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처럼달콤하고,시나몬롤처럼향긋한이야기
구스노키아키코는가슴따뜻한작품을쓰는작가로유명합니다.군더더기없는담백한문체,엉뚱하지만밝은캐릭터,재미있는이야기를앞세워수많은독자를사로잡은작가는『괴짜할머니네숲속빵집』으로세대간의교감과따뜻한우정을이야기합니다.
『괴짜할머니네숲속빵집』은숲속빵집에찾아오는여러손님이괴짜할머니가만든빵을먹으며마음이치유되고회복되는과정을그림작품입니다.책에는크림빵,호두캉파뉴,프렌치토스트,시나몬롤등다양한빵이등장하는데,음식에관해각별한관심과깊은조예가없으면쓸수없을정도로음식에대한묘사가생생합니다.
누구나인생을살다보면힘들고지치는순간이있습니다.그때곁에서위로해주는사람이있으면다시일어설힘을얻습니다.괴짜할머니는마음의상처를입은친구들에게빵과차를내주며함께시간을보냅니다.덕분에숲속빵집을찾은이들은모두용기와희망을얻고새로운삶을시작합니다.
저마다사연이있는사랑스러운숲속친구들
숲속에간판도없는빵집이있습니다.빵집주인은괴짜할머니라고불릴만큼성격이괴팍하고무뚝뚝하지만사실은친절하고다정합니다.이곳은빵이맛있기로소문이자자해숲속친구들의방문이끊이지않습니다.그중요정처럼작은사람마리는아픈엄마를위해크림빵을사러옵니다.빵집인지모르고도둑질을하려고들어온노아는괴짜할머니의금화를훔치다걸립니다.외롭고가난한원숭이할머니는추운겨울,갓구운빵냄새에이끌려숲속빵집을찾아옵니다.형과싸워지낼곳이없던레이는마리의소개로괴짜할머니집에서지내며일을돕습니다.이렇게저마다사연을가진숲속친구들은괴짜할머니를만나어떤도움을받을까요?
이책에는겉으로는차갑지만속은누구보다따뜻한마음씨를지닌괴짜할머니,호기심이많은마리,세계이곳저곳을돌아다니는방랑자노아,괴짜할머니만큼이나괴팍한원숭이할머니,씩씩하고당찬레이등숲속에가면당장이라도만날것만같은매력넘치는숲속친구들이등장합니다.괴짜할머니와숲속친구들이마음을나누며서로소통하는모습은우리에게행복과사랑,그리고위로의맛을전합니다.
힘들고지친이들에게건네는다정한응원
이책은괴팍하지만자기만의방법으로주변을환하게만드는괴짜할머니가숲속친구들의마음을따뜻하게채워줍니다.괴짜할머니는마음의상처를입은숲속친구들의마음을눈치채지만결코억지로풀어주려고하지않습니다.함께시간을보내며스스로마음을추스를수있게돕습니다.
누구나속상하고마음이아플때가있습니다.『괴짜할머니네숲속빵집』은지친일상속에서,맛있는빵을먹으며위로를받기를바라는마음이담겨있습니다.그안에는우리가잊고있던이웃간의배려와사랑,호의와친절등의의미가잘버무러져있습니다.섬세하면서도따뜻한일러스트는이야기의생동감을불러일으키며,아이들에게책읽는즐거움을선물합니다.무엇보다어른과아이가함께읽고치유받을수있는힐링동화입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