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믹스 (경제학에 대한 새로운 접근)

휴머노믹스 (경제학에 대한 새로운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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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경제학의 더 나은 미래를 약속하는 휴머노믹스와 자유
휴머노믹스(humanomics)란 말은 2010년경 탁월한 실험 경제학자 바트 윌슨이 만든 용어다. 이 책에서는 2021년경 주류경제학에서 사용하는 모델, 수학, 통계, 실험 등을 수용하면서, 이를 인문학적 성찰과 방법론으로 보완하는 경제학을 지칭한다. 역사, 경제, 자유주의 분야에서 비평적인 학술 활동을 활발히 해온 경제사학자 디드러 낸슨 매클로스키는 더 나은 휴머노믹스와 휴머노믹스의 향상을 위해 사례와 세부 정보를 바탕으로 미래를 전망한다. 저자는 이해보다 관찰을 중시하는 오늘날의 신제도주의와 행동경제학에 반대하면서, 경제학에서 수학 외에 소설, 철학, 역사를 고려하는 휴머노믹스를 주창하는 한편, 경제학이 행동주의의 도그마를 넘어 인간의 행동을 종합적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결함’을 믿는 태도에는 분명하게 선을 긋고 제도의 미비점을 서둘러 찾느라 학문적 분석을 무시했다고 지적한다. 흥미를 돋우고 학자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시장에서 검증된 향상의 전 세계적 성공을 재확인하는 한편, 물질적 인센티브에서 인간의 역사, 도덕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실증적 조사가 발전해야 한다고 밝힌다.

“이 책은 ‘휴머노믹스’라는 렌즈를 통해 학문적 연구를 발전시키기 위한 일련의 주장을 제시한다. 휴머노믹스는 경제학의 엄격한 도구에 주로 인문학에서 찾아볼 수 있는 비판적 시각 등 보다 인간적인 요소를 가미하는 분야다. 이 접근법의 선구자에는 ‘경제학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 노벨상 수상자 버넌 스미스, 실험 경제학자 바트 윌슨 등이 있다. 매클로스키는 경제 행위자들이 효용 극대화를 시도할 뿐만 아니라 말의 힘과 같은 다른 요소에도 영향을 받는다는 주장을 설득력 있게 제기한다.” -THE(Times Higher Education)
저자

디드러낸슨매클로스키

DeirdreNansenMcCloskey
1942년출생.하버드대학교와동대학원졸업.시카고대학교경제학과교수로10여년간일한뒤2000년부터일리노이대학교에서경제학,역사학,영문학,언론학을가르쳤다.현재시카고일리노이대학교의경제학,역사학,영문학,언론학명예교수다.주요저서로는부르주아시대에대한경제학및역사3부작『부르주아덕목』,『부르주아존엄성』,『부르주아평등』과『트루리버럴리즘』,『나를내버려두면부자로만들어드리리다』등이있다.

목차

서문ㆍ4

1부제안

1장|휴머노믹스와자유가경제학의더나은미래를약속한다ㆍ18
2장|애덤스미스를따라휴머노믹스를연구해야한다ㆍ29
3장|경제사는휴머노믹스이외의방식이왜문제인지보여준다ㆍ38
4장|경제학에인문학이필요하다ㆍ43
5장|상식과지적자유무역의문제일뿐이다ㆍ54
6장|결국듣기좋은말이자유경제를지배한다ㆍ61
7장|그러므로루트비히라흐만처럼두발로걸어야한다ㆍ74
8장|다시말해,경제학에는행동주의를넘어인간의생각에대한이론이필요하다ㆍ84

2부킬러앱

9장|대풍요가윤리학과수사학의산물이라는증거가바로휴머노믹스의킬러앱이다ㆍ96
10장|자유주의의존엄성이해내다ㆍ106
11장|기저에는인센티브가아닌아이디어가있다ㆍ118
12장|시간과장소에대해서도마찬가지다ㆍ131
13장|말이비결이다ㆍ137

3부의심

14장|킬러앱에대한분석철학자들의의심은설득력이없다ㆍ150
15장|사회학자나정치철학자의의심역시설득력이없다ㆍ166
16장|경제사학자의의심조차설득력이없다ㆍ180

주ㆍ190
참고문헌ㆍ205
찾아보기ㆍ225

출판사 서평

휴머노믹스,인간의자리를남겨놓은경제학

전작『트루리버럴리즘』을통해진정한자유주의의가치회복을외쳤던저자가이번에는경제학과역사학에서휴머노믹스의필요성을강조한다.저자는『트루리버럴리즘』에서도부지불식간에휴머노믹스에대한많은이야기를해왔다.인문학적으로경도된역사학자와숫자및수학에경도된경제학자가사회현상들을공동으로연구한다면경제학기반의인문학이필요한데,이것이바로휴머노믹스다.그동안저자는경제학에서죄수의딜레마,공유지의비극등비유와역사를설명하고비판하는데인문주의기법이중요한학문적위상을지닌다고주장해왔다.
휴머노믹스는미국에서‘인문학’이라부르고영국에서‘교양과목’이라고하는인문및언어에대한성찰을집대성한다.한마디로,인간의사고와발언,인간의행동에미치는결과를비판적으로숙고하는거대하고도세분화된프로젝트다.경제학자는인문학을실천하면서정량적연구와정성적연구를모두수행해야하며올바른숫자와범주를사용해야한다.또한윤리적으로올바른입장에서야하고과학적으로관련된모든지식을어둠속에서탐색해야한다.
이책은신제도주의와행동주의의통설을뛰어넘는다양한사례를제시하며경제학자들이더욱성숙해인문학의논리와증거에대해더욱겸허하게접근하고자유와창의성을포용할것을제안한다.경제학자이자경제사학자로일해온저자가경제전문가또는정치학자,사회학자,법전문가,철학자와같은사회과학분야전문가들을대상으로쓴것이기때문에다소철학적이고어려운편이지만,경제학과역사학에서휴머노믹스의필요성을이해하는데좋은지침서가될것이다.


휴머노믹스의시작점은‘경제학의아버지’애덤스미스다

그동안경제학은철학,문학,신학,역사와더불어문화인류학,질적연구등관련인문학을무시해왔다.그러나애덤스미스를시작으로필립윅스티드,로널드코스,앨버트허시먼,아르요클라머등이휴머노믹스의선구자역할을했고버넌스미스,바트윌슨등이휴머노믹스개념을정립했다.저자는이처럼경제학자들이이미수십년내지수백년전에휴머노믹스의출현을예견했으며,경제학이진정으로카고컬트를벗어난학문에이를수있는길을제시했다고설명한다.
이책은휴머노믹스를실현하기위한요소로자유와인문학을꼽으며,이제경제학에는행동주의를넘어인간의생각에대한이론이필요하다고강조한다.그리고휴머노믹스를실현하기위한킬러앱으로윤리학,수사학,자유주의의존엄성,아이디어및언어의필요성을강조하면서,자신과의견이다른다수의경제학자와경제사학자,철학자,정치가의사상과이론을꼼꼼히분석한다.특히제럴드가우스등분석철학자들이현대경제성장을설명하는휴머노믹스와그적용에대해제기하는도전이나의심에역사적,경제사적자료들을근거로반박하고,사회학자잭골드스톤,경제사학자조엘모키르등이휴머노믹스에가진오해에대해서도분명하고자세하게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