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을 넘지 말아 줄래? - 한울림 꼬마별 그림책 (양장)

이 선을 넘지 말아 줄래? - 한울림 꼬마별 그림책 (양장)

$15.00
Description
사람과 사람 사이 보이지 않는 선에 관한 이야기
친구 사이, 부모와 자녀 사이, 부부 사이, 그 밖의 수많은 관계에서 사람들은 매 순간 자신만의 기준으로 선을 긋고 때론 선을 넘습니다. 《이 선을 넘지 말아 줄래?》는 사람과 사람과의 적절한 거리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그림책, 친밀함을 무기로 적당한 선을 넘어서려는 사람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은 그림책입니다.

저자

백혜영

컴퓨터공학을전공하고우연히그림책을만나그림책과함께즐겁게살고있습니다.선을넘는호의는정중히사양하고,따스한마음만감사히받겠습니다.쓰고그린책으로『내일』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이선좀치워봐!vs.이선을넘지말아줄래?

분홍새의마음:싱싱한지렁이를잡았어.오동통하게살이오른게아주먹음직스러워.나뭇잎에쌈을싸서한입에쏙먹으면…엄청맛있겠다.그렇지만꾹참고너랑나눠먹을래.넌나의소중한친구니까.분명너도좋아할거야.너생각나서일부러가져온걸알면나한테엄청고마워하겠지?너지금뭐해?나랑지렁이같이먹자!악!그런데이게뭐야!이선좀치워봐!

하늘색새의마음:으악!지렁이너무무서워!새라고다지렁이를좋아하는건아니라고!그렇지만네가내생각나서일부러가져왔는데,솔직히말하면네가속상하겠지?그럼내가너무미안해지잖아.어떡하지?일단넘어오지못하게선을긋고,네가속상해하지않게돌려말해야겠어.미안한데지금은내가좀바빠서….너먼저먹어!

난너도당연히좋아하는줄알았지

나는좋은것을내주었는데상대가내키지않아하는것같으면내마음이무시당한것같아서운하고,내가뭘잘못했나싶어움츠러듭니다.이책의분홍새처럼요.반대로,상대가나에게호의로한행동이영불편할때에는어떻게해야하나난감합니다.받아들이자니내가불편하고,솔직히이야기하자니호의를무시하는나쁜사람이되는것같고요.이책의하늘색새처럼요.

사람은모두다릅니다.사람마음도모두다르고요.내가좋아하는것을다른사람도좋아한다는보장이없고,내가바란다고해서다른사람도똑같이바라리라는보장이없습니다.하지만사람들은종종내가좋아하면다른사람도좋아할거라고착각하곤합니다.그리고사람사이의많은문제는바로이착각에서비롯하죠.내가아무리좋은마음이라도,내게아무리귀한것이라도,상대는그렇게여기지않을수있습니다.나와너는같지않다는것을인정하고있는그대로존중하는것이야말로좋은관계의첫걸음입니다.

사람과사람사이의보이지않는선에관해이야기하는그림책

친구사이,부모와자녀사이,부부사이,그밖의수많은관계에서사람들은매순간자신만의기준으로보이지않는선을긋고때론선을넘습니다.선을긋는사람은‘이선을넘지말아줄래?’라고이야기하고,선을넘으려는사람은‘우리사이에이깟선이뭐라고!’라고말하죠.그리고이과정에서사람들은때로상처를주고받습니다.

『이선을넘지말아줄래?』는사람과사람사이의보이지않는선에관해이야기하는그림책입니다.읽는이에따라분홍새의입장이되기도하고하늘색새의입장이되기도할것입니다.어느날은분홍새에공감했다가다른날은하늘색새에감정이입하기도하고요.사람과사람과의적절한거리를고민하는사람들이읽으면좋을그림책,친밀함을무기로적당한선을넘어서려는사람들에게적극권하고싶은그림책입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