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도토리 (양장본 Hardcover)

커다란 도토리 (양장본 Hardcover)

$18.00
Description
배고픈 숲속 친구들에게
커다란 도토리가 안겨 준
배부르고 행복한 상상!
도토리가 맛있게 익어가는 가을이에요. 하지만 욕심껏 도토리를 가져가는 사람들 때문에 숲속 동물 친구들은 늘 배가 고프답니다.
이제 믿을 건 커다란 도토리뿐이이에요. 언제부턴가 도토리 나무에서 세상에서 가장 커다란 도토리 하나가 무럭무럭 자라기 시작했거든요. 배고픈 동물들은 침을 꿀떡꿀떡 삼키며 커다란 도토리가 떨어지기만을 기다렸어요.
누리 과정 연계
V.자연탐구 영역
저자

차영미

까치의이웃이고,오색딱따구리팬이에요.길고양이와인사를주고받는사이고요.
전생에나무의먼친척이었을거라생각하며,눈먼시를주우러골목길을어슬렁거린답니다.
2001년《아동문학평론》에동시를발표하며작품활동을시작했어요.이주홍문학상,최계락문학상,열린아동문학상을수상했습니다.그동안펴낸책으로《학교에간바람》《막대기는생각했지》《으라차차손수레》《모험을떠나는단추로부터》《어진선비이언적을찾아서》등이있어요.

목차

이도서는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커다란도토리가쿵!
햇살좋은가을날,커다란도토리가데굴데굴데굴데굴산아래로굴러가기시작했어요.곰,멧돼지,다람쥐,어치,그리고토리할멈은죽을똥살똥도토리를쫓아가기시작했죠.
“커다란도토리!내도토리!!”
“내가!내가!내가먼저!”
“이놈들아,도토리는내거여!”
한치의양보도없는다툼이계속될때,가만히지켜보던어치가말했어요.
“우리싸우지말고도토리를땅에심자!
도토리나무가자라면,이렇게커다란도토리가수없이많이열릴거야!”
“정말?”


“비켜비켜!커다란도토리가나가신다!”
동물들은언제싸웠냐는듯,힘을합쳐도토리를굴리기시작합니다.
산좋고물좋고,햇살좋은곳에도토리를심고키우는꿈이생겼거든요.
동물친구들이힘들어하면토리할멈은배낭속에서도토리를꺼내주었어요.
도토리를꿀꺽삼키면없던힘도불끈,풀렸던다리도쌩쌩,미소가활짝돌았죠.
몸집보다도더커다란도토리를굴리고굴려동물친구들은어디에도착할까요?
모두의꿈은과연이루어질까요?


“도토리는숲속동물들의양식입니다.
주워가지마세요.”
겨울이면공원곳곳에,산입구에현수막이걸립니다.사람들에게양식을빼앗기고굶주리는숲속동물들을위한안내문이에요.매년똑같은안내문을보며,굶주린채마을로내려오는야생동물들을보며마음이아팠다는차영미작가는작고귀여운도토리들이엄청커다란도토리가되는모습을떠올렸답니다.누구도싸우지않고누구도배고프지않는행복한식탁을요.

차영미작가님의재치가득한리듬감넘치는글과이해정작가의익살스럽고힘있는그림들은보기만해도절로미소가지어지는이야기로독자들을초대합니다.두작가님이들려주는이야기는어떻게끝을맺게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