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산속에 만신이 한 명 살고 있잖아!”
“그 집 딸이란 말야!”
세진의 마을에 조금 남다른 이웃이 나타났다. 그건 혈혈단신으로 나타나 마을의 폐가에 자리 잡은 계 씨. 괴팍하기로 소문난 이 할머니는 이웃을 모두 물리치고 지낸다. 처음에는 홀로 마을을 찾은 노인을 살뜰히 챙겨주려던 이들도 그의 걸출한 입담에 차츰 발길을 끊고 말았다. 혼자 남겨진 계 씨는 오로지 부엌의 빈 아궁이를 들여다보는 일에만 골몰한다.
심지어는 배를 곯으면서도 상을 차리듯 음식을 놓아두는데… 스르륵. 음식이 담긴 자루가 아궁이 안으로 사라진다. 한편, 세진은 아궁이 속의 존재를 알아차린다.
그런데… 계 씨 할머니가 ‘그’ 존재를 키우고 있다니?!
가장 낮은 곳의 소리를 건져 올리는 힘,
실체 없이 존재하는 것들에 대한 기록
레진코믹스에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연재된 옴니버스 만화, 《신기록》 시리즈의 신간이 독자를 찾아왔다. 리율 작가 특유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그림체와 감각적인 연출은 으스스한 작품의 분위기를 형성하면서도, 인물과 주변의 특별한 존재들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다. 《신기록》은 ’민속신앙 발굴 노력과 무속신앙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함께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작품’이라는 수상평을 들었던 〈201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의 총평처럼, ‘한국형 오컬트’라는 새로운 판타지 장르의 포문을 담대히 열어젖힌 바 있다.
“그 집 딸이란 말야!”
세진의 마을에 조금 남다른 이웃이 나타났다. 그건 혈혈단신으로 나타나 마을의 폐가에 자리 잡은 계 씨. 괴팍하기로 소문난 이 할머니는 이웃을 모두 물리치고 지낸다. 처음에는 홀로 마을을 찾은 노인을 살뜰히 챙겨주려던 이들도 그의 걸출한 입담에 차츰 발길을 끊고 말았다. 혼자 남겨진 계 씨는 오로지 부엌의 빈 아궁이를 들여다보는 일에만 골몰한다.
심지어는 배를 곯으면서도 상을 차리듯 음식을 놓아두는데… 스르륵. 음식이 담긴 자루가 아궁이 안으로 사라진다. 한편, 세진은 아궁이 속의 존재를 알아차린다.
그런데… 계 씨 할머니가 ‘그’ 존재를 키우고 있다니?!
가장 낮은 곳의 소리를 건져 올리는 힘,
실체 없이 존재하는 것들에 대한 기록
레진코믹스에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연재된 옴니버스 만화, 《신기록》 시리즈의 신간이 독자를 찾아왔다. 리율 작가 특유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그림체와 감각적인 연출은 으스스한 작품의 분위기를 형성하면서도, 인물과 주변의 특별한 존재들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다. 《신기록》은 ’민속신앙 발굴 노력과 무속신앙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함께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작품’이라는 수상평을 들었던 〈201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의 총평처럼, ‘한국형 오컬트’라는 새로운 판타지 장르의 포문을 담대히 열어젖힌 바 있다.

신기록 6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