모’가실려있다.앞에서읽은이야기가어떤역사기록과문화사자료에서비롯되었는지정리해주어독자들이이야기와실제역사를함께연결해이해할수있도록돕는다.《삼국유사》와《조선왕조실록》을비롯해설화,민속,생활사자료까지어린이와청소년의눈높이에맞춰쉽게풀어담아냈다.이를통해독자는이야기를재미있게따라가면서도자연스럽게역사기록과배경지식을함께익힐수있다.


기록너머의마음을들여다보다

《우리역사속동물이야기》가특별한이유는역사속동물에담긴감정까지함께들여다본다는점이다.역사기록은사건의흐름을중심으로남아있어,그시간을함께지나온존재들의마음까지자세히전해지지는않는다.이책은하랑과까미의모험을통해그시대의감정을생생하게되살려낸다.

곰의인내,개의충심,낙타의억울함,코끼리의외로움,해태의정의감,반딧불이불빛아래꿈을키우는소년의마음,두루미가전하는평화의의미까지다양한감정들이이야기속에자연스럽게녹아있다.역사적사건을배우는데서그치지않고,그시대를살아간존재들의마음까지함께이해하게된다.

신화와전설,왕실과백성의삶까지
동물이야기속에담긴한국사

이책은모두7부로구성되어있다.
고조선의신화부터오늘날DMZ를날아오르는두루미까지,시대를가로질러등장한동물들의이야기를따라가다보면한국사의풍경이새롭게펼쳐진다.

1부에서는단군신화의곰과산군이라불린호랑이,주몽을이끈백마,구지가의거북이,용이된문무왕,충성을상징하는오수개,김알지의탄생을알린하얀닭까지신화와전설속동물들을만난다.

2부에서는고려시대로넘어가만부교에묶여죽은낙타,경건한어부수달,왕의사랑을받은원숭이,해동청이라불린매,절을지킨고양이,소식을전한비둘기,별주부전의토끼와자라등을통해고려사람들의삶과믿음을들여다본다.

3부는조선왕실과궁궐의동물들을담았다.태종시대조선에서유배된코끼리,밤의사냥꾼표범,궁궐의밤을울린올빼미,궁궐의말을따라한앵무새,연못위를떠다닌오리까지왕실의풍경속동물들의기록이생생하게살아난다.

4부에서는백성들의삶가까이에있던동물들을만난다.농경사회의기둥소,곡식을훔치던참새,뱀을쫓던거위,비단실을자아내는누에,꿀을부지런히모으는벌,봄을알리는제비까지평범한동물들속에담긴삶의지혜와바람을보여준다.

5부에서는사람들에게두려움과경외의대상이되었던야생동물들이등장한다.구미호전설의여우,밭을헤집는멧돼지,교활함의상징이된뱀,은혜를갚은두꺼비,바다를누빈거대한고래이야기가이어진다.

6부는상상속에서태어난신비로운동물들의세계를펼쳐보인다.태평성대에만모습을드러낸다는봉황과옳고그름을가리는해태,성인의탄생을알리는기린과쇠를먹어치우는불가사리,태양속을날아다니는삼족오,천년동안수행해용이되려는이무기,슬픈전설을품은인어,해와달을삼키려하는불개,사랑을상징하는비익조까지옛사람들의상상력과세계관을만날수있다.

마지막7부에서는동물에담긴상징과가치에주목한다.청렴함을상징한매미,가난한학도의밤을밝힌반딧불이,협동의대명사개미,반가운소식을전하는까치,평화의상징이된두루미,효성의새까마귀를통해옛사람들이동물에담아낸가치와삶의태도를보여준다.

새로운한국사시리즈의시작

《우리역사속동물이야기》는흥미진진한한국사팩션시리즈의첫문을여는책이다.이시리즈는역사기록속흥미로운소재를상상력넘치는이야기로풀어내어독자들이스스로재미있게읽을수있도록기획되었다.

1권에서는곰과호랑이,백마와용,코끼리와두루미까지역사속동물50마리를만나게된다.이어질2권《우리역사속괴물이야기》에서는전설속요괴와신비로운존재들의이야기가새로운모험으로펼쳐질예정이다.

시간여행자하랑과검은고양이까미의이야기는앞으로도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