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70여 개의 테마와 지도로 일본 전국시대를 지정학으로 풀어본다
“오다 노부나가가 쌀을 찧고,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반죽하고,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떡을 먹었다.”
일본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시기와 사건으로는, 노부나가·히데요시·이에야스의 3대 명장이 활약한 전국시대를 꼽을 수 있다. 무로마치 막부 말기인 15세기 후반부터 도쿠가와 막부가 출범한 17세기 초까지 약 130년간 이어진 전국시대는 중세 일본이 통일국가를 완성하는 한 편의 장대한 드라마였다. 수많은 영웅의 탄생과 몰락, 그리고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명승부는 지금도 드라마, 소설, 영화, 게임, 만화 등 대중매체에서 최고의 인기 콘텐츠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 만화, 게임이 다양하게 소개될 정도로 마니아층이 형성되어 있지만, 정통 역사를 다룬 책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아마도 국내 독자들에게는 전국시대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과 복잡한 사건의 흐름에 더해 낯선 인명과 옛 지명이 한 마디로 높은 장벽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복잡한 일본 전국시대를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는 70개의 주제와 지도를 가지고 쉽게 설명한다. 그리고 전국시대를 주도한 주인공이라 할 만한 3대 명장을 비롯해 다케다 신겐, 우에스기 겐신 등 주요 다이묘들이 처한 지정학적 배경을 바탕으로 전개되는 합종연횡의 전략과 승자와 패자가 나뉘는 대표적인 전투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전국시대의 주요 인물을 중심축으로 삼아 방대하고 복잡한 스토리 구조를 단순화시키고, 천하의 패권을 둘러싼 인물과 사건의 지정학적 배경을 지도와 도해로 시각화시켜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16세기 대항해 시대는 일본 전국시대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
지정학은 원래 국제관계의 정치와 역사를 지리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해석하는 학문인 만큼 이 책에서도 16세기의 대항해 시대가 일본의 전국시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우선 16세기 중반 포르투갈이 규슈 남단을 통해 전해준 화승총은 전국시대의 주도권이 오다 노부나가에게 넘어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노부나가가 대량으로 생산한 화승총을 이용해 1575년 나가시노 전투에서 무적의 다케다 기마대를 섬멸한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하다. 그리고 일본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화승총을 앞세워 파죽지세로 조선을 초토화한 임진왜란도 우리에게는 뼈아픈 역사다.
전국시대 전란의 와중에도 각국의 다이묘들이 앞다투어 기독교에 귀의하거나 선진문물 수입하는 등 부국강병을 위해 앞장섰다. 당시 포르투갈과 에스파냐의 선교사들이 전파한 서양의 기독교와 문명은 중세 일본의 중앙집권적 봉건 체제를 구축하는 데 영향을 미쳤고, 나중에 메이지유신을 통해 근대화로 나아가는데 주춧돌 역할을 한 셈이다.
전국시대의 행정지명과 현대 일본의 행정지명을 컬러지도로 수록
이 책의 내용은 단순히 전국시대를 주도한 다이묘들의 영웅담이나 전쟁 이야기에 그치지 않는다. 천하 패권을 놓고 다투는 전국시대 3대 명장과 주요 다이묘들이 처한 지리적 환경과 영토를 확장하기 위한 지정학적 전략과 전쟁의 승리를 위한 전술을 다양한 입체지도와 도해를 동원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책머리에 수록한 컬러지도 중 수확량을 통해 평가한 주요 다이묘들의 세력도와 당시 주요 도로에 있는 다이묘의 영지와 거성은 권력의 움직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전국시대의 전투가 육지에서만 일어난 게 아니라 주변 해로를 장악한 해적과 다이묘들이 연합해 일으킨 해전도 전쟁의 주도권 다툼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준다.
우리가 일본 전국시대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수많은 등장인물의 인명과 어딘지를 알기 힘든 옛 지명이라는 사실에 대부분 동의할 것이다. 책머리에 전국시대의 행정지명과 현대 일본의 행정지명을 컬러지도로 함께 실어 역사적 흐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그리고 전국시대의 주요 인물과 영지의 지정학적 배경이 현대 일본에도 역사적 유산으로 그대로 남아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각 장 끝에 정리한 주요 인물에 대한 간략한 설명도 전국시대에 활약한 인물의 상관관계와 주요 사건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오다 노부나가가 쌀을 찧고,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반죽하고,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떡을 먹었다.”
일본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시기와 사건으로는, 노부나가·히데요시·이에야스의 3대 명장이 활약한 전국시대를 꼽을 수 있다. 무로마치 막부 말기인 15세기 후반부터 도쿠가와 막부가 출범한 17세기 초까지 약 130년간 이어진 전국시대는 중세 일본이 통일국가를 완성하는 한 편의 장대한 드라마였다. 수많은 영웅의 탄생과 몰락, 그리고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명승부는 지금도 드라마, 소설, 영화, 게임, 만화 등 대중매체에서 최고의 인기 콘텐츠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 만화, 게임이 다양하게 소개될 정도로 마니아층이 형성되어 있지만, 정통 역사를 다룬 책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아마도 국내 독자들에게는 전국시대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과 복잡한 사건의 흐름에 더해 낯선 인명과 옛 지명이 한 마디로 높은 장벽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복잡한 일본 전국시대를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는 70개의 주제와 지도를 가지고 쉽게 설명한다. 그리고 전국시대를 주도한 주인공이라 할 만한 3대 명장을 비롯해 다케다 신겐, 우에스기 겐신 등 주요 다이묘들이 처한 지정학적 배경을 바탕으로 전개되는 합종연횡의 전략과 승자와 패자가 나뉘는 대표적인 전투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전국시대의 주요 인물을 중심축으로 삼아 방대하고 복잡한 스토리 구조를 단순화시키고, 천하의 패권을 둘러싼 인물과 사건의 지정학적 배경을 지도와 도해로 시각화시켜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16세기 대항해 시대는 일본 전국시대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
지정학은 원래 국제관계의 정치와 역사를 지리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해석하는 학문인 만큼 이 책에서도 16세기의 대항해 시대가 일본의 전국시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우선 16세기 중반 포르투갈이 규슈 남단을 통해 전해준 화승총은 전국시대의 주도권이 오다 노부나가에게 넘어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노부나가가 대량으로 생산한 화승총을 이용해 1575년 나가시노 전투에서 무적의 다케다 기마대를 섬멸한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하다. 그리고 일본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화승총을 앞세워 파죽지세로 조선을 초토화한 임진왜란도 우리에게는 뼈아픈 역사다.
전국시대 전란의 와중에도 각국의 다이묘들이 앞다투어 기독교에 귀의하거나 선진문물 수입하는 등 부국강병을 위해 앞장섰다. 당시 포르투갈과 에스파냐의 선교사들이 전파한 서양의 기독교와 문명은 중세 일본의 중앙집권적 봉건 체제를 구축하는 데 영향을 미쳤고, 나중에 메이지유신을 통해 근대화로 나아가는데 주춧돌 역할을 한 셈이다.
전국시대의 행정지명과 현대 일본의 행정지명을 컬러지도로 수록
이 책의 내용은 단순히 전국시대를 주도한 다이묘들의 영웅담이나 전쟁 이야기에 그치지 않는다. 천하 패권을 놓고 다투는 전국시대 3대 명장과 주요 다이묘들이 처한 지리적 환경과 영토를 확장하기 위한 지정학적 전략과 전쟁의 승리를 위한 전술을 다양한 입체지도와 도해를 동원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책머리에 수록한 컬러지도 중 수확량을 통해 평가한 주요 다이묘들의 세력도와 당시 주요 도로에 있는 다이묘의 영지와 거성은 권력의 움직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전국시대의 전투가 육지에서만 일어난 게 아니라 주변 해로를 장악한 해적과 다이묘들이 연합해 일으킨 해전도 전쟁의 주도권 다툼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준다.
우리가 일본 전국시대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수많은 등장인물의 인명과 어딘지를 알기 힘든 옛 지명이라는 사실에 대부분 동의할 것이다. 책머리에 전국시대의 행정지명과 현대 일본의 행정지명을 컬러지도로 함께 실어 역사적 흐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그리고 전국시대의 주요 인물과 영지의 지정학적 배경이 현대 일본에도 역사적 유산으로 그대로 남아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각 장 끝에 정리한 주요 인물에 대한 간략한 설명도 전국시대에 활약한 인물의 상관관계와 주요 사건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도로 읽는다 일본 전국시대 130년 지정학
$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