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좋아하지 않는 것들 (양장)

전쟁이 좋아하지 않는 것들 (양장)

$17.00
Description
전쟁의 본질을 쉽고 명료하게 이야기하는 그림책
2024 볼로냐 라가치상 논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 수상자 지모 아바디아의 신작
전쟁이 사납게 문을 밀고 들이닥친다.
누구도 초대하지 않았는데 제멋대로 쳐들어와서는,
자기가 좋아하지 않는 것들을 무참히 짓밟는다.

전쟁은 아름다운 자연과 평범한 일상을 좋아하지 않는다.
단란한 가족도 소중한 추억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전쟁은, 평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저자

시모아바디아

저자:시모아바디아
스페인의일러스트레이터이자그래픽디자이너입니다.
미국의히어로만화와프랑스의그래픽노블등을읽으며작가의꿈을키웠습니다.2017년볼로냐도서전올해의작가로선정되었으며,《그림으로보는등반의역사Vertical:Historiailustradadelaescalada》로2024볼로냐라가치상논픽션부문스페셜멘션을수상하였습니다.우리나라에소개된책으로《골리앗》,《채소밭농부》,《나는토토》등이있습니다.

역자:라미파
어린시절만난좋은책이오래도록좋은친구가될수있다는믿음으로정성껏책을만듭니다.다른나라의좋은책을골라우리나라에소개하기도합니다.우리말로옮긴책으로《이제떠나야겠어》,《국경너머:친구일까적일까》,《기분이좋아,내가나라서》,《아주옛날에는사람이안살았다는데》,《우리아빠는흰지팡이수호천사》등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전쟁의본질을쉽고명료하게이야기하는그림책
2024볼로냐라가치상논픽션부문스페셜멘션수상자지모아바디아의신작

전쟁이사납게문을밀고들이닥친다.
누구도초대하지않았는데제멋대로쳐들어와서는,
자기가좋아하지않는것들을무참히짓밟는다.

전쟁은아름다운자연과평범한일상을좋아하지않는다.
단란한가족도소중한추억도좋아하지않는다.

그리고무엇보다도전쟁은,평화를좋아하지않는다.
#전쟁#평화#스페인그림책

초대받지않은손님,전쟁
붉은옷을입은전쟁이사납게문을밀고들이닥칩니다.누구도초대하지않았는데제멋대로쳐들어와서는,자기가좋아하지않는것들을무참히짓밟기시작하죠.전쟁은새가지저귀는소리를,뭉게뭉게피어있는구름을,푸른산과하늘을좋아하지않습니다.즐겁게노는아이들이,신나게달리는자전거소리가,알록달록한풍선이거슬립니다.노래를부르고,기타를치고,축제를즐기는사람들만보면짜증이납니다….전쟁은그렇게아름다운자연을파괴하고,평범한일상을망가뜨리고,소중한추억을갈기갈기찢어놓습니다.

전쟁의본질에대해쉬운언어로이야기하는그림책
우크라이나와러시아의전쟁에이어하마스와이스라엘전쟁까지지구촌이조용할날이없습니다.잿더미로변한삶의터전과사랑하는가족을잃고절규하는사람들,피난길에오른사람들,민간인사살에납치까지….뉴스를보면전쟁이야기가끊이지않습니다.사실우리아이들에게는그저남의나라이야기로들릴수도있고,크게와닿지않을수도있습니다.그러나전세계의모든나라와사람들은서로연결되어있습니다.어렵고무거운주제이지만,자라나는세계시민으로서우리아이들이세계곳곳에서벌어지고있는전쟁에관심을가지고해결방법을고민할필요가있죠.
이책《전쟁이좋아하지않는것들》은전쟁의본질에대해쉬운언어로이야기합니다.전쟁이좋아하지않는것들을조목조목나열하면서,전쟁은결국이모든것들을파괴한다고이야기하지요.이책을통해독자들은우리가누리는평범한일상이당연한것이아님을새삼느끼게될것입니다.세상에관심을갖게되고전쟁으로고통받고있는사람들의아픔에공감하게될거고요.나아가평화를지키기위해할수있는일은무엇인지도생각해볼수있을것입니다.

당신은전쟁에관심이없을지몰라도,전쟁은당신에게관심이있다.
-레프트로츠키

빨강과검정의강렬한대비로보여주는전쟁의참혹함
옛날에빨강은전쟁의색이었습니다.고대그리스인들은온몸에빨간색을칠하고전쟁터에나갔고,로마군의지휘관은전쟁의신마르스를상징하는빨간망토를둘렀죠.바이킹은전쟁을선포할때돛대위에빨간방패를매달았고요.또검정은동서양을막론하고죽음과어둠을상징하는색으로여겨졌습니다.2024볼로냐라가치상논픽션부문스페셜멘션수상자인지모아바디아는빨강과검정의강렬한대비로전쟁의이미지를효과적으로나타냈습니다.전쟁의참상을있는그대로묘사하지않는대신,간결하고압축적인문장과단순하고평면적인이미지로전쟁의본질을은유적으로드러냈죠.덕분에독자는생각이나고민을강요받지않고스스로에게질문을던지고사유하며해석할수있습니다.아이부터어른까지모두가함께보며이야기나눌수있는그림책입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