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꽃

달맞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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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
이윤실 시인의 시를 읽는 시간은, 바쁜 일상에서 잠시 마음을 내려놓게 하는 따뜻한 쉼이 된다. 시인의 시편들에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등에 업혀 바라보던 비 내린 고향 마을의 풍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시인의 손을 잡고 이웃집 마실을 나서던 할머니의 따뜻한 손길, 그 기억은 거친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 되어 오늘의 시로 되살아난다.

시집 1부 「감자꽃」은 누구나 마음 한구석에 간직한 향수를 불러낸다. 읽다 보면 잊고 지냈던 고향의 골목과 들판, 소박한 풍경들이 자연스레 떠오른다. 2부 「노송의 계절」에서는 시인이 살아온 시간 들이 담담한 언어로 기록된다. 첫 시집이라는 점에서 언어는 다소 투박하고 절제되지 않았으나, 그 솔직함과 거침이 오히려 독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어루만진다.
3부 「가을의 기도」에는 시인이 오랜 신앙생활 속에서 사유하고 기도해 온 시간 들이 고요하게 담겨 있다. 고단한 삶과 따뜻한 세상에 대한 성찰은 과장 없이, 낮은 목소리로 독자에게 다가온다.

이윤실 시인의 시는 그리움과 긍정의 경계에서 머무르며, 상처받은 마음을 조용히 데워 준다. 이 시집은 화려한 언어보다 진심을, 기교보다 체온을 건네는 한 편의 따뜻한 동화처럼 기억될 것이다.
저자

이윤실

인제군방태산기슭에서태어나춘천교대를졸업하고43년동안초등학교에서어린이들과함께뛰어놀며공부하다가속초설악초등학교에서정년퇴임
지금은춘천에서소양강변을거닐고봉의산을바라보며글을쓰고있음.

목차

시인의말

1부감자꽃
엄마의부엌/호박꽃/잣바위1/잣바위2/잣바위3/잣바위4/잣바위5/
칡떡/잣바위6/감자꽃/뒤란/장독대/아버지/아버지의손/밤나무아래/술/먼길

2부노송의계절
놀이터/행복/3월에/폭염暴炎/소양강1/소양강2/꽃창포/바람,바람사람/바람속에서/강물/산속마을/딱따구리/물처럼/별처럼떠나가세요/떨어진감꽃을발로밟으며/앞치마/호우주의보/사시나무/안개속에서/산수유/플라타너스/봉의산/미시령에서/속초에서-사랑/속초에서-마음/속초에서-바람/가을에오는당신/까치밥/나목裸木-다목리에서/나목-공원에서/살아보니/을씨년乙巳年/대설주의보/향숙이/효자동/친구/호수에하늘이내려앉으면/호수에비가내리면

3부가을의기도
기도/가을의기도1/가을의기도2/달맞이꽃/새해의기도/바람/떠남/성모마리아/본당수녀님/가을에/가을비/시절/강물이/자화상/향기/입춘/11월에는/부활/졸업/학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