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에게 크릴을 돌려줘! (양장본 Hardcover)

펭귄에게 크릴을 돌려줘! (양장본 Hardcover)

$16.83
Description
엎치락뒤치락 쫓고 쫓기는 먹이사슬 속
최상위 포식자는 누구?
남극의 얼음 위, 아장아장 끼륵끼륵 배고픈 펭귄들이 바다를 향해 갑니다.
퐁! 퐁당! 슈웅! 슝!
수영 실력을 뽐내며 펭귄들이 찾은 먹이는 바로 크릴이에요.
펭귄, 물고기, 오징어, 물범, 대왕고래까지… 얼음 바다에 사는 동물들은 덥석덥석 크릴을 삼킵니다. 물론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크릴을 먹은 커다란 동물들은 자신보다 작은 동물들을 잡아먹으니까요. 물고기를 펭귄이, 펭귄을 물범이, 물범을 범고래가… 쫓고 쫓기는 먹이사슬 속 얼음바다는 누구라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곳이죠!
그런데…
뿌우- 뿌--- 우두두둑 우두둑! 콰콰콰콰!!!
펭귄도, 물범도, 범고래도 얼어붙게 만든, 엄청나게 커다랗고 시끄럽고 먹성 좋은 녀석이 나타났습니다!!!
저자

김황

재일한국인3세로일본교토에서태어났어요.
대학에서생물학을공부하고학교에서생물을가르쳤으며,
지금은어린이책작가로자연과생명의소중함을알리기위해노력하고있죠.
《코끼리사쿠라》로일본아동문학가협회가주최한‘제1회어린이를위한감동논픽션대상’에서최우수작품상을,
《둥지상자》로CJ그림책상을받았고,《생태통로》가한국출판문화상에선정되었습니다.
그동안쓴책으로《이씨앗누굴까?》《멋진깃털을갖고싶어!》《고릴라에게서평화를배우다》
《꿀벌이없어지면딸기를못먹는다고?》《토마토,채소일까?과일일까?》《비빔밥꽃피었다》
《산호초가모두사라지면?》《오랑우탄과팜유농장보고서》《바다거북코에빨대가꽂혀있습니다》《올빼미와부엉이를지켜줘!》등이있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생태전문작가김황과
간결하고강렬한그림으로사랑받는전미화작가의신작!

오랜시간어린이들을위한생태환경책을만들어온김황작가와
개성넘치는간결한그림속에강렬한메시지를담는전미화작가의
유쾌한생태그림책이출간되었습니다.

두작가는덥석덥석,큼직큼직,뒤뚱뒤뚱,오동통통,…
의성어와의태어를활용한리듬감넘치는글과
바닷속을날듯이헤엄치다가도얼음위에만올라서면뒤뚱뒤뚱철퍼덕,
좀처럼속도를내지못하고,군침을흘리는포식자였다가도
다음순간겁에질린먹잇감이되는동물들의모습으로,
생태계속복잡한먹이사슬관계를유쾌하고유머러스하게펼쳐보여요.

“맛있겠다!”를외치는배고픈펭귄들과‘지느러미야,날살려라!!!’도망치는물고기가경주를펼치는가싶으면,다음순간펭귄은꽁지가빠지게도망치고,커다란물범이휘리리릭펭귄을쫓기시작합니다.날카로운물범이빨이꼬리에막닿는가싶으면,펭귄들은퐁퐁!얼음구멍위로뛰어오르죠.
크앙~!호기롭게얼음위에올라선물범은…철퍼덕!푸들럭!좀처럼속도를내지못하는모습으로독자들에게웃음을선사합니다.

여기서끝이아닙니다.
“그런데바로그때!OO이얼음바다위에얼어붙었어!”
반복되는구절을외치며신나게동물들을응원하다보면,
독자들은어느새마지막반전의순간과마주하게될테니까요.


우리모두가꼭알아야할크릴이야기
“우리먹이크릴을돌려줘!”
이책은남극의생태계저변을든든하게떠받치고있는생물,크릴과그남획에대해생각해보도록하는환경그림책이에요.
크릴은새우와겉모습이닮아크릴새우라고도불리지만,사실새우와는전혀다른생물이랍니다.한마리는낚시미끼로쓰일만큼작지만어마어마하게많은개체수가무리지어생활하기때문에주황또는분홍덩어리로보이기도합니다.영양가도풍부해서물고기,펭귄,오징어,물범,그리고지구에서가장몸집이큰흰긴수염고래(대왕고래)까지,남극에사는거의모든동물들에게크릴은아주중요한영양공급원이에요.
하지만지구온난화가진행되면서빙하아래미생물을먹고사는크릴의수는빠르게줄어들고있어요.여기에건강식품크릴오일을만들기위한인간들의어획이더해지면서크릴수는더빨리줄어들고있죠.그린피스의통계에따르면,남극의크릴수는약80퍼센트나줄어들었다고해요.
우리나라는일본,중국,노르웨이,미국과함께크릴의5대생산국으로꼽히지만,환경단체를중심으로일반시민들사이에서도더이상의크릴어획을막고크릴을보호해야한다는목소리가나오고있어요.
먹이사슬속최상위포식자인우리인간이위기에처한동물들과공존하기위해취해야할행동은무엇일까요?
《펭귄에게크릴을돌려줘!》는유쾌한이야기속에묵직한메시지를담아우리모두에게생각할시간을제공하는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