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뇌는 어떻게 창조하는가 : 인공지능과 뇌과학으로 본 인간의 호기심과 창의성의 기원

우리 뇌는 어떻게 창조하는가 : 인공지능과 뇌과학으로 본 인간의 호기심과 창의성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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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AI 시대, 인공지능과 차별화되는 인간만의 무기는 어떻게 만들까?
뇌과학으로 본 인간의 개성과 창조성의 기원
챗GPT의 등장으로 온 나라에 광풍이 일었다. 국민 3명 중 1명이 사용해봤을 정도로 관심이 폭발했고, 인간보다 빠르게 글을 써내려가고 재빨리 답을 찾아내는 생성형 AI는 지금까지 나온 그 어떤 인공지능 기술보다 전 세계에 충격을 주었다. 멀게만 느껴졌던 인공지능의 기술 진보가 일상과 실제 산업에 활용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미 인공지능은 정보 처리나 계산 속도 등의 효율화와 최적화 분야에서 인간을 능가했고, 지금까지 인간의 손으로 해왔던 수많은 작업을 앞으로는 AI가 대행하게 될 것은 자명하다. 나아가 인공지능 기술 발달로 일하는 방식이나 사람과 사람의 연결 방식, 커뮤니케이션 수단 같은 사회적 구조 또한 급격하게 변화할 것이다. 지금까지 인간의 힘만으로 해왔던 일을 AI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함께 협동하는 시대다.

뇌과학자인 저자는 인공지능이야말로 창의력과 미의식이 더욱 주목받게 만들어주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뇌신경과학과 심리학 그리고 인공지능을 통한 음악적 예술성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만의 재능과 창조성은 어디에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주목한다. 우리가 AI를 잘 활용하고 공존하기 위해서는 인간과 AI의 각기 다른 강점을 이해하고 특기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저자

다이코쿠다츠야

저자:다이코쿠다츠야
음악뇌신경과학자.도쿄대학교대학원을졸업하고미국스탠퍼드대학과독일막스플랑크연구소,영국케임브리지대학연구원을거쳐현재도쿄대학국제고등연구소와히로시마대학교뇌·마음·감성과학연구센터에서일하고있다.어린시절작곡가가되려고음악대학에진학하고싶었을만큼예술적재능이있었던저자는자신이가진개성과창의성이어떻게만들어지는지에관심을두고,현재뇌과학자로서뇌신경과학,심리학그리고인공지능을통한음악적인예술성에관해연구하고있다.신경과학과계산론적방법으로음악과언어가어떻게학습되는지가주요관심분야다.또한인공지능이야말로인간만의창의성과예술성이더욱주목받도록만든다고보고,뇌의창조성을모델화해그기원과발달과정을연구하는데주력하고있다.

역자:김정환
건국대학교토목공학과를졸업하고일본외국어전문학교일한통번역과를수료했다.우연히서점에서발견한책한권에흥미를느끼고번역의세계를발을들여,현재출판기획및일본어전문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경력이쌓일수록번역의오묘함과어려움을느끼면서다음에는더나은번역,자신에게부끄럽지않은번역을할수있도록노력중이다.공대출신의번역가로서공대의특징인논리성을살리면서문과의감성을접목하는것이목표다.주요역서로는《액티브리딩》,《AI분석으로발견한상위5%리더의습관》,《50부터뻗어가는사람시들어가는사람》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

제1장_뇌의통계학습이란무엇인가
효율적으로살기위한뇌의시스템
뇌는전이확률과불확실성을학습한다
뇌는불확실성이낮은정보를압축한다

제2장_개성과창조성은흔들림에서시작된다
통계학습에서창작에이르기까지
잠재기억과현재기억
뇌는몰랐던것을알게되는순간을좋아한다
흔들림은개성과창조성의씨앗이된다

제3장_본질을아는것,의욕을갖는것
‘벗어남’을벗어남으로인식하는힘이중요하다
의욕이나지적호기심이중요한이유는
동기는인간의사고와행동을좌우한다

제4장_수렴적사고와확산적사고의공동창조
두가지사고와불확실성에서오는마음의동요
번뜩이는영감은어떻게만들어지는가
확산적사고만으로창조성을측정할수없다

제5장_인간의가능성을이해하고개성을살리려면
AI가잘하는것,인간이잘하는것
수렴적사고에만집중해서는안된다
확산적사고에좀더주목해야하는이유
흔들림은자신만의것
나만의개성이란무엇일까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우리뇌는‘몰랐던것을아는순간’을좋아한다
뇌의통계학습으로보는재능과개성,창의성의기원
AI와함께하는시대에자신만의재능을키우기위해서는어떻게해야할까?이책에서는뇌의‘통계학습’에서그해답을찾는다.통계학습은인간이태어날때부터갖고있는보편적인뇌의학습시스템으로,학교에서배우는학습과는달리자동으로,제멋대로뇌가배우는것이다.우리는이러한통계학습으로주변에서일어나는온갖현상의확률을자동으로계산하고그결과를바탕으로미래를예측하며,예측과다른일이일어날때마다뇌에서지식을업데이트한다.그리고우리는그기억에근거해생각하거나행동하는것이다.
그렇다면통계학습을통해서얻는기억은어떤과정을거쳐개성이나창조성을만드는데중요한역할을하는걸까?통계학습은우리가살아가는데필요한수많은지식이나사고,행동에크게관여하고있으며,많은뇌과학자들은창의성이기억의결과물이며충분한기억이쌓여야비로소창의성도생긴다고말한다.우리뇌는모든것을완벽히이해해불확실성이낮아진정보에대해서는더이상흥미를느끼지않고쉽게싫증을낸다.뇌는완벽히이해한정보는따분하다느끼고재미있는것을찾아나서는데,이때발견한불확실하고모호한정보에호기심과흥미를갖는다.이과정에서뇌에는‘미묘한흔들림’(마음의동요)이발생하고,이러한‘흔들림’이각기다른개성이나재능,더나아가창조성이나예술적감성을만드는데영향을미치는것으로본다.우리뇌는바로이흔들림의세계를즐기고있는것이다.

인공지능은이미인간의지적능력을이미뛰어넘었다
우리뇌속‘미묘한흔들림’이창의성을만든다
이책의1~2장에서는먼저뇌의학습원리인통계학습시스템을소개하면서불확실한현상의확률을계산하는뇌의통계학습과예측의정확도를언어와음악을예로들어뇌과학의원리로설명한다.이를바탕으로인간의뇌가통계학습한정보가어떻게기억되고변환되어마음의동요,즉뇌속에서‘흔들림’으로이어지는지알려준다.3~4장에서는통계학습과불확실성에서오는마음의동요를인간의‘사고’의관점에서생각해본다.두유형(수렴/확산)의사고와여기서탄생하는흔들림이어떻게창조적인활동이나획기적인발명과발견으로이어지는지이야기한다.마지막으로5장에서는오직인간만이가진진정한인간다움이란무엇인지와인공지능이따라잡기에는아직갈길이먼인간만의무기는어떻게만들수있을지생각해본다.AI기술이발전할수록이전의산업시대와는다른자질을개인에게요구할것이다.이용자인인간이AI를얼마나올바르게이해하고협동의길을모색해나갈수있느냐가앞으로우리에게주어진중요한과제다.인공지능시대에자신의재능을키울뿐만아니라인간의가능성을이해하는데뇌과학원리가도움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