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나시바는누구일까요?”
★토종씨앗과생물다양성을지키는비정부기구‘나브다냐’책임자
★과학과환경을연계해서연구하고활동하는‘과학·기술·생태연구재단’책임자
★‘대안노벨상’으로불리는국제적인평화상‘올바른삶상’수상자
★더나은미래를위해‘지구민주주의’와‘에코페미니즘’을이끄는사상가
‘책임감’을가진여성과학자
“과학자가책임감을갖지않는다면세상을파괴하는과학을추구하게될거예요.”
#통합적관점으로세상을바라보다
반다나시바는어릴적부터과학자를꿈꿨고,물리학자아인슈타인을존경했어요.아인슈타인은아주작은원자부터광대한우주에이르기까지모든것을움직이게하는법칙을꿰뚫어봤으며,그러한과학이론으로‘세상을논쟁으로나누는것이아니라세상을통합하고자했다’는점에서반다나시바의마음을끌었지요.반다나시바는과학을통해‘모든생명은서로연결돼있다’는폭넓은생각을가지게됐고,그런통합적관점으로문제를파악하고올바른해결방법을찾고있어요.
#생명을지키는과학자
반다나시바는원자력이라는에너지가앞으로사람들에게커다란도움을주고인도를발전시킬것이라고생각해서,대학에서핵물리학을전공했어요.하지만원자력을이용하면서발생하는방사선의위험성을알게됐고,‘진정한과학자란무엇인가’를고민하며캐나다로유학을떠났어요.과학철학과물리학을깊이공부하면서반다나시바는과학자에게책임감이얼마나중요한지를깨달았지요.무책임한과학자들이과학지식을전쟁과테러에함부로이용하고,이윤을위해과학기술로자연을파괴하는실상을마주했거든요.반다나시바는책임감없는과학자는결국세상을파괴하는과학을추구하게될것이라고생각했고,‘생명을지키는과학자’가되기로마음먹었어요.
#과학에서환경으로생각을넓히다
“나는물리학을공부했기때문에자연을잘이해하는환경운동가가됐다고생각해요.”
반다나시바는책임감을가진과학자로서생명을지키려고행동하면서환경운동가로도길을넓혔어요.캐나다유학을마치고인도로돌아와국가권력이나자본의영향을받지않는독립적인‘과학·기술·생태연구재단’을1982년에세웠고,과학과기술그리고환경의관계를속속들이파헤쳐무분별한개발과자연파괴를막고자노력하고있어요.
생명을지키는‘정의로운’환경운동가
“나는우리의씨앗이인도농부들의독립에도움이될것이라믿어요.간디의정신이인도의독립에영향을끼쳤던것처럼말이에요.”
#생명의가치를경험하며자라다
반다나시바는히말라야산맥기슭에자리잡은인도데라둔에서태어났어요.그래서반다나시바는맨발로숲을누비면서자연을가까이하며어린시절을보냈지요.그리고지혜로운부모님에게‘인간이지구를소유한것이아니라인간이지구에속해있다’는아메리카원주민의생태중심적인생각을배웠고,씨앗을거두고서로나누는인도전통을경험하며‘씨앗은신성하다’라는마음을품게됐어요.또한참새들의삶터를지키려고나무를베지못하게했던할머니의행동을따랐고,사람들이숲을파괴했기때문에호랑이가삶터를잃고사람들이사는곳까지내려오게된거라는아버지의말을귀담아들었지요.그렇게반다나시바는생명의가치를소중히여기며성장했어요.
#토종씨앗을지키는‘나브다냐운동’
반다나시바는1970년대초부터도로나댐을마구개발하면서파괴돼가는인도의자연환경을보며가만히있을수없다고판단했어요.그시기에여성농부들이나무를껴안아숲을지킨‘칩코운동’이반다나시바를환경운동가의길로이끌었지요.반다나시바는1991년에비정부기구‘나브다냐’를세워서,씨앗은행과씨앗농장,지구대학등을통해서토종씨앗을보존하고다양한종류의식물들을지키고있어요.그리고화학비료와화학농약을써서생산량만을생각하는녹색혁명과같은산업화농법보다는자연친화적인전통농법을연구하고적용하는데힘쓰고있지요.
#씨앗의자유가없다면인간의자유도없다
무엇보다반다나시바는특허권을내세워씨앗을독점하고농부의삶을망가뜨리는다국적기업에맞서싸우고있어요.생명에대해함부로특허권을주장하는문서는그저종잇조각에지나지않고,해적이나할법한약탈이라고반다나시바는말해요.그리고다국적기업이유전공학기술을무분별하게사용해서생물다양성을해치는행위를경계해야한다고말하지요.반다나시바는영국의식민지배에맞서인도의독립을위해비폭력저항운동을했던간디의정신과맞닿아있어요.반다나시바는씨앗의자유,농부의자유를위해비폭력저항운동을벌이고있으니까요.
“더많은식량!더많은수익!더많은정의!”
반다나시바는한결같이외쳐요.씨앗을지킨다는것은생명을지키는것이고,우리인간의생존과직결된식량을지키는것과같다고말이에요.
지속가능한미래를위해‘행동하는’지식인
“내가무슨일을하든그일은나에게서끝나는것이아니에요.늘나와내손자들,나의7대자손까지이어진다고생각해요.”
#문제의식을가지고행동하자
반다나시바는늘불합리한권력과자본에맞서싸우고있어요.다국적기업의씨앗에대한특허권을인정해주는무역협정에반대하려고전세계농민단체,반세계화시민운동단체와힘을모아집회를열고열렬히시위를벌였어요.그리고그레이스화학회사가함부로가져간인도의님나무에대한특허권을10년간의법정싸움끝에유럽특허청을통해취소시켰고요.또한1984년인도의보팔가스참사사건에서살아남은여성들과가스를유출한유니언카바이드회사와의오랜투쟁에끊임없이관심을가졌지요.
#다양성을존중하고보호하자
“네가지열정이나의활동을이끌어줬어요.바로지식에대한탐구,자유에대한갈망,정의에대한관심,자연에대한깊은사랑과존중이었지요.”
반다나시바는1993년대안노벨상으로불리는국제적인평화상인‘올바른삶상’을받고연설을하면서이렇게말했어요.반다나시바는문제점을찾아서적극적으로대처하려는올바른지식인이에요.그래서모두가행복해질수있도록지속가능한미래를가꾸려고노력하지요.반다나시바는국제적인회의나토론에참석할때마다전세계에서벌어지는불평등하고불공정한일을해결하려면다양성을존중하고보호하는것이가장중요하다고말해요.생명은모두소중하고,모두하나의세상을이루고있기때문이지요.
#지구와정의와미래의가치를함께고민하자
반다나시바는기후변화,동식물의멸종,환경오염,굶주림등우리에게닥친심각한위기들은모두인간이자연으로부터분리된존재이며다른생명체보다뛰어난존재라는잘못된믿음에서시작됐다고해요.그래서모든생명에게스스로결정할수있는자유를보장하고모든생명이살아갈수있는권리를가져야한다는‘지구민주주의’생각이필요하지요.더불어남성적이고가부장적인성격의개발과환경파괴를반대하며환경문제와여성인권을함께살피고돌봐야한다는‘에코페미니즘’생각도필요하고요.다나시바는우리에게지구와정의와미래의가치를깊이생각해보게하고,행동하게만들어요.이힘이반다나시바의이야기에귀기울여야하는진정한이유예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