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용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그리움의 빛깔』은 한마디로 정서의 미학이기도 하지만 시인의 인생 경륜이 채색해낸 생의 단면들을 그리움의 문양으로 칠해 펼쳐 주었다는 점에서 ‘사모의 순애보’쯤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리고 그리움의 빛깔을 독자의 몫으로 제시해 줌으로써 상상력 개입을 통한 수용미학에도 기여했다고 여겨진다.
그리움의 빛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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