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부터 준비하는 우아한 엔딩

50부터 준비하는 우아한 엔딩

$13.00
Description
오래 사는 것이 행복할까?
가치 있는 죽음을 위한 에세이
《장수 지옥》은 결론적으로 웰 다잉을 위해 웰 리빙을 실천해야 함을 알려주는 책이다. ‘크로와상 증후군’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냈을 만큼, 여성 및 사회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담은 책을 발표해온 마쓰바라 준코가, 일본의 초고령사회를 ‘장수 지옥’에 비유하면서, 연명치료의 양면성 및 재택 의료, 유료노인홈, 특별양호노인홈, 일본존엄사협회, 네덜란드 안락사협회 등 복지 현실 및 장수의 실상을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장수의 현실과 죽음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진지하게 담아냈다.

회복이 불가능하고 음식 섭취가 불가능할 때 생명을 조금이라도 연장하기 위해 연명치료를 받을 것인가 말 것인가를 미리 결정하는 리빙 윌, 더 이상 희망이 없는 환자를 본인의 희망에 따라 고통이 적은 인위적인 방법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안락사, 과도한 연명치료를 하지 않고 인간의 존엄을 유지하며 목숨을 끊는 존엄사까지 죽음을 선택하는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한 저자의 솔직한 생각이 담겨 있다.

저자는 독거노인이 증가하는 일본에서 끝을 알 수 없는 장수 인생은 그야말로 지옥이라고 한다. 초고령사회로 돌입한 지금이야말로 무엇이 중요한지 깨닫고 겸허하게 죽음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할 때라고 말한다. 자신의 좋은 죽음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가족을 따뜻하게 배웅하기 위해서라도 삶의 끝을 병원이나 의사에게 맡기지 말고 자기 스스로 결정하기를 바라는 저자의 현실적인 조언을 만나볼 수 있다.
저자

마쓰바라준코

1947년일본사이타마埼玉현에서태어나쇼와昭和여자대학을졸업하고뉴욕시립퀸즈칼리지대학원에서카운셀러링으로석학과정을수료했다.39세때《여자가집을살때女が家を買うとき》라는책으로작가로데뷔한후,세번째작품인《크로와상증후군クロワッサン症候群》이베스트셀러가되어유행어를만들어내기도했다.일관되게‘독신여성의삶’을테마로집필활동을이어오면서강연활동을하고있다.NPO법인SSS(쓰리에스)네트워크의대표이사이며,싱어송라이터,영화제작등뭐든관심을보이는타입이다.저서로는《혼자인노후는두렵지않다ひとりの老後はこわくない》,《혼자인노후老後ひとりぼっち》등다수가있다.
■NPO법인SSS네트워크HP
https://www.sss-network.com
■마쓰바라준코HP
https://matsubarajunko.jimdo.com

목차

들어가기

제1장오래사는게두렵다
ㆍ오래살면어떡하지?
ㆍ당신은몇살에죽고싶나요?
ㆍ오래살고싶지않은사람?급증!
ㆍ나이들어치매에걸릴까봐두렵다
ㆍ도움이안되는일본의복지

제2장르포,장수지옥의현장에서-그럼에도더오래살고싶나요?
ㆍ뭉크의‘절규’와같은얼굴들
ㆍ101세노인에게연명치료를권하는의사
ㆍ비위관은위루관보다괴롭다
ㆍ아버지를살려주세요!
ㆍ이병원에있으면죽을지도모른다
ㆍ존엄사법제화가더딘일본
ㆍ연명치료란무엇인가?
ㆍ서구에는침대생활을하는노인이없다
ㆍ부부노인지옥?독신자매노인지옥
ㆍ갈곳없는노인들이다다르는곳
ㆍ유료노인홈은결코천국이아니다
ㆍ서비스제공형고령자주택이인기
ㆍ돌봄시간제직원이본실태

제3장우리들의마지막은어떻게될까?
ㆍ급증하는독거노인
ㆍ‘고독사’는이상적인죽음
ㆍ혼자인사람의마지막
ㆍ‘굶어죽게내버려둔’유료노인홈
ㆍ집에서혼자죽음을맞을수있을까?

제4장안락사는안되나요?-네덜란드안락사협회를방문하다
ㆍ‘나는안락사로떠나고싶다’
ㆍ네덜란드안락사협회를방문하다
ㆍ30년걸린안락사법안
ㆍ네덜란드의안락사실태
ㆍ앞으로의과제는삶에의지가없는노인들의안락사
ㆍ네덜란드에서안락사가용인되는배경

제5장‘좋은죽음’을위하여-지금부터생각해둬야할10가지지침
ㆍ좋은죽음을맞기위한10가지지침
1.연명치료여부결정하기
2.유언장작성하기
3.가족과친구에게자신의의사전달하기
4.구급차를부를것인가,말것인가?
5.고독사에대해어떤입장인가?
6.마지막은집에서,아니면시설에서?
7.사는곳에방문진료의사가있는가?
8.죽음을이야기할수있는친구가있는가?
9.자기나름의사생관이있는가?
10.‘지금’을즐기고있는가?

제6장어떻게죽을지는스스로정하자
ㆍ이나라는어디로향해가는가?
ㆍ자연사는고통스럽지않다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노화와죽음에대한인식을바꾸다!
솔직해서무섭지만가감없는현실조언서!

일본인의수명이계속늘고있다.의학이발전하고,영양상태,위생,생활환경등다양한분야에서삶의질이향상되었으니당연한결과이다.총인구대비65세이상고령자인구의점유비율을고령화율이라고하는데세계보건기구나유엔은고령화율이7%가넘는사회를‘고령화사회’라고정의한다.14%가넘으면‘고령사회’?21%가넘으면‘초고령사회’다.일본은1970년에고령화사회로진입했으며?1994년고령사회가되었다.그리고2007년에는고령화율이21.5%가되면서초고령사회로돌입했다.
한국도2017년에65세이상노인인구가전체의14.8%로‘고령사회’에진입했으며,고령화속도가세계적으로유례없이빠르다고한다.이대로라면한국역시초고령사회가될날이머지않았다.

초고령사회에진입하면서,‘노후준비는어떻게해야하는가,‘어떻게생을마무리해야하는가등을고민하고걱정하는고령자인구도그만큼많아졌다.저자는‘오래살고싶지않다’는사람을자주만나면서,60대뿐만아니라20대도오래살까봐두려워한다는사실에놀랐다.요즘젊은이들은일자리도부족하고결혼후생활이나연금에대한불안감도크다.그래서오래사는것이결코행복으로이어지지않는다는생각이만연한듯하다.장수가행복이었던시대는어느새저물고장수가두려운시대가된것이다.

저자는‘오래사는게두렵다’는주제로취재를하는동안일본에‘죽고싶어도죽을수없는고령자’가매우많다는사실을알고충격을받았다.그야말로‘장수지옥’이라고.그리고앞으로의장수는행복하지않다고단언한다.‘장수는곧행복’이라는가치관은이미붕괴되고있으며,노인이많은가족들에게둘러싸여,슬픔속에서세상을떠나는모습은더이상환상에지나지않는다고한다.어떻게자신의목숨을마무리할지를생각해야하는시대에들어선것이다.

영혼없는삶을유지할것인가,행복한죽음을맞을것인가?
죽음을선택할권리가나에게있음을알려주는책!

저자는유료노인홈에서위루관수술을받은환자들을대면하고큰충격을받았다.마치죽게해달라고말하는듯어쩔수없이살고있다는느낌을받았다.살아있으나영혼없는삶,연명치료가과연누구를위한것인가를생각해보게되는대목이다.보통연명치료는환자본인의의지보다가족의의지에따르는일이많다.연명치료가당사자에게얼마나고통스러운일인지생각하지않고,‘죽지않았으면좋겠다’는가족으로서의감정이크게작용한다.그래서의사에게‘우리아버지좀살려주세요’,‘우리어머니좀살려주세요’하고매달린다.

저자는취재를통해일본은노인이되면침대생활을하는것이당연하지만북유럽에서는침대생활이라는말자체가없어놀란다.서구에서는입으로음식물을섭취할수없는고령자에게위루관수술을하지않는다.‘사람이입으로음식을먹지못하면죽을때가되었다’고생각하여자연스럽게죽게해주는일이그들의문화이기때문이다.이점이자신만의생사관이명확한서구와생사관이없어의사에게살려달라고매달리는일본과크게다른점이라고할수있다.이에저자는본인이건강할때확실히결정해야한다고말한다.회복이불가능하고음식섭취가불가능할때생명을조금이라도연장하기위한연명치료를받을것인지말것인지를결정해자신의생각을서면으로작성해두는것이다.존엄사관련협회등에가입하고‘리빙윌’을작성해두면된다.

한국에서도2018년2월4일부터연명의료결정법이시행되었다.일명존엄사법으로불린다.회생가능성이없고,치료해도회복되지않으며,급속도로증상이악화되어사망에임박해임종과정에있는환자가자기의결정이나가족의동의로연명치료를받지않을수있도록하는법이다.연명의료를중단하여존엄하게죽음을맞이할수있도록하는것으로,정식명칭은‘호스피스ㆍ완화의료및임종과정에있는환자의연명의료결정에관한법’이다.보건복지부가지정하는등록기관에서‘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작성할수있다고한다.

더이상희망이없는환자를본인의희망에따라고통이적은인위적인방법으로죽음에이르게하는안락사나과도한연명치료를하지않고인간의존엄을유지하며목숨을끊는존엄사역시우리가다시생각해봐야할문제일것이다.그리고이것역시환자본인이결정한다는전제하에말이다.

진정한웰다잉을위한웰리빙실천서!

저자는‘죽지못해살고있는현장’을취재하면서암담해했다.오래산다는게멋지고기쁜일만은아니라는사실을깨달았기때문이다.현실을파고들수록복지문제등새로운문제들이드러나당황스럽지만그속에서도‘좋은죽음’을맞기위한10가지지침으로희망을제시한다.첫번째로건강할때연명치료여부를결정하라고말하며,자기나름의사생관을기르고,지금현재를즐기라고한다.저자가말했듯,어떤죽음이좋은죽음인지사람마다천차만별일테니단언할수는없지만?잘죽고싶다면잘살아야한다.그리고무엇보다자신이납득할수있는삶을사는게중요하다.결국,행복한죽음을맞기위해서는우리가살고있는현재를후회없이열심히,행복하고즐겁게살아야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