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린이날! : 방정환이 들려주는 어린이 인권 이야기 (양장)

오늘은 어린이날! : 방정환이 들려주는 어린이 인권 이야기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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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어린이들이 존중받고 있나? 어려도 인권의 크기는 작지 않다.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은 이스라엘의 대공습 사건은 민간인 7천여 명의 삶을 앗아 갔다. 그중 어린이의 숫자는 3천 명을 넘어섰다. 국제 아동보호 단체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어린이가 15분마다 한 명씩 죽어가고 있으며 굶주림, 박해 등의 인도주의적 위기에 직면해있다고 한다. 이러한 현실은 국제적인 파장을 불러일으켰고, 어린이의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퍼져 나갔다.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평등한 권리를 누려야 하지만, 여전히 소외되고 상처받는 어린이가 있다. 이들을 위해 어른들이 해나가야 할 공동의 과제는 과연 무엇일까?

100여 년 전, 우리나라에는 어린이 교육과 인권 향상을 위해 헌신한 인물이 있다. 바로 “어린이들을 부탁합니다.”라는 유언을 남기고 떠나신 방정환 선생님이다. 이 책은 남겨진 어린이들을 위해 차마 세상을 떠나지 못하는 방정환 선생님의 시간 여행을 담고 있다. 일제 강점기부터 육이오 전쟁, 1970년을 거쳐 현재까지. 시공간을 뛰어넘어 어린이의 권리를 짓밟은 상황들을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방정환 선생님과 함께 ‘어린이’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배고픔을 면하고 배움의 길을 터주는 것만이 아니라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가 되는 것,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바람이 페이지마다 녹아 있다.

저자

오늘

저자:오늘
대학에서일본어와아동학을공부한뒤,어린이책편집자로일했습니다.지금은어린이책을쓰며시흥시아동권리교육시민강사로활동하고있습니다.정보책『길바닥세계사음식이야기』(공저),『질문으로시작하는초등인문학』(공저),『어린이가꼭알아야할인권』과그림책『마퀴나세는못말려』를썼습니다.

그림:송진욱
고등학교시절미술부에서활동한것이계기가되어일러스트레이터가되었습니다.『청소년을위한공학이야기』『그림으로보는세계사4-근대이야기』어린이사회형사대CSI시리즈등많은책에그림을그렸습니다.

목차

롤로그_검은마차를타고온사람

1장.어린이날이없어졌다고?
일제강점기에우리어린이는어땠을까?
어린이인권-어린이가누려야할권리,어린이인권!

2장.비극은하루빨리끝나야한다
전쟁전후우리어린이는어땠을까?
어린이인권-어린이가평화롭고안전하게살아갈권리

3장.월사금이너무해
우리나라어린이는어떻게학교에다녔을까?
어린이인권-어린이가교육받을권리

4장.꿈을싣고돌아가는재봉틀
일하는어린이들의인권은어땠을까?
어린이인권-어린이가일하지않고쉴권리

5장.달그락,도시락
건강하고씩씩한어린이
어린이인권-어린이가건강하게자랄권리

6장.혼자날리는종이비행기
우리나라어린이는폭력에서자유로울까?
어린이인권-어린이가폭력을당하지않을권리

7장.모두가살색!
모두다르면서같은우리
어린이인권-어린이가차별받지않을권리

8장.내가원하는건요
어린이도비밀이있어요
어린이인권-어린이의사생활보호와의사표현권리

9장.어린이가행복한나라
어린이의목소리에귀를기울여주세요
어린이인권-어린이가자신과관련된일에참여할권리

어린이들의친구소파방정환
유엔아동권리협약

출판사 서평

어린이인권최전선에서띄우는
방정환선생님의마지막말

인권이란‘사람이라면누구나마땅히누려야하는권리’를말해요.남자든여자든,미국인이든한국인이든,재산이많든적든상관없이태어날때부터똑같이갖는권리이지요.그중에서도어린이는가장먼저인권을보장받아야해요.마치여린싹이처음나왔을때,농부가거센비바람과따가운햇볕을가려주는것처럼미래의희망인어린이의권리는누구보다먼저보장되어야하는것이지요.어린이인권의선구자방정환선생님의어린이사랑은유별났어요.이들을존중하는마음을담아‘어린이’라는존칭어를처음만들어불러주셨고,어린이운동단체‘색동회’,최초의어린이잡지「어린이」를창간해힘든시대적상황에서도결연한의지를내뿜으며어린이가행복한세상을만들기위해노력했어요.

어린이들의권리,
지금도충분하다고요?

어린이들의인권을말하기시작한것은사실얼마되지않았어요.하지만어린이인권의역사를살펴보면100년전보다50년전이낫고,50년전보다는20년전이,그리고20년전보다는지금이나아요.방정환선생님처럼어린이를위해애써온사람들이있어서건강하고안전하게자랄권리,차별을받지않을권리,폭력으로부터보호받을권리등어린이의권리를조금씩지켜올수있었지요.하지만내가배고프지않고,학교에잘다니고있다고해서모든어린이가그런것은아니에요.생각하지못한곳에아파하는어린이들이아직있거든요.아주아주어린아이들에게힘든일을시키는나라도있고,가느다란어린이의손에총을쥐여주는나라도있대요.

당당하게,용감하게!
내가나를존중하는법

1930년대일제강점기에는식민지배를받으며차별을겪고,1950년대에는전쟁때문에,1960~1970년대에는돈때문에어린이의권리를보장받지못했지요.책에는시대별로보장받지못했던어린이의권리를짚어보여주고있지만,그시대에만해당하는것은아니에요.나라에전쟁과같은큰일이일어났을때,어린이의권리를지켜주지못하고뒤로물러서게되는경우도많거든요.우리는우리의권리를잘알고,만약권리가침해되는일이생긴다면당당히권리를주장할수있어야해요.내의견을표현하는것도어린이권리중하나예요.이렇게우리의권리를지키고,어른이되어서도어린이의권리를지킨다면방정환선생님이꿈꾸던어린이가행복한세상을만날수있을거예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