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 시대 반구천의 암각화로 들어간 아이

선사 시대 반구천의 암각화로 들어간 아이

$17.00
Description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지정
반구천의 암각화 고래 그림 속으로!
선사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판타지 역사 동화
수호는 기자인 아빠를 따라 반구천의 암각화를 취재하러 갑니다. 반구천을 따라 발견된 두 곳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거든요. 그런데 수호는 금세 실망하고 맙니다. 교통체증과 주차난을 견디며 왔건만, 반구대 절벽에 새겨진 암각화 가까이로는 기자들만 갈 수 있대요. 아빠를 기다리며 전망대 망원경을 들여다보지만 뭐가 뭔지 도통 알 수 없어요.
여기까지 와서 암각화 실물을 볼 수 없다니. 심통이 난 수호는 출입 금지 구역으로 향합니다. 운석이라도 찾아볼 생각으로요. 그런데 뭔가 이상합니다. 오솔길 끝에서 만난 반구대 절벽 앞은 바다로 변해 있고, 눈앞에는 돌칼을 든 원시인이 서 있습니다. 수호가 도착한 곳은 바로 6천 년 전 선사 시대!
정신을 차릴 새도 없이 수호는 멧돼지를 잡는 덫에 걸리는가 하면, 원시 부족에게 잡혀 머리 가죽이 벗겨질 위기에 처합니다. 동굴에 갇히고, 바다에 빠지고, 돌창에 맞아 죽을 뻔하는가 하면, 범고래에게 잡아먹힐 위기에도 처하죠!
수호는 왜 선사 시대로 온 걸까요? 무사히 돌아갈 수는 있을까요?
초등 교과 과정 연계
3학년 1학기 2. 일상에서 만나는 과거
3학년 2학기 1. 사회 변화와 다양한 문화
4학년 1학기 2. 우리 지역의 국가유산
저자

황종금

아름다운호수가있는부산의한시골마을에서태어났어요.어릴땐우주비행사가되어달나라에가보는것이꿈이었죠.어른이되어서는동화책에푹빠져어린이책문화활동을펼치고있
답니다.지은책으로는《아래층마귀할멈》(공저),《한밤중스르르이야기대회》,《큰발이몰려온다!》,《숲에서온바람윙윙》,《수리가족탄생기》,《총소리가들리는언덕》(공저)가있습니다.

목차

돌고래공연
버드나무숲의시간
선사시대아이
거북부족마을
고래기름
돌고래사냥
불마법
친구의목소리
또다시별똥별

출판사 서평

조련사를꿈꾸는소년수호,
선사시대소녀하얀웃음,
새끼돌고래꾸꾸리의짜릿한모험

경상남도북동부에위치한울산대곡리바위절벽에는6천여년전에새겨진200여점의암각화가남아있습니다.호랑이·사슴·멧돼지같은육상동물과고래,사람의모습은당시의생활모습을말해주는귀중한자료죠.
평소자연과생태문제에관심을가져온저자는그중에서도고래그림에집중합니다.그때처럼지금도한반도앞바다에서고래를볼수있다면?함께놀수있다면?저자는꼬리에꼬리를무는생각과상상력에문화·역사적사실들을더해흥미로운모험이야기를완성했어요.
돌고래조련사를꿈꾸는수호,바위에영혼의그림을새기는하얀웃음,단순하고용감한아이첨벙과어미잃은새끼돌고래꾸꾸리의이야기를따라가다보면독자들은암각화가새겨지던선사시대우리민족들의생활상과용맹한고래사냥의이야기,자연과공생하던선조들의지혜를만나게됩니다.
이책의백미는꼼꼼한자료조사에바탕한장치들이에요.돌칼과긁개등의돌연장,움집,동물가죽과식물을이용한사람들의옷과빗살무늬토기등은극에현실감을불어넣는한편,선사시대를한눈에이해할수있도록해요.뿐만아니에요.주인공수호와선사시대아이들사이에놓인6천년의간극은문화차이에서오는유쾌한웃음을선사하죠.피묻은돌칼에놀라혼비백산도망치거나돌창으로물고기한마리못잡는식충이라며구박받는수호,기름을“불마법”이라부르며놀라는마을사람들의모습등은이책만의재미랍니다.


인간과동물의우정이야기에
공생의지혜를담다
하얀웃음은새끼돌고래꾸꾸리와대화를나눌만큼깊은우정을나눕니다.하지만우정이라는이름으로욕심을부리며자유를속박하는대신,말없이손을흔들며앞날을응원하는선택을합니다.수호의집이거북마을움집이아니듯이,돌고래의‘진짜집’은거북마을연안이아니니까요.
저자는우리나라제주에서실제로일어났던어미돌고래사망사건과돌고래쇼에동원되다가방생된돌고래‘제돌이’의이야기를새끼돌고래꾸꾸리의모티프로삼았습니다.인간의욕심으로어미를잃고자유로운삶마저잃은듯하던꾸꾸리는하얀웃음과수호,첨벙의도움으로돌고래무리에합류합니다.저녁노을을가르며돌고래무리에섞여넓은바다로헤엄쳐가는꾸꾸리의모습은제주앞바다에서활발하게살아가는제돌이의모습을떠올리게해요.
암각화가그려지던선사시대사람들은동물을함께더불어살아가는이웃으로여겼습니다.생존을위해꼭필요한만큼만을취하고,희생된동물들의영혼을위로하는제를올리며미안함과고마움을표현했죠.반구천의암각화에서우리가배워야할것은있는모습그대로자연과어우러져살아가는공생의지혜인지도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