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으니까 힘내라고 하지 마 (조금 우울한 당신을 위한 자기중심 에세이)

괜찮으니까 힘내라고 하지 마 (조금 우울한 당신을 위한 자기중심 에세이)

$14.39
Description
“우울한 나도 소중한 나야!”
조금 우울한 당신을 위한 자기중심 에세이
어설픈 위로에 상처받은 보통 사람을 위한 셀프 치유 안내서. “죽고 싶어. 너무 우울해”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멘탈이 약하니까 그렇지. 긍정적으로 좀 생각해봐”라고 쉽게 조언한다. 이 책의 저자는 “이 말이 세상에서 가장 듣기 싫었다”고 말한다. 어릴 적부터 우울한 딸을 인정하지 않고 긍정을 강요했던 엄마의 입버릇을 떠올리게 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자식에게 무관심한 부모, 이유 없는 집단 따돌림과 믿었던 친구의 배신은 그녀를 외롭게 만들었다. 거기다 유달리 허약했던 체력, 외모에 대한 열등감까지 더해지면서 세상에서 점점 소외돼갔다. 그럼에도 남들만큼은 되기 위해 괜찮은 척, 행복한 척 연기하며 아등바등 살아왔다. 그럴수록 우울증은 그녀의 자존감을 갉아먹었다. 겉보기에는 멀쩡했지만 속은 상처가 곪아서 터지기 직전이었다. 숱한 약물 치료와 심리상담을 병행했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이 상태로 더 나아지지 않을까 봐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런 그녀에게 ‘심리학’은 삶의 유일한 탈출구였다.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하며 스스로 우울증을 치유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남과 다른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게 되었다.
이 책은 우울증을 가진 저자의 내밀한 고백을 시작으로 완화되기까지 8년의 과정을 담아냈다. 우울한 감정을 폄훼하고 행복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가면을 쓴 나’가 아닌 자신의 감정에 집중하는 ‘진짜 나’로 살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준다. 또한 ‘우울증 자가 진단 검사’를 통해 독자 스스로 마음을 진단해볼 수 있으며, 부록으로 우울증에 관한 심리학적 정보와 해결책을 수록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한다.
저자

장민주

소설가이자에세이스트.고등학교2학년때우울증진단을받았다.
다른사람의이야기를귀담아듣지않는아빠와“부정적으로생각하지마,좀즐겁게살아봐”라며긍정을강요했던엄마밑에서외롭게자랐다.거기다타고난허약체질,외모에대한열등감,예민한성격,집단따돌림,학업스트레스까지더해져우울증이나날이악화됐다.숱한약물치료와심리상담을병행했지만별다른진전이없었다.‘평생이렇게살아야할지도모른다’는극도의불안감에자살을시도했지만실패했다.이후자신의병을이해하기위해심리학을공부하기시작했다.우울증8년차,드디어조금다른자신을온전히받아들이게되었다.
그녀는이책에서자신의경험과심리학을바탕으로우울증이발생하는원인과다양한증상,우울증을완화시킨과정을고스란히보여주며,‘가면을쓴나’가아닌자신의감정에집중하는‘진짜나’로살수있도록안내한다.
대만국립성공대학교심리학과를졸업했으며,지은책으로는심리학적이론을토대로사랑과상처,치유에관한이야기를풀어낸소설《고슴도치소녀:왜아픈건나일까?(刺蝟女孩:?什?痛的是我?)》가있다.

목차

감수의글_내마음을들여다보다
추천의글_감정을받아들이는연습
프롤로그_좋아지지않으면뭐어때?
우울증자가진단검사

Chapter1_우울은나의잘못으로생긴것이아니다
내가죽으면이세상이행복해지겠지
행복하라고강요하지마
나도모르는새사라져버린기억
[심리학속나의이야기01]감정을숨길수록나는‘가짜’가된다

Chapter2_우울의늪에빠지다
‘왕따’라는말할수없는비밀
여기에내가있어도될까?
내게필요한능력,눈치보기
가면을벗자,‘진짜나’를찾자
[심리학속나의이야기02]내가멍청한건IQ때문일까?

Chapter3_마음이아픈줄도모르고
먹어도먹어도어쩐지속이자꾸허하다
미움받을용기?말도안되는소리!
이대로사라져버렸으면
이번에는나를구할거야
[심리학속나의이야기03]스트레스에서벗어나고싶다

Chapter4_곁을지켜주는누군가가있으니
외로움은자존감을갉아먹는다
처음으로나를구해준사람
닫힌마음을조금씩조금씩열어보니
고양이들을키우며알게된부모의마음
[심리학속나의이야기04]인간관계가너무어렵다면

에필로그_‘우울한나’도‘소중한나’의한부분
부록_우울증에대하여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행복하지않다고
불행한게아니야

우리는마음이괴로워도색안경을끼고자신을판단할까봐,자신에대해누군가함부로왈가왈부하는것이싫어서SNS에서는물론이고사람을만날때도,심지어가족앞에서마저속마음을숨기고행복한척억지로웃어보인다.그렇다고덜불행해질까?감정은외면해도외면할수없는,자기안에서분명하게느껴지는것이기때문에저자는“우울한감정에휩싸인채하루하루를살아가는것은매한가지일것이다”라고이야기한다.자신의‘진짜감정’에집중하지않으면‘가짜의나’로살아가게된다.조금우울해도,완벽하지않아도지금의내모습을받아들이고인정하는연습을시작해보자.우리는충분히그자체로특별한존재니까.

“내가아픈줄도모르고나를탓했다”
―내마음의상처와마주하기
“젊을때는고생해도돼.나중에는다피가되고살이될테니까!”
많은사람들이몇시간자지못해도,얼마먹지못해도,미친듯이바쁘고피곤해도무책임한사람이되기싫다며어떤일도쉽게포기하지못하고살아간다.자신을돌보는일을맨마지막으로미루고상처를영광의훈장으로삼은것이다.그녀도이런생활패턴으로인해심리적압박뿐만아니라두통과위통,신경성폭식증,불면증과같은여러문제들을겪었다.
이책은저자가자신의우울증을처음인지하고마음의상처를이해하기까지8년간의기록물이다.저자는말한다.“살면서어느정도겪는고생을‘단련’이라고말하지만,과도한고생은‘상처’가될수있다”고.무언가를이루기위해서필사적으로노력하기전에,먼저자신을보살필줄알아야한다.그래야주위의어떤말에도흔들리지않고앞으로힘껏나아갈수있기때문이다.

“우울과우울증사이에서상처받은나를구하다”
―연약하고감정적인‘보통’의당신을위한심리에세이
“전부내가문제야.난살가치도없어.”
“내가또누군가에게상처를준건아닐까?”
“모두들날싫어해.하긴,누가이렇게우울한사람을좋아하겠어?”
우울증을겪는사람들은습관적으로자기자신을탓하는경우가많다.자존감이바닥으로뚝떨어지면누군가의따스한위로도,약물치료와심리상담도아무런도움이되지않는다.그녀도마찬가지였다.그런그녀를일으켜세워준것은다름아닌‘심리학’이었다.우울증이발생하는원인과다양한증상,부정적인사고에서벗어나는법등을배우면서자신이더사랑받고존중받아야할존재임을깨닫고,삶의의미를다시금느끼기시작했다.
저자는이제남들에게“나는우울증을앓았고,지금은괜찮아졌지만언제또재발할지모른다”고태연하게말한다.가면을벗고‘본연의나’로살아가야비로소우울위에설수있다는사실을깨달았기때문이다.
이책은비단우울증을앓고있는사람뿐아니라아주사소한일에도고민을달고다녔던사람,타인과관계맺기가어려워늘외로웠던사람,“힘내!”라는타인의은근한압박에무리하고마음썼던사람들에게진솔한공감과위로를전한다.
“스스로를미워하지말기를.만약누군가내감정과마음을과소평가하더라도상처받지않기를.그사람이나를이해할능력이부족할뿐,결코당신의잘못이아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