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서울대 합격 수기

나의 서울대 합격 수기

$11.35
Description
자아를 찾아가는 머나먼 여행의 안내자, 과학소설

청소년들을 위해 다채로운 주제, 다양한 작가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도서출판 단비의 청소년문학 시리즈 ‘42.195’ 21번째 책은 SF 작가 6인의 작품집 《나의 서울대 합격 수기》이다. 미래를 배경으로 하지만 현재 한국 사회 청소년들이 맞닥뜨리고 있는 실질적 고민들에서 출발한 작품들로, 과학이 고도로 발달한 사회에서 벌어지는 새로운 사건들을 상상하는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존재론적 고민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SF(Science Fiction, 과학소설)의 특징은 과학적 합리성에 기반한 상상력으로 미래를 사유하고 새로운 세계를 상상하게 하는 것,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다른 존재’들을 통해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성찰하게 하는 데 있다. 《나의 서울대 합격 수기》 속 등장인물들은 우주 곳곳에 흩어져 살아가는 현생 인류를 비롯해 낯선 행성에서 온 외계인, 인간의 정신을 이식한 로봇, 이제 막 인식을 발달시키기 시작한 기계, 인터넷 공간에 정신만 백업시킨 채 육신은 냉동시킨 인간 등 다양한 형태의 존재들을 통해 인식의 지평을 넓혀 준다.
살아가는 시간과 공간이 달라질 때 인간은 어떤 고민을 할 것인가, 인류의 미래에는 어떤 문제들이 일어날 수 있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과연 인류의 미래를 낙관할 수 있을까, 지금은 물론 미래에도 한국의 청소년들을 계속 괴롭히는 문제는 무엇일까 등 다채로운 고민을 담은 작품들은 폭넓은 상상력을 자극한다. 과학소설이라는 점을 굳이 염두에 두지 않아도, 입시경쟁, 집단 따돌림, 가족의 의미 등 이야기 자체의 흥미로움만으로도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작품들이다.
저자

김성희

인터파크북앤작가단,한국콘텐츠진흥원2014스토리작가데뷔프로그램,2015콘텐츠원작소설창작과정에선정됐다.2014년및2015년대한민국스토리어워드&페스티벌(SA&F)스토리마켓에서피칭했다.
제4회과학및액션소재장르문학단편소설공모전에서<사랑예방백신백신>으로우수상을수상했고,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시나리오인큐베이팅공모전에<산타클로스의소원>으로당선되었다.
장편소설《마이미스미세스》,공동단편집《당신이죽어야하는일곱가지이유》,《첫사랑위원회》를출간했다.

목차

정명섭[우주택시]
김창규[소행성대의아이들]
김성희[나의서울대합격수기]
박애진[이상한차원의안리수]
듀나[그깟공놀이]
김이환[인셉션안본뇌삽니다]

출판사 서평

수록작소개

정명섭[우주택시]
뛰어난운전실력의우주택시기사였던아버지.주인공은아버지의갑작스런죽음에의문을품고,언젠가는그비밀을풀어볼목적으로10대초반부터우주택시기사로활동을시작한다.어느날주인공은뜻밖의방문자클레어와함께아버지의사고지점에가게되는데...평범한승객이라면목적지로삼을리없는그곳을굳이가자고고집하는이유는무엇일까.주인공은사고현장에서아버지의죽음이단순한사고사가아니었음을깨닫게된다.

김창규의[소행성대의아이들]
인간의두뇌를스캔해서뛰어난재능이있을경우비싼돈을지불하고정신을복사해가는지능수집꾼에게아들의두뇌복사를허용했던남성이불의의사고로아들을잃은뒤,우주어딘가에정신데이터로남아있는아들의흔적을찾아헤맨다.사막,뱀같은지구에서의기억이난데없이떠오르곤하던채굴로봇‘나’는갑작스레찾아온‘아버지’라는존재에당황하고,함께일하는형제로봇들은아버지라는인간의말이진실인지의심한다.자신이스스로생각할줄아는존재임을숨기며하루하루살아가던그들에게이제중요한선택의순간이다가오는데...

김성희[나의서울대합격수기]
장례업자였던할아버지때부터달로이주해살아가던주인공은달이수능지역균형선발전형에포함되면서서울대입학에유리한조건을갖게되었다.지구를떠나달에서산다는것은단순히주거지의이동을의미하는것이아니었다.달은과연미래과학기술의집약체일까.달의뒤편에서는누가어떻게살아가고있을까.우주시대에도변하지않을것만같은한국사회의풀리지않는문제들을서울대에합격한주인공과의인터뷰로상상해본다.

박애진[이상한차원의안리수]
제목에서짐작할수있듯,[이상한나라의앨리스]를21세기의한국으로옮겨왔다.안리수는학원에가다가흰토끼를만나이상한차원에들어온뒤계속낯설고적대적인존재들을만나게된다.도저히들어갈수없을것만같은문앞에서하염없이차례를기다리는벌레들,어디가선두인지도모르면서앞으로만나가려는동물들,무엇을해도자기마음대로해야하는붉은여왕,그리고그들의충실한신하들...그런데과연이모두가환상속의일일까?안리수가떨어진이상한차원은학교라는거대한공포에다름아니다.

듀나[그깟공놀이]
우주교전에서전사했지만의식이정신백업용안드로이드에옮겨진사관생도라리사진-a.지구를비롯한태양계행성들에서물을전부끌어모아얼음공을만들려고하는미지의존재들과협상을벌여문명의파국을막아야하는임무를띠게되었다.처음만나는낯선언어와종잡을수없는낯선문명.상대편또한지구문명에대해낯설어하기는마찬가지다.첨예한대립상황에서라리사진-a가깨달은것은?태양계방위를위해라리사진-a는과연어떤결정을내려야옳을까.

김이환[인셉션안본뇌삽니다]
영화[인셉션]을재미있게보기위해서는[인셉션]을보았던기억을지워야한다며,영만은오로지그쾌락을위해기억일부를지우기시작한다.선동은그런영만이이해가가지않지만,어느덧세상거의모든사람들이자신의정신을인터넷에백업하고거추장스런몸은냉동하기로결정한다.부모를비롯한주변사람들은VR을통해만나면된다며하나둘사라져가고...
인간의의식과육체가분리되고,의식이계속복제된다면,과연어떤것이진짜‘나’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