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책 인문학 세계 고전

1일 1책 인문학 세계 고전

$25.33
Description
단 한 권의 책으로 세상의 모든 지식을 읽는다!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1일 1책 인문학 세계고전』은 고전 읽기의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이 책에 수록한 인문학 서양 고전 61권은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절대지식’을 담고 있다. 그리고 방대한 양과 난해한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해당 명저가 쓰일 당시의 시대 상황과 저자의 사상적 배경, 기타 주요 저작들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그리고 책 속에 등장하는 중요한 용어나 개념, 관련 인물들을 각주로 설명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책 속의 부록으로는 20세기의 사회경제 분야의 조류를 한눈에 보여주는 ‘현대 사상의 흐름’, 중상주의에서부터 20세기까지 경제학의 발전사를 그린 ‘경제학 사상의 계보’, 그리고 ‘서양 고전을 남긴 사회과학자와 사상가의 출생지’ 등이 지도와 도해로 그려져 서양 고전의 시대적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1장 정치
현대 세계의 정치 현상은 매우 복잡다단하다. 그러나 적어도 외면적으로는 국민 주권을 기초로 한 정치를 실시하고 있는 국가들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외적 모습을 통해 구체적으로 어떠한 정치 기구와 정치 기능이 실현되고 있으며, 또한 현실적으로 당면한 어려움은 무엇인가를 살펴보는 것이 정치학의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한다. 정치에 관한 고전적 저술을 다시 읽는 작업은 역사의 확인에 그치지 않고, 나아가 미래를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를 직시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다.

2장 경제
현대 세계에서 경제는 국가와 개인이라는 차원을 넘어 세계화 차원으로 근본적 상황 인식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산업혁명 이후 계급의 대립과 경제 발전, 시민적 자유와 공적 개입, 자유무역과 보호무역 등 경제의 존재는 우리가 세계에서 살아가는 데 항상 의식하고 있어야만 할 정도로 비대해졌다. 과연 경제는 어떠한 과정을 통해 현재의 거대화 및 복잡화에 이르렀으며, 또 어떠한 역사와 이론의 발전 단계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렀는가. 이 주제를 다루기 위해서는 먼저 경제의 본질과 목적을 규명한 저술을 살펴보는 편이 유익할 것이다.

3장 법 사상
현대의 법치국가를 지탱하고 있는 법이란, 그 사회가 가진 그때그때의 이해 상황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국가를 지탱하는 이념이기도 하다. 그러한 까닭 때문에라도 우리는 법을 이해하기 위해 그 같은 법을 제정하도록 유도한 이념이 어떠한 것이었나를 알지 않으면 안 된다. 법 사상의 고전을 통해 실정법의 바탕이 된 이념을 이해함으로써 현실의 법 제도를 한층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4장 철학과 사상
철학과 사상에서 그 학설의 내용이나 결론적 성과만을 외우려고 덤벼드는 것은 철학 자체와는 별개의 문제다. 철학에서 정작 중요한 것은 그러한 내용이나 결과에 이른 사색의 프로세스를 스스로 더듬어 보며 함께 ‘철학하는 것’을 통해 자신의 사색 능력을 키워가는 일이다. 여기에 실린 근현대의 철학과 사상의 고전 명저가 가르치고 제시하는 방법론은 각자의 사색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다.

5장 역사와 종교
고대 사회에서 ‘신화와 전설’을 영웅서사시로 기록해 전한 것이 ‘역사 기술’의 출발점이다. 그렇다면 현실 사회를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역사가의 사관과 직결되어 있다. 그래서 역사가는 언제나 객관적 기준이 될 역사 법칙을 탐구하고자 한다.
인간은 인간이 지닌 유한성을 초월하는 영원한 삶과 영원히 실재하는 것을 추구해 왔다. 이런 이유로 인간은 종교적 동물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종교란 무엇인가’를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매우 힘들다. 그러나 종교란 진리를 찾아가는 구도의 길이라는 사실만큼은 모든 종교에서 공통되는 현상일 것이다.
저자

사사키다케시

저자:사사키다케시
1942년아키타현출생.
도쿄대학교법학부졸업,전도쿄대학교총장.
현대정치에대한날카로운분석으로유명한사사키다케시교수는1968년부터조교수,1978년교수를거쳐,1999년부터2000년까지법학정치학연구과장을지냈다.이어2001년부터2005년까지제27대도쿄대학교총장을역임했다.이후가쿠슈인대학교를거쳐2022년부터일본학사원원장으로재임중이다.
지은책으로『마키아벨리의정치사상』,『플라톤과정치』,『현대미국의보수주의』등이있다.

역자:윤철규
연세대학교불어불문학과를졸업하고중앙일보편집국문화부학술담당과미술전문기자를역임했다.교토의붓쿄佛敎대학교대학원과도쿄의가쿠슈인學習院대학교대학원에서일본회화사를주제로석사와박사과정을수료했다.현재(주)한국미술정보개발원대표로인터넷사이트‘스마트K’를운영하면서한국미술을소개하고있다.
지은책으로는『조선그림과서양명화:같은시대다른예술』,『조선회화를빛낸그림들』등이있으며,옮긴책으로는『1일1책인문학세계고전』,『절대지식일본고전』등다수가있다

목차

1장정치
정치학-아리스토텔레스
군주론-니콜로마키아벨리
리바이어던-토머스홉스
통치론-존로크
사회계약론-장자크루소
공산당선언카를마르크스,프리드리히엥겔스
자유론존스튜어트밀
국가와혁명블라디미르일리치레닌
지배의사회학막스베버
영구혁명론레온트로츠키
정치학개론해럴드조지프래스키
미국의민주주의알렉시스드토크빌
정치권력찰스에드워드메리엄
고독한군중데이비드리스먼
후기자본주의정당성연구위르겐하버마스

2장경제
정치경제학원리의연구제임스던햄스튜어트
국부론-애덤스미스
정치경제학과조세의원리-데이비드리카도
정치경제학의원리-존스튜어트밀
자본론카를마르크스
경제학의원리앨프리드마셜
경제발전의이론조지프알로이스슘페터
제국주의론블라디미르일리치레닌
고용·이자및화폐에관한일반이론존메이너드케인스
경제학폴앤서니새뮤얼슨

3장법사상
국가론-장보댕
전쟁과평화의법휴고그로티우스
법의정신-샤를루이드세콩다몽테스키외
인간불평등기원론-장자크루소
도덕과입법원리입문제러미벤담
법철학강요게오르크빌헬름프리드리히헤겔
로마법의정신루돌프폰예링
자연법론과법실증주의한스켈젠

4장철학과사상
방법서설-르네데카르트
팡세-블레즈파스칼
순수이성비판-이마누엘칸트
정신현상학-게오르크빌헬름프리드리히헤겔
죽음에이르는병쇠렌오뷔에키르케고르
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프리드리히니체
논리학-탐구의이론존듀이
정신분석입문지그문트프로이트
프로테스탄티즘의윤리와자본주의정신막스베버
존재와시간마르틴하이데거
역사와계급의식죄르지루카치
야생의사고클로드레비스트로스
존재와무장폴사르트르
계몽의변증법막스호르크하이머,테오도어아도르노

5장역사와종교
영웅전-플루타르코스
갈리아전기-율리우스카이사르
신학대전토마스아퀴나스
우신예찬데시데리우스에라스무스
그리스도교의자유에대하여마르틴루터
그리스도교강요장칼뱅
로마제국쇠망사-에드워드기번
유럽문명사-프랑수아피에르기욤기조
세계사레오폴트폰랑케
이탈리아의르네상스문화야코프부르크하르트
프랑스혁명알베르마티에
역사의연구아널드토인비
제2차세계대전윈스턴처칠

책속의부록
현대사상의흐름
경제학사상의계보
서양고전을남긴사회과학자·사상가의출생지

출판사 서평

기획의도

빛의속도로세상이변할수록고전의가치는더욱빛난다
고전읽기가다시유행이다.AI등첨단기술의눈부신발달이오히려고전읽기를부추긴다고나할까.빛의속도로세상이변할수록고전의가치는더욱빛나는법이다.
세상에는변하는게있다면,변하지않는것도있다.또한위대한현인들이세상의변화와불변에대한본질과이치를규명한고전도이렇게변하지않는것이다.현대의정치ㆍ경제ㆍ종교ㆍ법등우리를둘러싼사회적환경은대부분오랜세월을거쳐형성되었다.고전명저란이렇게현대의사회적제도가이루어지기까지시대를앞서는통찰을제시하거나당대의문제해결에이바지한저술을가리킨다.
그래서고전은인류가지나온길을돌아보고또나아갈길을제시하는나침반과같은역할을한다.인생이라는망망대해를항해하는우리에게는등대와같은존재이기도하다.이른바고전(古典)은우리가독서할때늘고전(苦戰)하게하는책이다.마크트웨인이“고전은가장널리알려져있으면서도가장읽히지않는책”이라는경구를남기기도했다.해당분야의전문가가아니면원천적으로접근하기가어려운것이바로‘고전의세계’이다.그렇다고고전이간직한인간과세계에대한지혜와통찰을무시하고살아갈수는없는노릇이다.
문제는고전으로평가받는책의주제나내용이일반독자들에게는너무어렵다는것이다.그리고어떤고전을읽어야할지기준이없다는점도고전읽기를어렵게만드는요인이다.이책의장점은고전의핵심내용을알기쉽게풀이해놓았을뿐아니라,고전의원문을인용하는등원저읽기의충실한가이드로활용할수있다는점이다.

서양고전의인문학버전『1일1책인문학세계고전』출간
2004년초판이출판된이후2015년개정판을출간하는등독자들로부터꾸준한관심과사랑을받아온이책은20년만에새로운개정판으로선보인다.그동안‘세상의모든지식’이라는모토아래너무광범위한영역을다루고있다는독자들의지적이있었던터라이번개정판은인문학영역에만집중하기로했다.말하자면서양고전의인문학버전으로재출간하는셈이다.
이번에출간한『1일1책인문학세계고전』은정치,경제,법사상,철학과사상,역사와종교등전체5장으로재분류해인문학영역의대표적인고전총61권을수록했다.인류정신사의골격을이루는명저의다이제스트를분야별,시대별로정리해놓아일독하는것만으로도인류문명의발달과정을되돌아볼수있을것이다.
『1일1책인문학세계고전』은전도쿄대학교총장인사사키다케시를비롯해각분야최고의교수필진이꼭읽어야할서양고전을선정해쉽고정확한해설로정리했다.여타서적과는달리단순한내용요약에그치지않고,저자의저술의도와시사점,시대상황등을함께설명하여고전의험한산을오르는우리에게충실한가이드역할을해준다.
데카르트는“좋은책을읽는다는것은과거의가장훌륭한사람들과담소하는것과같다”라는말을남겨놓았다.짧게는몇십년,길게는몇천년전에살았던위대한현자들의지식과지혜를집대성한『1일1책인문학세계고전』은그들과대화를나눌수있는가르침의장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