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곶 가는 길 (김일광 산문집)

호미곶 가는 길 (김일광 산문집)

$13.00
Description
작가이자 교사 김일광이
한반도의 동쪽 끝인 호미곶의
텃밭에서, 해안 산책길에서 만난 생명들과 나눈 이야기
황혼의 나이에 바라본 인생의 풍경들을 담다
포항에서 태어나 평생을 포항에서 산 동화작가 김일광이 <호미곶 가는 길>이라는 제목의 에세이를 들고 돌아왔다. 작가는 평소에도 포항을 작품의 배경으로 삼아 지역 사람들의 삶을 넉넉히 담아낸 바 있다,
포항 구룡포에서 고래잡이를 하던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동화 <귀신고래> 등에서 바다 생명체에 대한 애정을 들려준 바 있는 작가는 이번에는 잔잔한 에세이를 통해 포항의 풍경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그의 가슴 안에 자리 잡고 있는 포항의 풍경과 사람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67편의 에세이들을 모았다. 또한 40여 년 교직 생활에 몸담은 바, 그동안 만난 제자들의 이야기가 가슴 뭉클하게 다가온다.
포항도 근대화의 과정을 거치면서 급격하게 도시화가 이루어진 도시다. 하지만 작가의 가슴 안에는 어릴 적 보고 자랐던 자연이 숨 쉬고 있다. 물론 어릴 적 농촌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생명의 존재들을 까맣게 잊고 지냈다. 나이가 들어 집 둘레에 텃밭을 가꾸면서, 흙과 풀과 나무를 다시 보게 된다. 주변의 동물과 곤충을 통해 녹색 생명들의 신비를 새롭게 바라보는 눈을 가지게 되었음을 고백한다.
사는 것이 바빠 주변에 눈을 돌리지 못하는 시간을 건너 온 작가는 작은 것, 낮은 것을 바라볼 줄 아는 나이가 되어서야 그것의 소중함들을 제대로 음미하며 살게 된다. 작가가 만난 포항의 풍경과 사람 또한 눈여겨보지 않으면 제대로 볼 수 없었던 것들이다. 작가는 삶의 작은 풍경 속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순간들을 길어내고 있다. 인연이라는 것이 새삼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다.
저자

김일광

포항섬안에서태어나지금은호미곶에서살고있다.어릴때는영일만으로흘러드는형산강과칠성강,구강에서미역을감으며자랐다.곳곳이둠벙인갈대밭에서개개비,뜸부기,도요새를쫓아다녔는데,지금생각해도더할나위없이아름다운시절이었다.
40년가까이초등학교에서아이들을가르치며그들과소통하기위하여동화를써왔다.교과서에동화작품이실리기도했다.일제강점기고난받은생명에대한관심으로《귀신고래》《조선의마지막군마》《석곡이규준》등의작품을펴냈으며,독도문제를다룬《강치야독도강치야》《바위에새긴이름삼봉이》《독도가는길》작품이있다.《강치야독도강치야》는영어로번역되었다.다문화관련동화인《외로운지미》《엄마라서행복해》는다문화이해자료로널리활용되고있다.
지금까지30여권의동화집을펴냈으며,작품의면면을살펴보면역사와생명의보편적가치를형상화하려는데노력을기울이고있다.

목차

작가의말
호미곶,고래를기다리는집ㆍ4

나를키운시간
구두한켤레ㆍ10
간밤에잠을설치다ㆍ15
아,여우다ㆍ18
놀이터ㆍ22
답십리할머니ㆍ28
서라벌로간다ㆍ34
고구마추수ㆍ37
아버지ㆍ40
아직도어색한말ㆍ46
어머니와강아지ㆍ50
이야기가사는길ㆍ53
참으로좋은상ㆍ56
할머니선생님ㆍ60

철새,길을잃다
갤러리,가을을거다ㆍ66
독도와강치그리고수토사ㆍ71
따뜻하고고운이름애린ㆍ75
배추파동ㆍ80
봄날,하늘을본다ㆍ83
새싹과눈맞추기ㆍ87
자연과함께놀기ㆍ91
조금만낯설게ㆍ96
철새,길을잃다ㆍ100
제대로된반란ㆍ104
동해선ㆍ107

호미곶가는길
내말이그말아이가ㆍ112
눈이부시게푸르른날ㆍ115
배추흰나비가가르쳐준것들ㆍ19
분월이개의달빛ㆍ123
2050년바다ㆍ127
우리가잊은것ㆍ131
지역문화체험ㆍ135
호미곶가는길ㆍ139
육묘장ㆍ142
봄날,호미곶목욕탕에서ㆍ149
비취색바다와메밀밭ㆍ153
조금은외로워도ㆍ156

작은꿈하나
땡감나무ㆍ154
구름낀한가위ㆍ157
기쁜나눔ㆍ161
똥꽃ㆍ164
명함ㆍ168
바야흐로봄,결혼의계절ㆍ172
손에손잡고달맞이가요ㆍ175
작은꿈하나ㆍ180
작은깨달음ㆍ184
출판기념회ㆍ189

반쪽그림
고민끝에얻은답ㆍ194
링컨의두어머니ㆍ198
반쪽그림ㆍ203
부모들도아프다ㆍ209
공정사회ㆍ213
소년의노래ㆍ217
아름다운졸업식ㆍ221
외로운아이들ㆍ226
조급증ㆍ233
친구ㆍ237
교사의시선ㆍ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