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것도 철학이 되나요? (논술 사고력을 키우는 10대들의 엉뚱한 질문)

먹는 것도 철학이 되나요? (논술 사고력을 키우는 10대들의 엉뚱한 질문)

$14.80
Description
능동적인 청소년을 위한 철학,
자기 주도적 인문교양 수업
매일 먹는 ‘음식’에서 출발하자!
매일 반복되는 식사 시간에 나올 법한 질문들을 소재로, 10대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사고력과 논술력을 향상하고 자연스럽게 철학 사조도 배우는 청소년을 위한 철학책이다. 매일 먹는 음식을 둘러싼 다소 엉뚱하고 지극히 평범한 질문들을 던짐으로써, 독자 스스로 그 질문에 답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논리의 세계, 토론의 장으로 빠져들게 한다. 교과서에도 나오지 않고, 그 누구도 대신 답해 줄 수 없어서 자연스레 자기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학습 습관이 몸에 스며들게 했다.

철학 교수인 저자는 책에서 다소 엉뚱한 질문들을 던지며 청소년들과 토론을 이어 간다. “오늘은 뭘 먹지?”라는 지극히 평범한 질문부터 “왜 매운 떡볶이가 ‘소울푸드’라는 거지?” “왜 할머니는 꼭 밥을 먹으라고 할까?” “왜 만국 공통의 맛집이 있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음식이 존재할까?” “알약 한 알로 밥 안 먹고 75년을 사는 세상은 어떨까?” “먹방 없는 세상이 과연 올까?” “철학자들은 뭘 어떻게 먹을까?” “음식은 왜 예술가가 아니고 장인이라는 걸까?” 등등 한 번쯤 의문을 가져 보았을 질문들을 사고의 주춧돌로 삼고 있다.

이런 질문에 대해 생각하고 스스로 답해 나가며 저자와 토론을 이어 가는 독자들은 그 과정에서 사고력, 논리력, 자기 주도적 학습에 길들어질 것이다. 그런 가운데 이데아, 형이상학, 실존철학 등 서양의 철학 사조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에피쿠로스, 칸트, 사르트르 등 철학자들의 흥미로운 식습관을 통해 그들의 사상을 배우는 건 덤이다.

『먹는 것도 철학이 되나요?』는 「10대를 위한 철학 큰 스푼」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철학’이라고 하면 따분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10대들을 위해 일상의 모든 사고와 질문이 철학의 훌륭한 소재임을 보여 준다. 철학 사조와 철학자의 사상을 수동적으로 배우는 데 그치는 기존 철학책과 달리, 이 시리즈는 능동적이고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철학하는 청소년이 되도록 길을 터 주고자 한다.

이화여대 철학과 교수이자 한국철학교육학회 회장, 한국철학회 철학올림피아드 위원회 위원장인 이지애 교수가 썼고, 화가 아소코민이 풍부한 상상의 세계를 훌륭한 상징으로 표현해 냈다. 글 저자는 자신을 “청소년들과 함께 철학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하기를 좋아하고, 화가는 자신을 “꿈꾸는 삽화가”라고 소개하기를 좋아한다.

군침 도는 글과 그림으로 청소년들의 탐구욕을 더욱 당기게 하는 책. 한국철학교육학회 추천도서다.
저자

이지애

(李智愛,1964~)
‘지혜(智,sophia)사랑(愛,philos)’이라는이름을가졌습니다.스스로철학을하는사람이되고자노력하고,학교안팎에서철학을하는사람들을키워내는일을하고있습니다.어린시절과청소년시절,한국의교육여건이썩좋지않았음에도아주좋은선생님들을만나,인원이지금의두세배는많은콩나물시루같은교실속에서도재미있는토론과자기생각을맘껏펼치는수업을받았다는것을큰자부심으로여기고있습니다.이화여대철학과에서대학생들과철학을하는것은물론,‘토요철학교실’에서초등학생과철학적토론을하는것도즐거워합니다.
이화여대철학과에서학사,석사학위취득후,미국컬럼비아대교육대학원에서교육철학으로박사학위를,멕시코이베로아메리카나대학에서철학교육으로박사학위를받았습니다.현재한국철학교육학회회장,한국철학회철학올림피아드위원회위원장의책임을맡아,한국사회철학교육의성장을위해애쓰고있습니다.2022교육과정고등학교〈인간과철학〉교과개정을담당하고교과서도집필했습니다.그밖에어린이와청소년을위한교과서와단행본을몇권출간하기도했습니다.학부모님들을위한책으로는,『육아의모든순간,필요한건철학이었다』(공저,RHK,2020)가있습니다.

목차

들어가는말:매일먹는‘음식생각’에서철학은시작된다

PARTONE|음식은물질이다
▶나의식생활탐구
제1장음식과나의만남!
:맛이라는감각의정체
ㆍ그좋은버섯과당근을왜싫어할까?
ㆍ왜미각검사는안하는걸까?

제2장‘입’에좋은음식vs.‘몸’에좋은음식
:맛의보편적기준에대한탐구
ㆍ초딩입맛이라고함부로말하지마!
ㆍ음식의이데아를탐구하다

제3장식탐은영혼의방해꾼!
:음식의중용을철학하다
ㆍ먹는즐거움의두얼굴
ㆍ식탐을다스리는방법:행식(幸食)

제4장나만의‘멋있는’식사
:식사에서나다움을찾다
ㆍ음식의외모지상주의?
ㆍ데코레이션에인간의탐욕이드러난다?
ㆍ철학자의식탁⑴에피쿠로스_‘맛있고멋있는’쾌락주의식탁

PARTTWO|음식은문화다
▶음식과문화공동체탐구
제5장한국인은밥의힘으로산다?
:음식의형이상학탐구
ㆍ할머니의아침밥상철학
ㆍ문제는‘밥’이아니라‘함께’였다

제6장내영혼을소생시키는맛?
:소울푸드의철학적탐구
ㆍ떡볶이한접시의철학
ㆍ물질과정신의기묘한케미

제7장‘먹지않음’으로표현하고자하는것
:음식의상징성꿰뚫어보기
ㆍ북유럽사람들이문어를안먹는이유?
ㆍ가장원초적인무기‘단식투쟁’

제8장학교급식은공동식사일까?
:공동식사를둘러싼철학적탐구
ㆍ급식제도가가져다준평등과자유
ㆍ‘맛있는철학’의산실을위한제언
ㆍ철학자의식탁⑵임마누엘칸트_장장세시간걸린점심식사

PARTTHREE|음식은윤리이며예술이다
▶음식과미래생활탐구
제9장음식의역습과지구생태계
음식의윤리를철학하다
ㆍ내가먹는음식때문에지구가아프다?
ㆍ법이우리입맛을강제하기전에

제10장미래식생활,상상과현실
:음식로봇에관한철학적탐구
ㆍ알약한알로75년을사는세상
ㆍ먹방없는세상을상상할수있나?

제11장‘귀하신몸’요리의신세계
:음식의예술성탐구
ㆍ왜요리예술가말고,요리장인일까?
ㆍ요리공연장에줄서서들어가는상상

제12장마음을치유하는음식
:음식치료에관한탐구
ㆍ음식놀이어디까지해봤니?
ㆍ요리로스트레스만푸는게아니다
ㆍ철학자의식탁⑶장폴사르트르_가장‘인공적’인것이가장‘인간적’이다(!?)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매일먹는음식을소재로심오한철학을논하다니!
철학은철학자들만할수있는게아니다.

인간이라면누구나매일하는행위‘식사’에서철학하기를시작하는독특한책이나왔습니다.바로『먹는것도철학이되나요?』라는10대를위한청소년철학,인문교양책입니다.저자는,우리는매일‘음식생각’을한다며바로그‘생각’이철학의출발점이라고강조합니다.

학교급식을먹는청소년들은거의대부분“오늘급식메뉴는무엇이나올까?”를생각합니다.“어떤친구와밥을먹을까?”“빨리먹을까?”“천천히먹을까?”를생각합니다.가족들과집밖에서외식을할때도마찬가지로‘음식생각’을합니다.“어떤음식을먹을까?한식,중식,일식?”집에서식사를책임지는사람들은“오늘저녁메뉴로는무엇을만들까?”를생각하겠지요.

『먹는것도철학이되나요?』는누구나다하는‘음식생각’에서깊은사고의장으로이끌어간다는점에서매우독창적인책입니다.‘철학’이라고하면따분하고어렵게생각하는청소년들이쉽게접하고재밌게읽을수있는소재라고생각합니다.풍부한음식그림과음식이야기로군침이돌고탐구욕도더커질것같습니다.

책은총3부로나뉘어있습니다.1부는우리각자의식생활을탐구하는장입니다.“같은음식인데왜어릴때는극도로혐오하다가어른이되어서는맛있게먹는걸까?”“건강검진때시각검사,청각검사는하는데왜미각검사는안하는걸까?”같은평범한질문들을던지고함께답을찾아나갑니다.“무엇이좋은음식인가?”라는질문을통해음식의이데아를탐구하고자연스럽게플라톤의이데아이론을배우게됩니다.

한국인은밥심,소울푸드,공동식사,단식투쟁등
문화가된음식에서찾는형이상학과상징성

2부는음식과문화공동체를탐구하는내용입니다.그중첫번째로아침마다밥먹고학교가라는할머니때문에고민인고등학생의이야기가나옵니다.“왜한국인은밥심이라는걸까?”“서양인은체질상빵먹어도되고한국인은밥이어야하는이유가뭘까?”라는질문을통해한국인의식사문화와공동체성을탐구해봅니다.“우리밥한번먹자.”같은한국인만의특이한식사인사,식사문화가주는보이지않는힘을확인하며자연스럽게음식의형이상학에대해배우게됩니다.

“왜매운떡볶이가소울푸드라는거지?”“해외에거주하는한민족들은한국말도못하는2세,3세까지왜기를쓰고김치를담가먹고명절음식을해먹으려고하는걸까?”등등의질문을통해소울푸드의철학을탐구해봅니다.단식투쟁,금식등‘먹지않음’으로표현하고자하는것을통찰해보는7장도흥미롭습니다.음식은단순히먹거리를넘어상징이되고문화가되었다는작가의통찰이매우적절해보입니다.

인공지능과로봇시대,우리식생활은어떻게변할까?
예술차원으로발전할음식의미래를상상해보다

3부는음식의미래를생각해보는장입니다.첫번째로우리가좋아하는햄버거의고기패티를공급하기위해심각한산사태가발생하는등지구의환경이파괴될수있다는어느방송프로그램을소개하면서시작합니다.저자는“내가선택하는음식은어떤지구환경과연결될까?”라는질문을던집니다.

토론을통해지구살리기에동참하고자마음먹었다면행동으로옮겨야한다며,책은소크라테스의‘지행합일’과‘주지주의’로자연스럽게안내해줍니다.이이론에따르면실천을동반한‘앎’이진짜앎이고,“알면서도실천이잘안된다.”라는말은잘못된표현입니다.철학뿐아니라청소년들의윤리교육에도유익한대목입니다.

인공지능과로봇의발달로음식대체나노봇이나오는미래의식생활을생각해보고토론하는10장도흥미롭습니다.“알약하나로75년의식사가해결된다면?”좋은점은무엇이고,나쁜점은무엇일지저자와독자가함께답을찾아나갑니다.이어“왜인류는알약한알로하루를또는평생을살고싶어할까요?”라며이런소망이지향하는인간의가치를탐구해봅니다.자연스럽게효율성개념에이르고,효율성이가져다줄명암을탐구해봅니다.“공부집중력을향상시키는약이개발된다면?”이라는질문을통해효율성이초래할윤리문제에대해서도생각하게합니다.

3부의나머지는음식의예술성을탐구하는11장,음식치료를탐구하는12장으로이어집니다.“왜요리는예술이될수없을까?”라는질문을통해요리가종합예술의장이될미래를상상해보는것도흥미롭습니다.먹는음식을가지고‘장난’을치는음식놀이,푸드테라피로발전한음식치료에대한토론도매우유익합니다.

1,2,3부마지막에나오는철학자의식탁코너도책의빠질수없는재미를선사합니다.각각에피쿠로스,임마누엘칸트,장폴사르트르의독특하고도재밌는식습관이등장합니다.그들의철학사상과식습관의연결고리를살펴보는재미가있습니다.책에나오는질문외에도자기식생활만의독특한특징들을가지고친구들과토론해볼수있도록활용도가높다는것도이책의장점입니다.각페이지마다등장하는상상력넘치는그림을감상하는재미가있고,덕분에글도더욱잘이해가됩니다.한국철학교육학회추천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