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용사 병정개미 두리번 : 생명·평화 - 같이쑥쑥 가치학교

달빛 용사 병정개미 두리번 : 생명·평화 - 같이쑥쑥 가치학교

$11.50
Description
같이 쑥쑥 자라고 소중한 가치를
지키고 배우는 즐거운 학교생활

공주개미를 구하기 위해
서로 돕고 믿으며 먼 길을 찾아간
달큰왕국 개미들!
아주 작은 개미들이지만
힘을 합쳤더니 엄청난 일이 벌어졌어요.

세상 모든 생명들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이야기입니다.
함께 손잡고 사는 세상, 달큰왕국

달큰왕국 개미들은 지구의 다른 생명체들처럼 저마다 맡은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기 위해 이리저리 바삐 돌아다녀요. 알 낳는 여왕개미, 알에서 깨어난 공주개미, 개미들을 지키는 병정개미, 알을 돌보고, 먹이를 물어 오는 일개미 가운데 하나라도 없으면 달큰왕국은 큰 구멍이 생기지요. 서로서로 도우며 자기 일을 묵묵히 해내는 달큰왕국 개미들을 보면 함께 손잡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깨닫게 됩니다.
인공지능이 점점 사람들 일을 대신하는 세상입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좀 더 행복해지려면 현실 세상에서 살아가는 법을 익혀야 합니다. 주변 사람들을 관찰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자신이 도움이 필요할 때 기꺼이 손 내밀 수 있는 어린이만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사회에서 사람들과 손잡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공주방에서 태어난 병정개미, 두리번

고치 밖으로 나와 보니 병정개미들이 있는 것이 아니라 공주개미 올라가 있었습니다. 다른 개미들도 수군거렸습니다. 올라는 외로운 두리번이 기댈 수 있는, 두리번에게 용기를 주는 오직 하나뿐인 개미였습니다. 하지만 타고난 호기심과 용맹함으로 날개귀신의 공격으로부터 많은 개미를 구하면서 달큰왕국 용사로 거듭난 두리번은 올라의 결혼 비행을 무사히 치르기 위해 긴장된 밤을 보냅니다.
올라를 비롯한 공주개미들이 결혼 비행을 치르는 날, 올라가 갑자기 사라집니다. 두리번은 포기하지 않고 올라를 찾아 나섭니다. 두리번은 올라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난생처음 달큰왕국에서 멀리 벗어나 사람들 사는 곳을 이곳저곳 기웃거립니다. 낯선 환경에서도 반드시 구하겠다는 마음으로 용감하게 찾아다니다가 올라가 잡혀가는 모습을 본 다른 왕국의 개미, 또또를 만나 함께 올라의 흔적을 따라갑니다.
마침내 올라를 찾은 두리번! 하지만 올라는 작은 통에 갇혀 있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만 들 뿐 구할 방법이 없는 두리번은 달큰왕국 개미들에게 도움을 청하러 다시 먼 길을 떠나려고 합니다. 바로 그때 달큰왕국 개미들이 올라가 있는 곳으로 모여듭니다.

개미를 잡아온 형, 놓아주라는 동생

수업이 모두 끝나면 학교 운동장에서 공을 차는 형과 동생이 있습니다. 형은 멀리 간 공을 가지러 가다가 개미를 발견하고는 잡아서 손바닥에 올려 집으로 가져와 작은 플라스틱 통에 넣어 놓습니다. 날개 달린 공주개미는 형의 놀잇감이 되어 버립니다. 공주개미가 여왕개미인 줄 알게 된 동생은 개미들의 엄마를 놓아주라며 눈물을 흘리며 형에게 대듭니다.
엄마가 돌아가신 뒤, 아빠가 일하고 돌아오는 저녁 늦게까지 둘이서만 지내는 형제는 늘 외롭고 심심했습니다. 형은 잡아서 키울 마음으로 개미를 잡아온 것입니다. 하지만 동생은 엄마를 잡아오면 개미들은 어떡하느냐며 형에게 따지고 듭니다. 동생에게 “엄마 도둑.”이라는 말까지 들은 형은 곰곰이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미를 놓아주기로 마음먹습니다.

개미와 사람이 친구가 된 따뜻한 이야기

서로 전혀 알지 못하던 개미와 사람. 마음으로 전하는 뜻은 말을 주고받는 것보다 더욱 따뜻하게 오갑니다. 《달빛 용사 병정개미 두리번》은 달큰왕국의 개미들이 어떻게 서로 협동하며 사는지를 보여 줌으로써 모든 생명체 하나하나가 존재의 의미가 있다는 깨달음을 줍니다. 또한 외로운 형제에게 달큰왕국 개미들을 친구로 연결시켜 줌으로써 세상의 모든 생명체가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학교와 나 1-1 2. 나와 친구
여름 2-1 1. 곤충과 식물
겨울 2-2 2. 겨울 탐정대의 친구 찾기

저자

지슬영

저자:지슬영
책을통해과거와미래를오갈수있어행복합니다.제22회MBC창작동화대상을받으며작품활동을시작했습니다.그동안쓴책으로장편동화《경성무대스타올빼미》,《내가있잖아!》,《영원한페이스메이커》,어린이교양서《함께연극을즐겨요》와청소년소설《우주의미아》가있습니다.함께쓴책으로는《시인래퍼,사냥꾼두실》,《셧다운》,《지구불시착외계인보고서》등이있습니다.

그림:임광희
홍익대학교에서시각디자인을전공하고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일러스트를공부했습니다.
쓰고그린책으로《가을운동회》가있고,그린책으로는《홍길동전:정의를위해싸우다》,《꿈이사라진날》,《우당탕탕!우리동네법대장나준수가간다!》,《다음왕따는누구?》,《금동이네김장잔치》,《어린이를위한생각하라그리고부자가되어라》등이있습니다.

목차

공주방에서태어난병정개미
병정개미수업
전설이된두리번
마지막달빛
올라의결혼비행
잡혀간올라
새로운친구
다시찾은올라
개미도둑
올라의부탁
달빛아래개미들

출판사 서평

공주방에서태어난병정개미,두리번
고치밖으로나와보니병정개미들이있는것이아니라공주개미올라가있었습니다.다른개미들도수군거렸습니다.올라는외로운두리번이기댈수있는,두리번에게용기를주는오직하나뿐인개미였습니다.하지만타고난호기심과용맹함으로날개귀신의공격으로부터많은개미를구하면서달큰왕국용사로거듭난두리번은올라의결혼비행을무사히치르기위해긴장된밤을보냅니다.
올라를비롯한공주개미들이결혼비행을치르는날,올라가갑자기사라집니다.두리번은포기하지않고올라를찾아나섭니다.두리번은올라를지키지못했다는죄책감으로난생처음달큰왕국에서멀리벗어나사람들사는곳을이곳저곳기웃거립니다.낯선환경에서도반드시구하겠다는마음으로용감하게찾아다니다가올라가잡혀가는모습을본다른왕국의개미,또또를만나함께올라의흔적을따라갑니다.
마침내올라를찾은두리번!하지만올라는작은통에갇혀있었습니다.안타까운마음만들뿐구할방법이없는두리번은달큰왕국개미들에게도움을청하러다시먼길을떠나려고합니다.바로그때달큰왕국개미들이올라가있는곳으로모여듭니다.

개미를잡아온형,놓아주라는동생
수업이모두끝나면학교운동장에서공을차는형과동생이있습니다.형은멀리간공을가지러가다가개미를발견하고는잡아서손바닥에올려집으로가져와작은플라스틱통에넣어놓습니다.날개달린공주개미는형의놀잇감이되어버립니다.공주개미가여왕개미인줄알게된동생은개미들의엄마를놓아주라며눈물을흘리며형에게대듭니다.
엄마가돌아가신뒤,아빠가일하고돌아오는저녁늦게까지둘이서만지내는형제는늘외롭고심심했습니다.형은잡아서키울마음으로개미를잡아온것입니다.하지만동생은엄마를잡아오면개미들은어떡하느냐며형에게따지고듭니다.동생에게“엄마도둑.”이라는말까지들은형은곰곰이생각합니다.그리고개미를놓아주기로마음먹습니다.

개미와사람이친구가된따뜻한이야기
서로전혀알지못하던개미와사람.마음으로전하는뜻은말을주고받는것보다더욱따뜻하게오갑니다.《달빛용사병정개미두리번》은달큰왕국의개미들이어떻게서로협동하며사는지를보여줌으로써모든생명체하나하나가존재의의미가있다는깨달음을줍니다.또한외로운형제에게달큰왕국개미들을친구로연결시켜줌으로써세상의모든생명체가소중하다는메시지를전합니다.

책속에서

지구엔정말많은생명체가살고있어요.알게모르게영향을주고받으며각자의자리에서최선을다해하루하루를살아가죠.저는동물관련다큐멘터리를좋아하는데저들만의방식으로삶을살아가는걸보고있으면경이롭고아름다워요._머리말중에서

“어머나!공주개미방에서병정개미가태어났어!”
“뭐라고?”
고치를돌보던일개미들은고치를뚫고나오는덩치큰개미를보고입을떡벌렸어.
‘이게무슨징조지?왕국에큰일이생기려나?’
이제막태어난개미는몸집은크지만날개는없고,턱은사뭇단단하게생겼어.꼭병정개미처럼.일개미들은너무놀란나머지어쩔줄몰라우왕좌왕,웅성웅성했어.달큰왕국이생긴후로이런일은처음이었으니까.
병정개미는어느새고치밖으로나와주변을두리번두리번바라보았어.함박웃음짓는것도잊지않고서.조금먼저태어난공주개미가그모습을바라보며크게말했지.
“정말멋져!저렇게멋진병정개미는처음이야!”_본문14~15쪽중에서

두리번은얼른소리쳤어.
“나뭇잎아래로!”
그말을들은쿵이도이어서소리쳤어.
“나뭇잎아래로숨어!”
개미들은너나할것없이느티나무아래나뭇잎밑으로숨어들기시작했어.부우웅부우웅날갯짓소리를내며매섭게날아다니던날개귀신은갑자기방향을트는개미들을겁주려고여기저기로바쁘게쫓아다녔어.하지만소용없었지.이미개미들은두리번과쿵이,앞선개미들이뿌려놓은꽁지냄새를맡으며그저앞만보고달렸으니까.
찌이익,콰과광쾅!
때마침천둥이울렸어.휘이익툭,휘이익툭!빗방울이떨어지기시작했지.커다란빗방울을한방얻어맞은날개귀신은그대로땅으로고꾸라졌어.나뭇잎아래숨은개미들이그모습을고스란히지켜보았지.푸르르몸을떨며겨우일어난날개귀신이다시날아오르려는지날개를푸드덕댔어.그러고는빗방울사이로위잉날아올라저만치로사라져갔어._본문56쪽중에서

“두리버어어어언!”
두리번은어디선가자기이름을부르는목소리에놀라고개를들었어.온하늘이시꺼멓게보였어.아무리고개를들어도끝이보이지않는커다란생명체가올라를잡아올리고있었던거야!
‘올,라…….’
두리번은너무놀라숨쉬는것도잊었어.
“우와!잡았어,잡았어!”
머리위에서우르릉울리는소리에놀란두리번은너무놀라그자리에굳고말았지_본문46쪽중에서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