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첫사랑 호수의 달빛 그림자

영혼의 첫사랑 호수의 달빛 그림자

$18.00
Description
"되풀이되는 재난의 고리를 끊기 위한 간절한 기록,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숭고한 사랑 이야기“
1970년 11월 5일, 춘천 중도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통통배 전복 사고는 32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갔으며 우리 사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소설 『영혼의 첫사랑 호수의 달빛 그림자』는 잊지 말아야 할 그날의 아픔을 조명하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저자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낸 추모소설이다.
본 작품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연작 소설 중 본편으로, 주인공 하애란과 사대영의 애틋한 만남을 통해 청춘의 사랑과 삶의 애환을 아름답고도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한 여인의 가시밭길 같은 인생 역정을 통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의 허무함을 경고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을 포기하지 않고 생존의 이유를 찾아가는 치열한 여정을 담담하게 담아냈다.
전쟁의 상처, 이산의 아픔, 그리고 일상 속에 도사린 재난의 위험성까지, 한 개인의 삶을 반추하며 우리 사회의 안전 불감증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이 소설은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저자

조세증

수필과시,소설의경계를넘나들며인간의내면과사랑의본질을탐구하는작가이다.
1998년《현대수필》을통해수필가로등단한이후,2019년《월간문학세계》에서시로,2022년《한국소설가협회》를통해소설가로등단하며문학적지평을넓혀왔다.
현대수필문학신인상,월간문학세계신인상,강원수필문학상,강원공무원문학회새밝상등을수상하며그깊이와작품성을널리인정받았다.
춘천문인협회소설분과위원장및감사,강원수필문학회사무국장및이사를역임하였고,현재한국소설가협회회원,강원문인협회이사,춘천수필문학회(감사),강원공무원문학회소설분과위원장을맡아지역문학발전과저변확대에힘쓰고있다.
저서로는장편소설『얼지않는강』(전·후편),『천상의여인』(상·중·하편),『영혼의첫사랑호수의달빛그림자』가있으며,수필집으로『거울속능력있는여자』,『영화속이야기토쿄타워』,『거울속눈썹빗는남자』등이있다.

목차

책머리에

1부삼팔선을넘는하원장가족
01.하애란과양수동의어린시절/02.이북에서지옥같은하울선원장의삶/03.삼팔선을넘는하원장가족/04.하울선원장부산에서「청파의원」개원/05.피란민들만남의장소영도다리와40계단/06.하애란어머니와아버지의죽음/07.이모네가족북한탈출춘천정착/08.서울연산대학공대자퇴하는하애란/09.춘천이모네집으로향하는하애란/10.천혜의관광지경춘선북한강수변/11.「청파의원」폐업과소식끊긴양수동오빠

제2부젊은청춘들의불타는육체의문
12.춘천에서생활하는하애란의일상/13.이모「원산다방」일을돕는하애란/14.정족리작은마을의경사/15.서면봉명국민학교초임발령받는사대영/16.사대영선생과하애란의첫만남/17.‘외수레바퀴싸움’전래와‘기지촌양공주’의설움/18.연인들의춘천지역역사탐방/19.사랑을꿈꾸는정족리산촌의밤/20.젊은청춘들의불타는육체의문/21.여인으로다시태어나는하애란/22.사랑이무엇인가를달님에게묻는여인

제3부사대영선생의죽음을전하는비보(悲報)
23.사대영부모님께다시인사가는날/24.예비며느리를기다리는부부(老夫婦)/25.사대영선생의죽음을전하는비보(悲報)/26.병원을몰래빠져나오는하애란모자(母子)/27.춘천으로향하는새벽열차/28.산모(産母)에게친절을베푸는역무원/29.신남역에뿌려놓은사대영의그림자/30.업둥이가찾아드는노부부의고택

제4부여인의자궁속보이지않는중음신(中陰身)
31.선망의대상으로떠오르는신세대여성/32.청주채씨가문의종갓집며느리사미영/33.사미영과채병서가만드는밤의역사/34.여성(女性)이자랑스러운사미영/35.남편에게입양을권하는사미영의눈물/36.천지가무너지는사미영의세번째유산/37.괴짜도사풍달선과사미영의첫만남/38.속리산도사를찾아가는눈물의여인/39.하늘의뜻아들이점지되는주역의괘/40.부부가펼쳐보이는이부자리일기장/41.여인의자궁속보이지않는중음신(中陰身)/42.가슴으로낳은외동아들업둥이

제5부서면중도나룻배전복사고
43.예지력이있는하애란의꿈(夢)/44.서면중도나룻배전복사고/45.사대영선생과지상에서의영원한이별/46.자신의핏줄을버린후방황하는여인/47.떠오르는환영(幻影)얼굴붉히는하애란/48.추억속사대영선생의일필휘지/49.이모부가애송한서산대사의시구(詩句)/50.새삶의터전을찾아가는강진철모자/51.가평설악으로이사가는강선생어머니

제6부너의운명을사랑하라(아모르파티-Amorfati)
52.자살을유혹하는한강의이무기/53.죽음이냐희망이냐기로에선여인/54.용서받지못할죄(패카토모르탈레-PeccatoMortale)/55.부활(復活)을못하는자살자들의가련한영혼/56.너의운명을사랑하라(아모르파티-Amorfati)

부록|영혼의첫사랑호수의달빛그림자)
⬝속편:「영혼의짝사랑천상의별빛그림자」주요내용
⬝편집후기
⬝투고문:안전한사회만들초석의날되길

출판사 서평

"역사를잊은민족에게미래는없다.그날의아픔을기억하며,우리모두안전을향한경각심을고취해야할때이다.“

조세증장편소설『영혼의첫사랑호수의달빛그림자』는단순한로맨스소설의범주를넘어선사회적추모소설이다.저자는머리말을통해세월호침몰사고,이태원압사사고등현대사에서반복되는참사들을언급하며,우리사회전반에걸쳐지속적인안전의식교육이생활화되어야함을강력하게역설한다.

사회적메시지:춘천중도나룻배전복사고를모티프로하여,예방가능한재난이개인과가족,나아가지역사회에남기는상처를깊이있게다룬다.
유기적인구성:본편『영혼의첫사랑호수의달빛그림자』와속편『영혼의짝사랑천상의별빛그림자』로이어지는옴니버스형식으로,독립적이면서도유기적인서사구조를가진다.
현실적인인간군상:피란민의삶,미혼모가겪는사회적시선,주인공하애란의치열한삶의투쟁을생생하게묘사하여독자들의공감을자아낸다.
인문학적깊이:춘천의역사적지명과풍수지리,설화등을소설전반에녹여내어독자들에게문학적즐거움과함께지역의향토사를이해하는폭넓은시야를제공한다.

"되풀이되는재난의고리를끊기위해민·관·군이하나가되어야한다"는저자의목소리는,오늘을살아가는우리모두에게던지는묵직한화두이다.뜻하지않은재난으로세상을떠난이들의영면을기원하고다시는이런비극이없기를바라는마음으로집필된이책은,독자들에게진정한안전과삶의가치가무엇인지다시금생각하게만드는계기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