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의 시간 (40일을 그와 함께 | 양장본 Hardcover)

질문의 시간 (40일을 그와 함께 | 양장본 Hardcover)

$15.32
Description
예수의 고행을 되새기며, 사순절 40일간 ‘나’를 돌아보는 책
이 책은 그 질문의 시간들을 기록한 책이다. 이 책은 그와 함께한 40일간의 시간을 기록하면서 그의 삶을 통해 인간적 품격을 지키며 살아가는 삶, 즉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그가 광야로 나가 처절하고 고독하게 자기 자신과 마주하며 자신의 정체성과 사명에 대해 묻고 또 물었던 것처럼, 이 책의 저자는 그를 생각하며 보내는 사순절 동안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는 질문의 시간을 가져본다. 우리는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을 당연시하며 고마워할 줄 모르는 것은 아닌가? 우리 몫을 챙기는 데만 급급하고 타인의 아픔에는 무감각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우리의 존재 이유에 대한 성찰, 세속적인 삶의 욕망에 대한 자성 등이 진지하게 담겼다.
저자

김헌

서양고전문헌학자.서울대학교인문학연구원교수로재직중이다.서울대학교대학원철학과에서플라톤의『파르메니데스』연구로,서양고전학과에서호메로스의『일리아스』연구로석사학위를받았고,프랑스스트라스부르대학교에서아리스토텔레스의『시학』과『수사학』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다.저서로『인문학의뿌리를읽다』,『천년의수업』,『그리스문학의신화적상상력』,『고대그리스의시인들』,『위대한연설:아테네10대연설가』,『무엇이좋은삶인가』(공저)등이있다.이소크라테스의『‘어떤철학’의변명』,알베르토망겔의『일리아스와오디세이아』(2015)등을우리말로옮겼다.

목차

1장고행의이유는
첫째날,재의수요일|광야로나가다ㆍ13
둘째날,목요일|빵의가치를깨닫다ㆍ15
셋째날,금요일|배고프면먹어야한다ㆍ18
넷째날,토요일|사람들이모이다ㆍ22
다섯째날,월요일|만나를얻고잃은것ㆍ25
여섯째날,화요일|만나와‘그말’ㆍ29
일곱째날,수요일|신과맺은약속ㆍ32
여덟째날,목요일|나누는이적ㆍ35
아홉째날,금요일|권력의유혹앞에서다ㆍ39
열째날,토요일|사람들에게돌아오다ㆍ43
열한째날,월요일|새로운세상ㆍ48
열두째날,화요일|하늘의왕국ㆍ53
열셋째날,수요일|삶이극도로팍팍해진그때ㆍ57

2장나는누구인가
열넷째날,목요일|이땅의권력에초연하다ㆍ63
열다섯째날,금요일|그의탄생ㆍ68
열여섯째날,토요일|나는누구인가ㆍ74
열일곱째날,월요일|마리아의결단ㆍ79
열여덟째날,화요일|마리아의고백ㆍ83
열아홉째날,수요일|믿음은결단의노력이다ㆍ87
스무째날,목요일|나일수없는나ㆍ91
스물한째날,금요일|빵을거부한까닭ㆍ96
스물두째날,토요일|사람들은믿지않는다ㆍ101
스물셋째날,월요일|부자청년의고민ㆍ106
스물넷째날,화요일|삭개오의결단ㆍ112
스물다섯째날,수요일|거짓말ㆍ117
스물여섯째날,목요일|자유의가치ㆍ123

3장죽음의이야기가아닌
스물일곱째날,금요일|베드로ㆍ131
스물여덟째날,토요일|거대한서사ㆍ136
스물아홉째날,월요일|말로지은새로운세상ㆍ142
서른째날,화요일|제자들ㆍ148
서른한째날,수요일|이순간도그는고독하다ㆍ153
서른두째날,목요일|유다ㆍ158
서른셋째날,금요일|돈궤에뻗친손들ㆍ162
서른넷째날,토요일|잔인한상상ㆍ167
서른다섯째날,월요일|겟세마네ㆍ172
서른여섯째날,화요일|모두달아나다ㆍ179
서른일곱째날,수요일|사형선고ㆍ185
서른여덟째날,목요일|기득권,위선ㆍ190
서른아홉째날,금요일|그의죽음앞에설때ㆍ196
마흔째날,토요일|믿는다는것ㆍ202

부활절아침에ㆍ209
에필로그ㆍ213

출판사 서평

1년에한번쯤나를돌아볼시간이필요하다!
40일간예수와함께한질문의시간들
그의고난을통해스스로의삶을돌아보다

“과연나도그런삶을살수있을까?”

살아있음이무엇인지,
나는과연누구인지,
무엇을위해삶을살아야하는지,


이책은서양고전문헌학자김헌이사순절동안자신과대면하며예수와함께한40일간의질문의시간을기록한자기성찰의에세이다.예수의삶을통해인간적품격을지키며살아가는삶,즉좋은삶이란무엇인가에대한화두를던진다.
저자는예수의고행,예수의정체성,예수의죽음의의미를곱씹으며그의미를좋은삶과관계를위한질문으로이어간다.예수가물음으로삶의순간순간을끊임없이비워나갔던것처럼1년에한번쯤살아있음이무엇인지,나는누구인지,무엇을위해삶을살아야하는지에대해고찰하며나를되돌아보는질문의시간의필요성을전한다.
남들보다잘살기위해다른사람의것을탐하고짓밟는삶을너무나당연시하고있다.세속적가치를선한가치보다더높게여기는오늘날,예수가광야로나가모든것을비우며깨달았던빵의가치는어떤의미로다가올까?
이책은오로지자신의안위를위한욕망과부를포기하지못하고집착하는삶에경종을울리며‘만나의경제학’을생각하게한다.그뿐아니라예수가실천했던나누는삶,아낌없이베풀수있는자비와사랑을실천할수있는지스스로를돌아보게한다.예수가광야로나가처절하고고독하게자기자신과마주하며자신의정체성과사명에대해묻고또물었던것처럼그를생각하며인간적품격을지키며아름다운삶을살수있도록진정한삶의가치가무엇인지삶의본질을되돌아보며물어본다.
우리가누리는모든것을당연시여기며고마워할줄모르는것은아닌가?
우리몫을챙기는데만급급하고타인의아픔에는무감각한삶을살아가고있는것은아닌가?

오늘의나를죽이고새롭게태어나기위해
그의죽음앞에서다!

사순절,재의수요일부터성토요일까지예수의수난과죽음을기억하는이유는무엇일까?
먼저의식의전환을바라기때문이다.그가했던말의실천보다는끝없는탐욕을부리며순간순간의유혹에빠져이기적인기존의가치관을고수하는삶은새로운나로거듭날수없다.우리가움켜쥐고있는것들을놓아버림으로써비로서삶의본질을들여다볼수있다.
그다음은무의식중에다른사람들에게준상처나지은죄의죄책감을털어버리거나죄로얼룩진자신을정화하고새롭게태어나기를바라기때문이다.지난날의잘못을뉘우치고선함을실천한다면진정한자유의가치를느낄수있다.
신의어린양으로서우리의죄를짊어진예수를되새김으로써오늘우리는우리의십자가를지고과거의나를죽인다.세속적탐심으로얼룩진나자신을죽이는시간을통해우리의존재이유에대해성찰하고오늘의나를죽인다.새롭게태어나는또다른나를마주하기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