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건축 온도

나의 건축 온도

$17.75
Description
이 책은 누군가의 삶을 바꾸는 철학서도, 학습서도 아니다. 나의 현실이 만들어 준 사색의 시간 속에서 일어나는 아주 단편적인 내 생각이면서도 흔들리는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평범한 이야기 모음이다. 아직 다가오지 않은 내일의 일들을 그 누구도 알 수 없듯이, 이 책은 오늘을 살고 또 내일을 준비하는 우리 모두가 마주할 수 있는 오늘의 이야기를 담은 평범한 에세이다. 틈틈이 준비한 스케치는 우리의 일상적인 모습들을 아직 닫히지 않은 마음속 공간과 창을 통해 바라본 건축가의 시선으로 그려냈다. 낯설고 이기적인 것이 아닌, 가장 보편적이면서 지극히 평범한 것이 결국에는 나를 성숙하게 하는 디딤돌이 된다는 것을 깨닫고, 이 책과 함께 많은 이들이 휴식 같은 작은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

송원흠

저자:송원흠
이책은누군가의삶을바꾸는철학서도,학습서도아니다.나의현실이만들어준사색의시간속에서일어나는아주단편적인내생각이면서도흔들리는하루를살아가는사람들이라면모두공감할수있는평범한이야기모음이다.아직다가오지않은내일의일들을그누구도알수없듯이,이책은오늘을살고또내일을준비하는우리모두가마주할수있는오늘의이야기를담은평범한에세이다.틈틈이준비한스케치는우리의일상적인모습들을아직닫히지않은마음속공간과창을통해바라본건축가의시선으로그려냈다.낯설고이기적인것이아닌,가장보편적이면서지극히평범한것이결국에는나를성숙하게하는디딤돌이된다는것을깨닫고,이책과함께많은이들이휴식같은작은시간을보낼수있기를바란다.

목차

PART1버틸수있는것으로도충분하다
그리우면그리운대로그냥두자
나그네가되어길을떠나고싶다
만나고헤어지는
머물고싶은나를찾아서
공(空)과간(間)

뒤돌아볼수있는용기가필요하다
마로니에공원을거닐다
동선(動線)
내마음의개구부를뚫고서
빛의찬가를부르다
극도로개인적이어야한다
손끝에서시작된건축

비울수록채워지는공간
늙지않는공간만들기에돌입
빈둥거리다
숨과숲의각별한관계
보이드(Void)와솔리드(Solid)
사람의향기피어오르다
프롤로그
‘경계’는못넘는다
담아야할여러가지것들
창에대한결정적인단서
다리4개그러나외로운의자

인연0915
기다림
진정성(Sincerity)을가질수있는조건들
창(두번째)
마음의기차를타고
건축의타당성에대한변명거리
나무와비에대한감상문

PART2그래도나를버릴순없다
거실은마음을누르는운동장이다
숲은금(金)인게확실하다
집에대한예찬록
누군가를앉힐수있는조건
불꽃은꼭화려하지않아도된다
집이야기
처마로의기행
밥을짓는것은집을짓는것보다중요하다
아주사적인툇마루
그사람
교감(Communion)하기좋은수업
어머니의밥상은겸손하다
봄의온도
나의여름이야기

비밀의숲으로가는길
얼룩을지우다
그림자의길이에대한결론
마음의용적을채우다
민태식선생님에대한집착
꽃이꽃에게

PART3다만생각나지않을뿐이다
정상에서다
흔들리고있다는것은살아있다는것이다
변심은나와무관하지않다
배롱나무에게보내는편지
멈출수없게하는것들
빛,나를흔든다
길모퉁이를돌아나오다,문득
하루에하나씩만상상하자
숨과마시멜로
생각하기싫은게아니라침묵하는것이다
링크(Link)
막대자로잴수없는것은모두거짓이다
모나드의해칭(Hatching)
신문로2가풍경
동네글방에서밖을내다보다
마중
비상구로뛰어가는까닭
유리가유리에게
중심(中心),흔들리다
노출의잔상
사색에나를태우는법
사색(死索)에빠진사색(思索)
도시사용법을기억하자
약속과계약은같은말일까
평행선에서만나다
만남은늘벅차야한다
겨울,다시그겨울이왔다
건축의온도를재어보았다
공간한평,마음한평

PART4이미난잘하고있다
건축가의뜰은쓸쓸하다
마음의양감(Mass)을논하다
휴휴자적(休休自適)
지붕없는도시에서다
내가고른내마음의메뉴(Menu)
인연의길이
주목받는인생이고싶다
치열한공간게임
‘별헤는밤’과‘책헤는밤’
아무튼해(日,Sun)보려고한다
소소하하
정작,나는건축가라고말할수있는가
추신(PS,Postscript)
별을보면혼란스럽다
도시의층(Layer)
기적같은하루란없다
서울변방건축사로오늘을산다는것
성공보다성숙이먼저야
이기는건축과이기적인건축
공간의품격에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