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을 꿈 (14인의 아콩카과 등반기 | 양장본 Hardcover)

끝나지 않을 꿈 (14인의 아콩카과 등반기 | 양장본 Hardcover)

$18.00
Description
가자! 아콩카과로.
힘들게 올랐던 산,
너무 힘들어서 다시는 밟지 않으리라,
고산에는 가지 않으리라 생각했지만
몇 개월이 지나자 눈앞에서 어른거린다.
그 힘들었던 산 아콩카과가.


한 달 동안
안데스산맥의 최고봉
아콩카과를 오른
14인의 등반기
남미 안데스산맥의 최고봉
아콩카과 6.962m
원추화산 모양의 거대한 바위산
풀 한 포기 자라기 힘든
바위와 돌덩어리로 이루어진
메마른 땅
바람이 불면 돌가루와 흙먼지가 날리고
그것들이 모여 산봉우리를 이룬 산
그 위용을 가히 비길 만한 산이 없는 아콩카과
우리는 그 아콩카과를 오르기 위해 떠났다
그리고 올랐다
이제 다른 산을 오르기 위해 숨을 고른다
또 다른 도전을 위해

“우리는 묻는다. 세상 사람들이 묻는다.
왜 고산을 오르냐고.
우리는 대답한다.
산이 있어서 오른다고. 내 앞에 있는 산을 오르는 것뿐이라고.”
- 아콩카과를 오른 14인 -
저자

황태웅외13인

저자:황태웅외13인
황태웅,조광제,하태웅,임동한,이시엽,김태완,성기진,현정란,조벽래,조현세,이호선,여정윤,이수지,문기빈

목차


프롤로그
어쩌다대장|황태웅
환갑에오른베이스캠프|조광제
회사에서탈출하기|김태완
참오래도걸렸네|임동한
긴긴하루|하태웅
카페‘INKA’|성기진
식량에관해묻는다면|이시엽
체력이내발목을잡은산|현정란
마중|조벽래
끝나지않을꿈을꾸며|조현세
정상공격,한계의문턱에서|문기빈
정상까지의스토리|이호선
메모장속의나|여정윤
루저(Loser)의마음가짐|이수지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가자!아콩카과로.
힘들게올랐던산,
너무힘들어서다시는밟지않으리라,
고산에는가지않으리라생각했지만
몇개월이지나자눈앞에서어른거린다.
그힘들었던산아콩카과가.

한달동안
안데스산맥의최고봉
아콩카과를오른
14인의등반기
남미안데스산맥의최고봉
아콩카과6.962m
원추화산모양의거대한바위산
풀한포기자라기힘든
바위와돌덩어리로이루어진
메마른땅
바람이불면돌가루와흙먼지가날리고
그것들이모여산봉우리를이룬산
그위용을가히비길만한산이없는아콩카과
우리는그아콩카과를오르기위해떠났다
그리고올랐다
이제다른산을오르기위해숨을고른다
또다른도전을위해

“우리는묻는다.세상사람들이묻는다.
왜고산을오르냐고.
우리는대답한다.
산이있어서오른다고.내앞에있는산을오르는것뿐이라고.”
-아콩카과를오른14인-

【프롤로그중에서】
역사의순간은찰나의순간에결정된다는말이있듯우리찰
나의순간은겨울끝자락의어느주말,산행을마치고뒤풀이
에서막걸리한잔씩마실때였다.
누군가이야기를꺼냈다.
“남미최고봉아콩카과올라보는건어떠노?”
“안데스산맥의최고봉아콩카과요?”
“그래.우리같이올라뿔자.”
“그랄까예?까짓것안될기뭐있습니꺼.올라뿝시다.”
“네.가입시다.오르면된다아입니꺼.”
그렇게아콩카과원정대가꾸려졌다.

【에필로그중에서】
아콩카과원정을마쳤다.
OB도YB도아무사고없이.
감사하다.
아콩카과,바위와돌과자갈이많은산.
바람이강하다고했다.
말처럼그바람은,그강풍은생각보다정말강했다.
8,850m에베레스트만큼높지않았지만,쉬운산은아니었다.
결코,만만하지않았다.
정상바로밑에서강풍때문에하산하는산악인을보며,고소때문에뒤돌아설수밖에없었다는산악인을보며‘에이,설마….’하는오만한생각을했다.강풍이불면얼마나불겠어하고.
하지만자연앞에서콧대를세운어리석은인간이었다고나할까.
그강풍을맛본사람만이알것이다.가파른곳에서조금만벗어나면바람에휘청날아갈수있다는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