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손가락 빠는 아이 - 한울림 꼬마별 그림책 (양장)

엄지손가락 빠는 아이 - 한울림 꼬마별 그림책 (양장)

$18.00
Description
엄지손가락 빠는 아이, 걱정하는 엄마 아빠를 다독이는 그림책
민이는 낮에도 밤에도,
집에서도 밖에서도,
엄지를 빨고 또 빨아요.
엄지 없이는 못 산다니까요..

저자

김들

저자:김들
초등학교3학년때까지엄지손가락을빨았어요.친구들한테는비밀로했지만요.
사실엄지한테되게미안했어요.내내축축하고어두운입속에있으니얼마나답답할까,나머지네손가락이랑차별한다고느끼지않을까싶어서요.미안해서엄지를그만빨고싶었지만,좀처럼쉽지않았지요.그런데자라면서엄지손가락빠는버릇은나도모르게스르르사라졌답니다!
엄지손가락을빠는친구들에게,그런친구들을보며걱정하는어른들에게얘기해주고싶었어요.너무걱정말아요.모두들때가되면나처럼엄지빠는걸까먹을테니까요.
《엄지손가락빠는아이》는그림책《쳇》에이어두번째로쓴책입니다.

그림:최지미
저도어릴때민이처럼엄지손가락을빠는습관이있었어요.그렇지만손가락빠는것보다더재밌는일이많아지면서자연스레사라졌지요.귀여운민이를응원하며그린이책이엄지손가락을빠는어린이들에게힘이되었으면좋겠습니다.
서울시립대에서시각디자인을,꼭두일러스트교육원에서그림책을공부하고,지금은아이들에게즐거움을주는귀엽고멋진그림책을만듭니다.《돌돌말아김밥》을쓰고그렸고,《후우우우촛불을불어요!》,《구름배꼽》,《맛없는밥은없어》등에그림을그렸습니다.

출판사 서평

엄지야,나때문에아파?

민이는엄지손가락을빨아요.자면서쪽,목욕을하면서쪽쪽,그림책을보면서도쪽쪽쪽.민이는낮에도밤에도,집에서도밖에서도,엄지를빨고또빨아요.엄지없이는못산다니까요.그러던어느날,엄마가민이에게말해요.민이가하루종일엄지를빨아서엄지가아프겠다고요.민이는깜짝놀라물고있던엄지를빼고바라봅니다.“엄지야,나때문에아파?”

언제부터인가민이가달라졌어요

쭈글쭈글퉁퉁해지고아파하는엄지에게미안한마음이든민이.다시는엄지를빨지않기로약속합니다.그렇지만좀처럼쉽지않네요.자꾸만자기도모르게엄지를빨게되고,엄지를빨지않으면밤에잠도잘안와요…
그런데언제부터인가민이가조금달라진것같아요.엄지를깜박할때가많아지더니,엄지를빠는건새까맣게잊은채로시간가는줄도모르고친구들과놀기도해요.그러더니어느날은엄지를입에대지도않고잠든거있죠?엄지는어쩐일일까,궁금하면서도한편으로는흐뭇해요.민이가드디어엄지와의약속을지키게된걸까요?

엄지손가락빠는아이,다그치지말고지켜봐주세요

《엄지손가락빠는아이》는엄지손가락을빠는습관이있는민이와민이를보며걱정하는엄마아빠의고민을따뜻한시선으로그려내,같은고민을갖고있는어린이독자와어른독자들의공감을자아냅니다.그렇지만이책은손가락을빨면큰일난다고공포감을주거나,습관을한방에고칠수있는효과적인비법을알려주지는않습니다.손가락빠는행위는지극히정상적인발달과정이라고,걱정하지말고천천히기다리라고이야기하지요.내내손가락을물고있는아이를지켜보는엄마아빠에게는속편한소리로들릴수있겠지만,실제로전문가들이입을모아강조하는이야기랍니다.
아이들이손가락을빨면서스스로를달래고편안함을찾는것은아주자연스러운일입니다.습관을고치려고억지로손가락을뺀다거나혼을내면,아이가스트레스를받고오히려더큰문제행동을보일수있다고해요.그보다는이책의엄마아빠가그랬던것처럼아이에게자신이손가락을빨고있다는사실을인식시켜스스로결심할수있도록돕는게좋아요.손가락을빨지않아도편안함을느낄수있도록흥미를가질만한장난감을건네거나다른활동을유도하면서요.대부분은영구치가나기전에스스로그만둔다고하니,쉬운일은아니지만,인내심을갖고기다리면어떨까요?기다리다보면어느순간아이는손가락을빨지않게될거예요.이책의주인공민이처럼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