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쓸모 있음’에서 놓여나 ‘쓸모없음’을 노래하길, 장자와 함께!
우리는 불행히도 태어나 자라면서 쓸모없음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도, 한 적도 없다. 살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쓸모 있어야 했다. 열심히 공부했고, 직장을 구해서도 더 쓸모 있기 위해 쉬지 않고 무언가를 해야만 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 물론 더 안정된 일자리와 삶을 위해서는 노력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회의 시선과 기준으로 24시간 내내, 온 삶을 쓸모 있게만 살아야 할까? 모든 일을 쓸모 있는 ‘가치’로만 따진다면 한가롭게 산책하는 일도, 사랑하는 사람과 눈 맞추고 이야기하는 일도 할 수 없고, 해서도 안 된다.
우리 삶에서 쓸모 있는 일만 남겨 놓고 나머지는 모두 제한다고 상상해 보라. 그런 삶을 지탱할 수 있을까? 실제 우리는 꽤 쓸모없는 일을 하며 산다. 그런데 그럴 때마다 슬그머니 죄책감이 들고, 스스로 게으르다고 탓한다. 이제, 우리 스스로에게 숨을 쉴 수 있는 시간을 주자. 쓸모는 없지만 스스로 즐길 수 있는 시간을 허용하자. 그래도 불안하다고? 이럴 때 인간에게는 스스로를 설득할 수 있는 철학적 사유가 필요하다.
《장자》는 오래된 고전이다. ‘장자’의 이름을 적어도 한 번쯤은 들어 봤을 것이다. 하지만 그 이름에 짓눌려, 책의 무게에 짓눌려 다가가기가 힘들다. 오랜 시간 장자의 철학에 흠뻑 젖어 사유하고 글을 쓴 저자는 도시의 삶에서 벗어나 가파도에서 머물며 진짜 ‘장자’를 만났다. 장자가 말하는 쓸모없음에 대하여 깊이 끄덕이며 자신의 그림자와 함께 쉬는 길을 찾았다. 천천히 산책하듯 저자가 안내하는 길을 따라 장자와 함께 걸어 본다면 스스로 쉴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삶에서 쓸모 있는 일만 남겨 놓고 나머지는 모두 제한다고 상상해 보라. 그런 삶을 지탱할 수 있을까? 실제 우리는 꽤 쓸모없는 일을 하며 산다. 그런데 그럴 때마다 슬그머니 죄책감이 들고, 스스로 게으르다고 탓한다. 이제, 우리 스스로에게 숨을 쉴 수 있는 시간을 주자. 쓸모는 없지만 스스로 즐길 수 있는 시간을 허용하자. 그래도 불안하다고? 이럴 때 인간에게는 스스로를 설득할 수 있는 철학적 사유가 필요하다.
《장자》는 오래된 고전이다. ‘장자’의 이름을 적어도 한 번쯤은 들어 봤을 것이다. 하지만 그 이름에 짓눌려, 책의 무게에 짓눌려 다가가기가 힘들다. 오랜 시간 장자의 철학에 흠뻑 젖어 사유하고 글을 쓴 저자는 도시의 삶에서 벗어나 가파도에서 머물며 진짜 ‘장자’를 만났다. 장자가 말하는 쓸모없음에 대하여 깊이 끄덕이며 자신의 그림자와 함께 쉬는 길을 찾았다. 천천히 산책하듯 저자가 안내하는 길을 따라 장자와 함께 걸어 본다면 스스로 쉴 수 있을 것이다.
장자를 거닐다(큰글자책) (가파도에서 만난 고전의 지혜 33편)
$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