옜다, 호랑이 시루떡 - 한울림 꼬마별 그림책 (양장)

옜다, 호랑이 시루떡 - 한울림 꼬마별 그림책 (양장)

$18.00
Description
옛이야기의 유쾌한 변주
호랑이와 할머니는 어떡하다 친해졌을까?
“할멈,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떡으로 되겠니? 날 잡아먹어라.”
옛이야기에서 아웅다웅하던 둘이 어떡하다 요로코롬 친해졌냐고?
자아, 지금부터 맛깔나는 이야기 한판 들어 보세!

저자

표영민

저자:표영민
홍익대학교에서광고디자인을전공했으며,재미마주코스워크에서이야기짓기를공부했습니다.머릿속에슬며시나타나는이야기조각을수집하여아이들마음속에오래남는그림책을만들고싶어합니다.
쓴책으로《나는안내견이야》,《어쩌다슈퍼스타》,《곰요리사》,《도둑잡는도둑,청길동》,《남극코끼리》등이있습니다.

그림:이형진
그림그리기를좋아하는어린시절을거쳐,만화에푹빠진청소년으로살다가,대학에서산업미술을공부했습니다.졸업한다음에는어린이책에그림도그리고글도쓰기시작했습니다.30년이지난지금도책만들기를즐기며살고있습니다.
《태극기는참쉽다》,《끝지》,《비단치마》,《흥부네똥개》등을쓰고그렸고,《하마터면한글이없어질뻔했어!》,《우다다다고양이택배》등수많은책에그림을그렸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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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떡하나주면안잡아먹지!

옛날옛적에음식솜씨가아주기막힌할머니가살았어요.부뚜막에서김이모락모락피어오르면냄새가어찌나좋은지,동물들이홀린듯몰려들곤했답니다.
숲속의왕호랑이도할머니음식이몹시궁금했어요.하지만동물의왕으로서체면이있지,백성들이지켜보는앞에서먹을것좀달라는말을차마할수는없었답니다.그래서호랑이는꾀를냈어요.할머니가장에가는날,인적드문깔딱고개에서기다리기로한거예요.

“어흥!떡하나주면안잡아먹지.”
호랑이는딱한번만먹을생각이었어요.그런데쫀득쫀득,달콤고소한떡을베어물자마자멈출수가없네요.떡을먹고나니만두가,만두를먹고나니팥죽이궁금해져서할머니음식을모조리먹어치웠답니다.
문제는그다음부터였어요.할머니의음식을맛본뒤로다른음식들은하나같이시시하게느껴졌거든요.할머니음식을잊지못한호랑이는그만시름시름앓게되는데….

옛이야기의능청스러운변주
웃음을자아내는동시에스스로를돌아보게만드는이야기

《옜다,호랑이시루떡》은“떡하나주면안잡아먹지”라는옛이야기의유명한대사를모티프로유쾌한상상을더해만든새로운이야기입니다.몸집은집채만큼커다랗지만소심한호랑이와음식솜씨하나로호랑이를들었다놨다하는꼬부랑할머니.달라도너무다른둘이어떡하다친해졌는지를옛이야기의외형을빌려능청스럽게풀어놓죠.

백성들앞에서체면치레하느라끙끙앓던호랑이는할머니가코앞에들이미는구수하고달콤한떡냄새를이기지못하고벌떡일어나외칩니다.“할멈,할멈,나도그떡하나만….”마침내솔직해진호랑이는한편으론멋쩍어보이면서도한결홀가분해보이네요.옛이야기에서주로악역으로등장하던호랑이가보여주는허술하고엉뚱한매력이피식피식웃음을자아내는동시에,독자로하여금다른사람의시선에신경쓰느라자신의행복을놓치고있지는않은지돌아보게만드는그림책입니다.

마당극의흥겨운리듬을닮은글
현대적인감각으로재해석한독창적인그림

표영민작가의글은마당극의흥겨운리듬을닮았습니다.흥미진진한전개와감칠맛나는대사로독자들을끌어당기죠.
그림을그린이형진작가는친숙하고익살맞은풍속화느낌의그림을현대적인감각으로재해석하여독창적이고강렬한비주얼을완성했습니다.유려한선과생동감넘치는형광색감이?책장을넘길때마다시각적즐거움을선사하며,이야기를더욱생생하게만들어줍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