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로글리프 (과학스토리텔러 1기 당선작)

페트로글리프 (과학스토리텔러 1기 당선작)

$15.75
Description
SF작가 지망생 교육프로그램
‘과학스토리텔러’ 1기 당선작 『페트로글리프』출간
장르와 영역을 넘나드는 SF작가,
과학스토리텔러의 문을 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19년도 과학스토리텔러 1기 양성 과정’ 당선작 모음
모든 문화 콘텐츠는 이제 장르와 영역의 한계를 벗어나게 되었다. 소설과 영화부터 만화, 웹소설, 게임까지, 미래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이끄는 SF작가 지망생 교육프로그램인 ‘과학스토리텔러 양성 과정’의 첫 번째 결과물인 『과학스토리텔러 1기 당선작 페트로글리프』가 출간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고 ㈜동아에스앤씨가 함께 운영하는 ‘2019 과학스토리텔러 양성 과정’은 창작 현장에서 실제 활동할 SF 작가를 양성하는 무료 프로그램이다. 일반 소설이나 웹소설, 시나리오 등 과학과 관련된 모든 창작 활동을 포함한다.
저자

이시도

저자:전윤호외

전윤호
서울대학교에서전기컴퓨터공학으로박사학위를받았으며30여년간소프트웨어분야에서일했다.정부출연연구소에서AI와로봇을연구했고스타트업과글로벌기업에서여러분야의소프트웨어를개발했으며,SK플래닛에서CTO로서기술을총괄했다.2019년까지알티캐스트에서AI사업을이끌었다.어려서부터SF를좋아했으며언젠가는과학기술이실감나게묘사된작품을직접써보고싶다는꿈을가지고있었다.2019년부터글쓰기를시작했고2020년8월SF장편소설『모두고양이를봤다』를출간했다.

김성진
2019년《한국일보》신춘문예에동시가당선되며활동을시작했다.장르를가리지않으며다양한글을쓰고있다.

우정하
미술을공부하고있지만이야기만드는일도좋아한다.제2회김진재SF어워드수상작단편영화<남겨진자들>을연출했다.(유튜브에서볼수있다.)다양한매체를통해재미있는이야기를하는사람이되는것을꿈꾼다.브릿G에간간히단편을올리고있다.

정윤선
어린이·청소년을위한논픽션과이야기를쓰고있다.지은책으로는『초등학생을위한개념과학150》《어린이를위한4차산업혁명안내서』『세상에대하여우리가더잘알아야할교양:인공지능(AI),우리의친구가될수있을까?』『우리학교부실급식을막아라!』『붉은숲의비밀』등이있다.

구본진
작가는이야기를쓰지만,결국이야기가작가에게오는것이라고생각한다.그리고그이야기가마무리된다음,읽고느끼고해석하는것은독자의몫이라고생각한다.과학적인소재에인간미를담은작품을꾸준히써나가며전하고싶다.

반야
비틀거리는밤한가운데나뭇가지사이에나부끼는그림자영혼을바라보며느릿느릿이쪽어둠과저쪽어둠사이를걷는다.

황인선
그냥…로봇이좋다.2016년에폐간한잡지《월간로봇》의마지막에디터다.그사이에국내모기업의인공지능대화설계프로젝트에팀장으로도참여했다.로봇과기술윤리그리고인간에대한관심을바탕으로과학기술이밝힐아름다운미래를상상한다.

이시도
2007·2009년사이버문학광장창작광장장르게시판에서'파악'이라는필명으로활동.2014년제6회자음과모음네오픽션상수상.

목차

[Countdown08]노인과지맥전윤호
[Countdown07]확산하는꿈김성진
[Countdown06]라움의꽃다발우정하
[Countdown05]손맛정윤선
[Countdown04]로봇과개구본진
[Countdown03]내안에물고기반야
[Countdown02]무아가내리는밤황인선
[Countdown01]페트로글리프이시도
총평김창규(소설가)

출판사 서평

■장르와영역을오가는과학이야기꾼들의탄생!‘과학스토리텔러1기당선작페트로글리프’
과학스토리텔러1기당선작모음집『페트로글리프』는미래엔터테인먼트,콘텐츠산업을선도할SF작가지망생교육프로그램인‘과학스토리텔러양성과정’의첫번째결과물이다.진정한과학이야기꾼의탄생을고대하며2019년처음실시된과학스토리텔러양성과정은소설뿐만아니라영화,만화,웹소설,게임등을포함한작가교육과활동을지원하는프로그램이다.프로그램에참가한교육생은작법교육부터등단까지종합적으로지원받는다.과학스토리텔러1기당선작『페트로글리프』는SF작가들을양성하고지원하는시스템과,깊이있는아이디어와창작력을겸비한작가들이이루어낸미래지향적인결과물이다.
과학스토리텔러1기당선작『페트로글리프』는이과정에참여했던수강생가운데8인의우수작「노인과지맥」(전윤호),「확산하는꿈」(김성진),「라움의꽃다발」(우정하),「손맛」(정윤선),「로봇과개」(구본진),「내안에물고기」(반야),「무아가내리는밤」(황인선),「페트로글리프」(이시도)를모은작품집이다.우리일상과보다가까워진,인간의얼굴을지닌SF세계를각인하는동시에,여전히깊은철학적질문과미지의세계인미래에대한성찰을충실히반영한매력적인작품들이다.

■인간의얼굴을지닌일상의SF그리고그너머의세계들
과학스토리텔러1기당선작『페트로글리프』에수록된8편의신작들은뚜렷한개성을보이는동시에,좀더우리일상과가까이접근했다는전반적인양상을드러내고있다.한편SF팬이라면익숙한주제를한층사려깊게,또한치밀하게탐구하고파헤친작품들도보인다.작품들은다양한각도에서인류와피조물이새관계를쌓아가는과정을그리거나,오래전부터당연시하던다른종과의관계재정립을시도한다.
「내안에물고기」는장르성격에있어다른작품들과가장먼지점에서있다.이른바경계소설의자리에서SF를향해살짝몸을기울인작품이며,은유의무게감까지도경계에위치한다는중간자적특징을잘반영한다.「손맛」은기존의가치체계를‘인간’이라는,다소폭력적인이름표로묶어버릴때생기는문제점과,인공지능이야말로그매듭을풀고가치가숨을쉬게만들며계승시킬수도있는존재라는점을표현해냈다.「로봇과개」는인류가실패한마지막무대에서,명령에따라야하는것처럼보이지만실은자주적으로판단할수있는로봇들의선택을보여준다.그선택은사후평가이기때문에결국인간역사의최종성적표인셈이다.「노인과지맥」은얼핏가볍고친근한,일상적인이야기처럼보인다.그러나이제는인간이인공지능뿐아니라또다른존재와의관계도달리바라봐야한다는점을의미심장하게시사한다.그와같은새출발이필수적인과정으로대두되는이유는아이러니하게도편의를위해개발한신기술이다.「무아가내리는밤」은정반대로그런고민을이름과실존과생사의차원에서되물어보려고시도한다.한편「라움의꽃다발」에등장하는라움은출신고향부터인간과달랐던종족이의사소통까지가능한상태에도달하는과정을그린다.
이일련의작품들이‘인간이만든것’,‘이행성에서함께살았던동료’,‘다른행성에서온이방인’을소재로다루었다면,이제남은것은인류자신의다음단계에대한성찰일것이다.
「확산하는꿈」은장르클리셰에익숙한작가가종적인외로움의극복을시도하는인류의모습을담아낸작품이다.그리고마지막으로당선작「페트로글리프」가남는다.앞선모든작품이장르에익숙하지않은독자를배려해문턱의높이를적극적으로조절했다면,「페트로글리프」는그런노력을거의하지않는다.대신사이버펑크향기가물씬풍기는배경에서,우리인간들사이에존재하는근원적인소통과이해의벽을넘으려는또다른차원의시도를그린다.SF장르의특징인‘추상의구상화’를능숙하게사용하는솜씨도돋보였다.최종당선작으로선정될만한,작품성과표현력을겸비한작품이다.

■과학스토리텔러양성과정이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하한국과학창의재단이주관하고㈜동아에스앤씨가함께운영한‘과학스토리텔러양성과정’은창작현장에서실제활동할SF작가를양성하는프로그램으로전과정이무료로진행됐다.2019년진행됐던이사업은과학스토리텔러에관심이있는일반국민이라면누구나지원할수있었고이미습작한경험이있든,아이디어구상은해봤으나실제로작품을써보지않았든모두무관하게응모가가능한사업이다.
해당교육에는현업에서활동중인중견작가들이강사로나섰다.우리나라의대표적인하드SF작가이자번역가인김창규작가와전《동아사이언스》과학기자출신이자SF작가로활동중인고호관작가,그리고우리나라SF대표평론가이자한국SF협회협회장인박상준대표가강의와멘토링에참여하여교육이진행됐다.이외에도SF를비롯해다양한장르에서왕성한집필활동을하고있는소설가곽재식작가와영화<로봇소리>의시나리오를집필한이소영작가,장르문학분야에서활발히활동을하고있는이융희작가등이특강강사와멘토로참여했다.
강사들은세계관구성부터플롯짜기,작법에이르기까지과학분야장르소설을집필하는데필요한과정을현직경험을바탕으로강의했고,이와함께수강생의작품에대한상호평가와조언이세차례이상진행되었다.약4개월간의과정이끝난후우수수강생에게는현업작가로등단할기회가제공되는데,SF분야성적우수자8명이과정중완성한단편작품을모아이번에단행본으로발간된것이다.
양길식동아에스앤씨대표는“과학콘텐츠전문기업으로서국내에서도SF가인기장르로자리잡기바라는마음으로기획했다”며“이번과정을통해여러수강생이신진작가로등단함으로써우리의SF와과학관련장르소설저변이한층깊고넓어지는데일조할것”이라고밝혔다.

■장르와영역을해체하는SF작가,과학스토리텔러의시작!그최초의결과물『페트로글리프』
2020년7월한국과학창의재단주관,동아에스앤씨가진행한‘2019년도과학스토리텔러1기양성과정’당선작모음『페트로글리프』가출간되었다.참여했던30명의수강생가운데우수작으로뽑힌8명의단편을선정해수록한작품집이다.「노인과지맥」(전윤호),「확산하는꿈」(김성진),「라움의꽃다발」(우정하),「손맛」(정윤선),「로봇과개」(구본진),「내안에물고기」(반야),「무아가내리는밤」(황인선),「페트로글리프」(이시도)등의신작들은우리일상과보다가까워진,인간의얼굴을지닌SF세계를각인하는동시에,여전히깊은철학적질문과미지의세계인미래에대한성찰을충실히반영하고있다.
‘과학스토리텔러양성과정’은입문단계의과학스토리텔러에대한체계적교육을지원하고수강생의역량을강화해과학문화분야의신진스토리텔러(작가)를발굴하고양성하고자진행한사업이다.2019년양성과정에는115명의일반국민이지원했고1차서류심사와2차면접을통해최종적으로30명이선정되어교육을받았다.
2020년에는2개과정으로진행되는데,첫번째과정은SF웹소설양성과정으로8월부터교육이시작됐고,2차SF단편반은9월중수강생을모집해10월부터교육을진행할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