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여성 과학자들 (직접 만나서 들은 여성 과학자들의 생생하고 특별한 도전 이야기)

내가 만난 여성 과학자들 (직접 만나서 들은 여성 과학자들의 생생하고 특별한 도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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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여성 과학자들이 만났던 장벽에 대한 이야기이자 장벽을 허물고자 노력했던 투쟁의 기록!
수많은 장벽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연구 분야에서 뛰어난 성취를 보여준 여성 과학자들의 육성을 담은 『내가 만난 여성 과학자들』. 헝가리 여성 화학자인 저자 막달레나 허기타이가 약 15년 동안 4개 대륙 18개국의 유명한 여성 과학자들 100여 명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직접 만나서 들은 세계적인 여성 과학자들의 생생하고 특별한 도전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마리아 괴퍼트 메이어, 거트루드 B. 엘리언, 로절린 얠로와 같은 노벨상을 수상자를 비롯해, 자신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여성 과학자들의 연구와 삶, 여성으로서의 경험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연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 여성의 지위가 낮았던 시대적 분위기, 학계의 공공연한 성차별, 일과 가정 사이에서의 불균형 등 여성 과학자들의 다양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저자

막달레나허기타이

헝가리화학자.헝가리외트뵈시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결정학분야에서,지금까지150편이넘는논문을발표했다.헝가리부다페스트기술경제대학교연구교수로재직했다.남편이스트반허기타이와함께헝가리과학부문대통령상에해당하는‘세체니상’(1996)을수상했으며,헝가리과학저널리스트클럽의‘과학커뮤니케이션상’(2011),국제순수·응용화학연합의‘화학및화학공학우수여성상’(2011)등을수상했다.
과학자들을인터뷰하는과정에서과학분야에서의여성문제에눈을뜨게되었고,이주제로다수의강연을진행했다.이책을쓰기까지,15년동안4개대륙18개국의유명한여성과학자들100여명을인터뷰했다.
지은책으로는《내가만난여성과학자들(WomenScientists)》을비롯해,《캔디드사이언스(CandidScience)Ⅰ~Ⅵ)》시리즈(공저),《위대한정신(GreatMinds)》(공저)등이있다.

목차

서문
한국어판서문
들어가며

1장과학자부부
INTRO‘과학자부부’에대하여
퀴리‘명가’|거티코리,칼코리|일로나뱅가,조세프발로|리타콘포스,존콘포스|제인크램,도널드크램|밀드러드드레셀하우스,진드레셀하우스|거트루드샤프골드하버,모리스골드하버|이저벨라칼,제롬칼|에바클라인,조지클라인|실비콘버그,아서콘버그|밀리차N.류비모바,블라디미르A.엔겔가르트|이다노다크,발터노다크|덧붙이는말

2장정상에선여성과학자들
INTRO‘정상에선여성과학자들’에대하여
조슬린벨버넬|이본느브릴|밀드러드콘|거트루드B.엘리언|메리게일러드|마리아괴퍼트메이어|달렌호프먼|빌마후고나이|프랜시스올덤켈시|올가케너드|구로다레이코|니콜M.르두아랭|리타레비몬탈치니|제니퍼맥킴브레슈킨|앤매클래런|크리스티아네뉘슬라인폴하르트|지그리트페이어림호프|미리엄로스차일드|베라루빈|마르가리타살라스|미리엄사라치크|마리트트래테베르크|우젠슝|로절린얠로|아다요나트

러시아의여성과학자들
이리나P.벨레츠카야|라크힐Kh.프리들리나|엘레나G.갈페른|이리나G.고랴체바|안토니나프리코트코

인도의여성과학자들
샤루시타차크라바티|로히니고드볼|쇼바나나라시만|술라바파타크|리디샤|쇼보나샤르마|비디타바이디야|덧붙이는말

터키의여성과학자들
세제르셰네르콤수올루|귈쉰살라메르|아이한울루벨렌

3장고위직에오른여성과학자들
INTRO‘고위직에오른여성과학자들’에대하여
카트린브레쉬냑|프랜스A.코르도바|메리앤폭스|케르스틴프레드가|클로디에뉴레|헬레나일네로바|출라본마히돌|패멀라맷슨|캐슬린올러렌쇼|마리아네포프|맥신F.싱어|나탈리야타라소바|셜리틸먼

나가며
감사의말
참고문헌
저자인터뷰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온갖장벽을뛰어넘은여성과학자100여명과의인터뷰
짤막한글속에담긴,각여성과학자들의기쁨,좌절,희망

《내가만난여성과학자들(원제:WomenScientists)》은온갖장벽에도불구하고자신의연구분야에서뚜렷한성취를보여준여성과학자들의육성을솔직하게담아놓은책이다.각여성과학자들의삶과업적,연구에대한열정,과학자로서의소명,발견의기쁨등을여과없이담았을뿐아니라,여성의지위가낮았던시대적분위기,학계의공공연한성차별,일과가정사이에서의불균형등여성과학자들이직면했던문제도솔직하게풀어냈다.이책을쓰기위해,저자막달레나허기타이(헝가리화학자)는약15년동안4대대륙18개국의유명한여성과학자들100여명을직접만나인터뷰했다.
이책에서저자는이해하기쉽게여성과학자들을크게세부류로구분지어서소개한다.
첫번째그룹은마리퀴리와피에르퀴리,리타콘포스와존콘포스와같이남편과아내가공동연구를진행한‘과학자부부’들이다.이들과학자부부는서로를보완함으로써뛰어난연구결과물을만들어내는데성공한커플들이라할수있다.사실과학자부부들이공동연구를선택했던것은,성차별로인해당시여성과학자들이단독으로연구를진행하기어려웠던탓이크다.여성을얕보던시대적환경때문에,여성과학자들은남편의연구소에서급여도없이,공식직함도없이연구하는경우가많았다.특히미국의경우는‘친족등용금지법’이있어서,남편이과학자인여성과학자들은대학에서직장을구하는데번번이어려움을겪었다.설령자리를구한다고해도비정규직이었고,그마저도제한적이었다.게다가남편과공동연구를진행한여성과학자들은“남편덕분에성공했다”는의심을받는등정당한대우를받지못하는경우가다반사였다.가령스탠퍼드대학교의교수인패멀라맷슨(생태학자)은“그여자가해온일은남편이다해준거야”라는얘기를들어야했고,남편칼코리와공동연구를진행했던거티코리(생화학자)는자신의보고서가록펠러재단의누군가에의해“코리부부”가“코리박사”로“그들”이“그”로수정되는것을경험해야했다.
두번째그룹은마리아괴퍼트메이어(물리학자),거트루드B.엘리언(화학자,약리학자),로절린얠로(의학물리학)같은노벨상수상자를비롯해,자신의분야에서확고한족적을남긴여성과학자들이다.노벨상을받을만했지만수상자명단에서빠진조슬린벨버넬(천문학자),선천성기형을유발하는탈리도마이드의위험으로부터신생아수천명을구한프랜시스올덤캘시(약리학자),인공위성추진기(히드라진추진기)를개발한이본느브릴(우주항공공학자)등연구업적이뛰어난여성과학자들다수를소개한다.저자는여기에잘알려지지않은러시아,인도,터키의여성과학자들의이야기도추가해놓았는데,미국과유럽뿐아니라그외지역에서활동한여성과학자들의삶과업적도살짝엿볼수있다.
세번째그룹은대학총장이나대규모연구기관의책임자등고위직에오른여성과학자들이다.저자는프린스턴대학교최초의여성총장이었던셜리틸먼(분자생물학자),찰스왕세자의뒤를이어여성최초로‘수학및응용수학연구원’원장이되었던캐슬린올러렌쇼(수학자),스웨덴왕립과학원회장을맡았던케르스틴프레드가(천문학자)등대학이나연구기관의수장을맡은여성과학자들과그들의활동을다양한사례를곁들여제시한다.저자에따르면,과학계에서고위직을맡은여성과학자는여전히그수가턱없이적지만,최근들어점점여성과학자들의고위직진출이늘어나고있는중이다.이는여성이고위직진출을막았던‘유리천장’이흔들리고있다는것을시사한다.

다른장소,같은열정…그들은어떻게최고가되었는가
그렇다면자신의분야에서최고가된여성과학자들에게서발견할수있는공통점이있다면무엇일까?이들여성과학자들의길은결코순탄치않았다.남성과학자보다낮은급여로좁은실험실에서일했고,번번이승진에서누락됐으며,아예정규직채용에서배제되었다.노벨생리의학상수상자인크리스티아네뉘슬라인폴하르트는이렇게고백하기도했다.“나는일을제일많이했고논문도주로내가썼지만,항상남자연구원이름이제1저자로올라갔어요.”핵화학자달렌호프먼은여성이라는이유때문에이미약속된일자리였는데도채용되지못하는장벽에부딪혔다.“인사과에전화를했더니이렇게말하던데요.‘미안하지만우리는그부서에여성을채용하지않습니다!’나는지금까지이렇게노골적인성차별을받은적이없었어요!엄청난충격을받았죠.”
이책에서저자는특히일과가정사이에서갈등할수밖에없는여성과학자들의난관을중요한주제로다루는데,이는그만큼‘직장대가정’문제가많은여성과학자들을괴롭히는현실적인문제이기때문이다.여성화학자인저자또한‘직장대가정’이라는문제에서결코자유롭지못했다.아이들이고등학교에입학했을무렵에는연구경력이거의단절되다시피했다.이책에소개된여성과학자들중상당수도상황이크게다르지않다.밀드러드드레셀하우스(물리학자)는이렇게고백한다.“8시에직장에도착하려면그전에모든것을다해내야하는데,정말힘든일이었어요.”이본느브릴(우주항공공학자)의처지도마찬가지.“하루24시간동안집에서모든것이제대로돌아가도록하는게도전그자체였어요.”직장과가정사이에서균형을잡기란그만큼어렵다는것.더군다나남편이가정일을전적으로아내에게맡기거나사정상보모를고용하기힘든경우는과학자로서의경력을유지해나가는데어려움을겪을수밖에없었다.밀드러드콘의남편은아내가도와달라고할때마다“사람을써”라고말하면서전혀도와주지않았고,에바클라인의남편은집안일을하찮게여겨서아무것도하지않았을뿐아니라아내가‘가정주부’가되는것을원하지않아서에바를더욱힘들게했다.
아마도이책을관통하는하나의질문을뽑자면다음과같은질문일것이다.“인간은지적인호기심을가진존재다.그런데이같은지적모험이왜남성과학자들에비해여성과학자들에게는더힘든일이될수밖에없는가?”어찌보면이책은이러한질문을붙들고있는저자가여성과학자들과의대화를통해그답을찾아나가는과정을엮은것이라할수있다.그래서인지저자는여성과학자들을위대한인물로이상화하기보다는그녀들에게한계로작용했던다양한상황과조건을‘있는그대로’진솔하게묘사하는데더공을들인다.
이책은각각의여성과학자들이만났던온갖장벽에대한이야기이자,그온갖장벽을허물고자노력했던투쟁의기록이다.그러면저자가이책을통해궁극적으로바라는것은무엇이었을까?어쩌면저자가희망하는것은“여성이라서더힘든현실”이바뀌는것이아니었을까.다음은이책의마지막문장이다.“앞으로수십년이지나면여성과학자들에대한글을더이상쓸필요가없을는지도모른다.그날이올때까지나는앞서언급한목적(롤모델제시)에다소나마이바지하기위하여이책을바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