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떠나야겠어 (양장)

이제 떠나야겠어 (양장)

$19.00
저자

샤를로트벨리에르

저자:샤를로트벨리에르

벨기에브뤼셀에서프랑스어교사이자그림책작가로활동하고있습니다.어릴때부터글쓰기와책읽기를좋아했으며,평범한사람들의특별한모험이야기에관심이많습니다.우리나라에소개된책으로《두눈을감으면》과《오늘밤,우리는휴가를떠나요!》,《낯선나라에서온아이》등이있습니다.

instagram.com/charlottebelliere



그림:이안드아스

벨기에브뤼셀에서그래픽디자이너이자그림책작가로활동하고있습니다.대부분의시간을그림그리는데보내며어린이문학전문도서관에서도일하고있습니다.우리나라에소개된책으로《두눈을감으면》과《오늘밤,우리는휴가를떠나요!》,

《낯선나라에서온아이》등이있습니다.

instagram.com/iandehaes



역자:라미파

어린시절만난좋은책이오래도록좋은친구가될수있다는믿음으로정성껏책을만듭니다.다른나라의좋은책을골라우리나라에소개하기도합니다.우리말로옮긴책으로《기분이좋아,내가나라서》,《아주옛날에는사람이안살았다는데》,《우리아빠는흰지팡이수호천사》,《바다가얼룩져요》,《엄마아빠랑난달라요》등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익숙한곳을떠나새로운출발선앞에선
세상의모든나에게보내는다정한위로와응원
한순간에모든것을잃은나는
오랜시간공들여일구고가꾼터전을버리고,도망치듯배에올라강으로떠났다.
이제나는어디로가게될까?
낯설고불안한여행길에서나는누구를만나고,무엇을찾게될까?
#나#자아정체성#존재#삶의의미#자기탐구#내려놓기#새로운시작#그림책#벨기에그림책

이제떠나야겠어

“이제떠나야겠어.”푸른숲에살고있던작은생쥐가떠날까말까망설이다가,어쩔수없다는듯말뚝에매어놓은밧줄을풉니다.배가물살을따라움직이기시작합니다.생쥐는잔뜩긴장한채장대를꼭움켜쥡니다.
작은생쥐는목수였습니다.세상을발견하고자기만의장소를찾고싶었던생쥐는푸른숲에작은집을짓고자리를잡았죠.푸른숲은생쥐가늘꿈꿔왔던곳이었고,공들여지은작은집은생쥐의전부나다름없었습니다.그런데어느날,푸른숲에엄청난폭풍우가몰아쳤습니다.손때묻은도구들이사방으로날아가고,번개가내리쳐집에불이붙었습니다.한순간에모든것을잃은생쥐는자신의꿈이자자부심이었던푸른숲을떠날수밖에없었습니다.마지막작업으로만든작은배에올라서요.

삶의의미,자기정체성을찾는여정

어디로흐르는지알수없는강을따라무작정떠내려가는길에생쥐는낯선친구들을만납니다.친구들은생쥐에게너는누구냐고,무엇을찾고있냐고묻죠.친구들에게자기얘기를들려주면서생쥐는지난날을돌아봅니다.그리고자신이누구인지,무엇을찾고있는지곰곰생각하게됩니다.
작은배에올라강물위를떠도는생쥐의모습은끊임없이자기정체성에대해탐구하고어떻게살것인가를고민하는우리의모습과너무나도닮았습니다.긴여행끝에비로소“나는나야!”라고외치는생쥐를통해독자들은진정으로중요한것은스스로를믿는용기라는것을생각하게될것입니다.

새로운출발선앞에선
세상의모든나에게보내는다정한위로와응원

벨기에의부부그림책작가인샤를로트벨리에르와이안드아스는그림책과그림책노블중간형태의자유로운형식에보는이에따라다양하게해석할수있는이야기를담아냈습니다.
이책을읽는독자들은살곳을잃고강기슭을떠나는생쥐의모습에서전쟁이나테러,자연재해로삶의터전을잃고떠돌아다니는난민들을떠올릴수있을것입니다.조그만배에얼마남지않은짐을싣는생쥐의모습에서화려했던전성기를지나인생의후반전을맞이하는이들을떠올릴수도있을거고요.또미지의세계로향하는생쥐의여정을따라가며새로운곳으로의이사,새학교로의전학,상급학교로의진학등을떠올릴수도있겠죠.익숙한곳을떠나새로운출발선앞에선,낯선세상에혼자남겨진것같아외롭고불안한세상의모든‘나’에게다정한위로와응원을보내는그림책입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