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풍시조 산책 28 (박진환 제628시집)

속 풍시조 산책 28 (박진환 제628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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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지난번 상재(上梓)했던 시집 『풍시조 산책(諷詩調 散策』에 이어 『속ㆍ풍시조 산책』이란 타이틀로 2,800편의 시를 각 110편씩 28권의 시집으로 묶어낸다. 앞에 속(續)을 얹은 것은 지난번 시집에 이어 엮어낸다는 뜻을 담고 있다.
소이로 해서 속(續)과 계(繼)는 같은 뜻을 지니게 된다. 이는 달리 『속ㆍ풍시조 산책』이 지난번 『풍시조 산책』의 속편이란 것을 의미한다.
그간 줄잡아 5만여 편의 풍시조를 썼다. 많은 시편을 점검해 보면서 3분의 2는 버리고 싶었고, 나머지 3분의 1은 재구성을 해보고 싶어 그간 썼던 시 나들이를 했다. 스스로의 시를 점검하는 시 나들이가 ‘산책’인 셈이다.
어떤 시편은 새로 썼고, 어떤 시편은 기존의 3행 구조의 풍시조를 행과 연으로 재구성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개작이나 개정의 형식을 취하기도 하면서 골격은 살리고 형식은 보수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기존의 풍시조로 감행했던 ‘시의 복수’니 ‘복수의 시’와 같은 악에 감행한 통징(痛懲)의 강렬한 공격성을 유머나 골계, 비아냥과 같은 물리적 힘에 의한 복수가 아니라 순수한 통징을 빌어 복수 아닌 교화나 감화를 통한 감각 상호간의 호소력으로 작용하게 하고 싶었다.
일종의 의도적 제작이었다고나 할까, 기도된 의도였다고나 할까. 어쨌든 현대적 기획으로 공감대를 형성, 설득력으로 다가가게 하고 싶었다. 해서, 컨시트에 의존했고, 펀(pun)의 언어유희도 가미했으며 긴장과 긴장의 이완을 통한 카타르시스를 체험하게 하기 위해 유머ㆍ골계와 같은 지적 조작에 의탁하기도 했다.
의도적 제작성과 함께 의도적 설득력을 계산했다고나 할까, 과격한 공격성을 원만한 설득력으로 대체,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싶었다.
저자

박진환

전남해남출신으로동국대학교국문학과를거쳐중앙대대학원을졸업(문학박사)했다.1960년동아일보신춘문예,1963년문학평론으로문단에데뷔했고국제PEN한국본부사무국장및이사를역임했다.제9회시문학상,제3회비평문학상,펜문학상,윤동주문학상등을수상했으며한서대학교교수및예술대학원장을역임했다.현재월간'조선문학'발행인겸주간으로있다.중요저서로는시집에'귀로','사랑법',꽃시집','박진환시전집'등29권의시집이있고평론집으로는'한국현대시인론','현대시론','21C시학과시법'등다수와'한국시의공간구조연구','21C시학'.'시창작론'외다수의역저가있다.

목차

책머리에

가짜뉴스
감사
감사해야
개구멍
거꾸러뜨려야

[중략]

헛소리
황금


시집후기를대신해서
지적조작과풍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