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라고 말하던 날

끝이라고 말하던 날

$12.84
Description
“사랑은 끝이 아니라 다시 손을 내미는 선택이다”
관계의 실금 앞에 선 당신에게 건네는 이관형 작가의 따뜻한 위로와 회복의 문장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이별은 없다, 우리 사이엔 아주 조용히 금이 가고 있었을 뿐.
유리잔은 어느 날 갑자기 깨지지 않는다. 빛에 비추어 보아야 겨우 보이는 가느다란 실금 하나가 먼저 생긴다. 관계 또한 마찬가지다. “이제는 끝이다”라고 말하는 그 순간은 사실 오래전부터 조용히 자라온 금이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터져 나온 결과이다. 지은이는 신간 『끝이라고 말하던 날』을 통해 우리가 외면해왔던 관계의 민낯을 담담하고도 깊은 시선으로 들여다본다.

‘성격 차이’라는 편리한 말 뒤에 숨겨진 진실을 마주하다.
우리는 흔히 관계의 파국을 ‘성격 차이’라는 짧은 문장으로 갈음하곤 한다. 하지만 저자는 그 편리한 가림막 뒤를 보라고 권한다. 처음엔 설렘이었던 그 ‘다름’이 어느덧 ‘불편’이 되어버린 이유는 성격이 변해서가 아니라, 그 다름을 품어낼 마음의 거리가 멀어졌기 때문이다. 이 책은 상처가 성격이 되고, 침묵이 벽이 되어가는 과정을 세밀하게 묘사하며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관계를 다시금 돌아보게 만든다.
완벽이 아니라 회복을 선택하는 용기, “사랑은 넘어진 뒤 일어나는 능력입니다”
저자는 말한다. 사랑은 상대를 바꾸는 능력이 아니라 다름을 안고 가는 조용한 용기라고. 그리고 그 용기는 거창한 결단이 아닌 일상의 작은 습관에서 시작된다. 상대의 문장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주는 ‘듣는 속도의 지혜’, 해가 지기 전에 마음의 매듭을 푸는 ‘화해의 습관’, 그리고 서툴지만 먼저 내미는 ‘미안해’라는 한마디. 이 작은 진심들이 모여 무너진 가정을 다시 붙잡아주는 기적을 만든다.

실패로 정의되지 않는 삶, 다시 시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응원
이 책은 단순히 관계를 유지하는 법만을 말하지 않는다. 때로는 ‘끝’이라고 불리는 상실의 자리에서 어떻게 다시 ‘나’라는 이름으로 서야 하는지, 그리고 그 아픈 흔적을 안고 어떻게 또 다른 사랑과 삶을 선택할 수 있는지를 깊이 있게 다룬다. “사람은 실패로 정의되지 않습니다”라는 저자의 고백은, 무너짐 이후의 시간을 견디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따스한 등불이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의 특징]
관계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는 평범한 진리부터 ‘침묵의 무게’까지, 관계의 심리를 날카로우면서도 따뜻하게 분석한다.
실천적인 회복의 솔루션
‘함께 기도하는 30초’, ‘밤을 넘기지 않는 화해’ 등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혜를 제안한다.
저자의 진솔한 고백
저자 자신의 시행착오와 깨달음을 솔직하게 나누어 독자에게 더 큰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오늘 당신의 관계가 위태롭게 느껴진다면, 혹은 이미 끝이라고 믿었던 시간을 지나오고 있다면 이 책을 펼쳐보십시오. 오늘 풀지 않은 매듭은 내일 더 단단해지지만, 오늘 내민 작은 손은 내일의 새로운 시작이 됩니다.
저자

이관형

저자는 한때 끝이라고 믿었던 시간을 지나오며, 관계의 멈춤과 마음의 무너짐 속에서 비로소 ‘다시 시작하는 회복’의 귀함을 배웠다. 정답보다는 솔직한 마음 하나가, 체면보다는 작은 진심이 더 오래 남는다는 것을 믿으며, 오늘도 조금씩 무너지고 다시 일어나는 평범한 삶의 소중함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저자는 행복한 가정을 위한 문화예술 브랜드 ‘해피데이플러스’ 라는 이름으로
가정마다 웃음과 회복이 깃들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목차

책머리에

1부 관계는 왜 흔들리는가
1. 금이 가는 순간
2. 침묵의 무게
3. 성격 차이라는 말 뒤에 숨은 것
4. 다름이 아니라 거리
5. 상처가 성격이 되다
6. 사랑의 다른 언어
7. 저의 고백
8. 대화가 멈추면 사랑도 멈춘다
9.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
10. 말이 줄어드는 이유
11. 들어주는 기적
12. 저의 밤
13. 체면이라는 이름의 벽
14. “내가 왜 먼저?”
15. 상처는 왜 쌓이는가
16. 작은 돌멩이들
17. 말하지 못한 날들
18. 기억하는 마음
19. 저의 깨달음
20. 쌓임의 끝
21. 하루를 넘기지 않는 화해
22. 그날 끝내지 못한 말

제2부 무너짐 이후의 자리
1. 끝이라고 느껴지는 날
2. 끝이라고 말하던 날
3. 바람을 맞은 촛불
4. 거짓이 아니었던 시간
5. 아이 앞에서는 울지 않았습니다
6. 조용한 집, 무거운 마음
7. 이별은 책임을 나누는 일
8. 서류 위에 마지막 이름
9. 지금 곁에 서 주는 일
10. 다시, 제 이름으로 서는 시간
11. 비교는 쉽고 잔인하다
12. 상처를 말하는 용기
13. 관계를 가꾸는 마음
14. 모든 것이 멈춘 것 같은 시간
15. 실패라는 단어

제3부 다시 시작하는 가정
1. 서로의 이름을 다시 부르다
2. 작은 다툼에도 귀를 기울이기
3. 손을 잡는 시간
4. 웃음으로 연결되는 마음
5. 오늘, 다시 사랑을 선택하다
6. 듣는 속도의 지혜
7. 우리는 왜 빨리 말할까
8. 듣는다는 것
9. 말이 늦어질 때
10. 하루의 연습
11. 하루를 돌아보는 저녁
12. 다시 손을 내밀어 봅니다
13. 먼저 말하는 용기
14. 밤을 넘기지 않는 이유
15. 화해는 사랑의 습관
16. 함께 기도하는 30초
17. 같은 방향을 보는 시간
18. 짧지만 깊은 울림
19. 감정은 쌓이면 벽이 된다
20. 감정을 쌓아두지 않는 용기
21. “괜찮아”라는 말
22. 감정을 드러내는 일
23. 쌓임의 위험
24. 건강한 표현
25. 흐르게 하라
26. 완벽보다 회복을 선택하라
27. 완벽의 함정
28. 다시 세워지는 힘
29. 은혜의 방향
30. 돌을 내려놓는 용기
31. 다름은 축복이었다
32. 다시 말하기
33. 벽을 허무는 하루
34. 풀어야 흐른다
35. 새벽에 저는 묻습니다
36. 완벽하지 않은 출발
37. 두려움과 믿음 사이
38. 과거를 묻지 않는 사랑

제4부 또 다른 사랑과 삶의 선택
1. 무너진 자리에서
2. 끝이 아닌 자리
3. 부끄러움의 자리
4. 품는다는 것
5. 이미 상해있는 사람
6. 또 다른 삶의 선택
7. 다시 믿는다는 것
8. 다시 살아보겠다는 마음
9. 남겨진 흔적들
10. 재혼, 조심스러운 용기
11. 다시 시작 앞에서
12. 새벽의 시작
13. 과거를 넘어서는 은혜
14. 낙인이 아닌 이야기
15. 상처 위에 세워진 관계
16. 은혜는 흔적을 사용한다

끝머리에 끝이 아니라, 잠시 멈춤이었을 뿐

-사랑은 넘어지지 않는 능력이 아니라 넘어진 뒤 일어나는 능력입니다-

출판사 서평

“오늘 풀지 않은 매듭은 내일 더 단단해진다”

관계를 가꾸는 가장 작은 습관, ‘듣기’와 ‘화해’에 대하여
우리는 흔히 사랑이 말을 많이 해서 깊어진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저자는 사랑은 ‘잘 들어서’ 깊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성경의 가르침인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라”는 구절을 빌려, 상대의 문장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주는 30초의 기도가 어떻게 가정을 지키는 울타리가 되는지 보여준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솔직함’에 있다.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내가 왜 먼저 사과해야 하지?”라는 자존심 섞인 질문이 어떻게 우리를 고립시키는지 고백하는 대목에서는 누구나 깊은 공감을 하게 된다. 저자는 말한다. 화해는 옳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지키려는 사람이 하는 것이라고 말이다.
상처는 공기처럼 투명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벽처럼 단단해진다. 이 책은 그 단단한 벽을 허물고 다시 대화의 물길을 트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처방전과 같다. 책장을 덮을 즈음, 독자들은 ‘끝’이라고 생각했던 그 자리가 사실은 ‘새로운 사랑’을 선택할 수 있는 출발점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