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보는 묵상독서 : 품위 있는 인생 후반기를 위하여

나를 돌보는 묵상독서 : 품위 있는 인생 후반기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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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임성미

저자:임성미
사람과책을이어주는일을30여년이상해온독서교육전문가.학교와도서관,교육청,기업,평생교육기관에서학생,부모,교사,사서,공무원등을대상으로독서교육강의를하고있다.가톨릭대에서『묵상독서의교육적의의탐색』으로교육학박사학위를받았으며,현재가톨릭대교육대학원겸임교수로강의하고있다.
평일오후에는살레시오교육영성센터독서교육프로그램을통해어린이와청소년을만나고있다.독서동기촉진프로그램인㈜리딩웰의대표이다.지은책으로는『책벌레선생님의아주특별한도서관』을비롯해『오늘읽은책이바로네미래다』『내꿈을열어주는진로독서』『초등인문독서의기적』『사회독서,세상을읽는힘』『담요와책만있다면』등이있다.

목차


1장인생후반전,다시시작하기위하여9
1인생후반기,새로운이야기를쓸시간17
2존재함에기뻐하기25
3다르게보기,초월성의세계로32
4이분법을넘어서기39
5우월한자아와결별하기48
6누가알겠습니까?55
7내면의이야기꾼에게놀아나지않기61
8마음의평화를가져오는마법의주문68

2장진정한나를만나는시간73
1내속에서솟아나오려는무언가79
2잃어버린영혼을되찾는방법85
3‘진정한나’를찾는사람들90
4분노는내가아니다98
5지금이순간의나를느낄때108
6영혼을이야기하는물리학자114
7두려움없이고통을바라본다는것122
8우리의영혼을인도하는것129
9변화를이끌어내는힘136

3장나를돌보는묵상독서145
1삶을견뎌내는용기153
2자기만의수도원159
3그럼에도나의영혼은기억한다166
4올바른독서는진실한영혼으로읽는것171
5당신만의만트라179
6기도와노동그리고묵상독서187
7고통을바라보는힘194
8타인이이해할수있는언어로내고통을말하기199

4장일상을기쁨의정원으로만들기207
1일단멈추기,침묵하고귀기울이기215
2일상안의수도원스테이221
3명상,자기돌봄의시작229
4고통과불행을견디는힘234
5질병의은유에서해방되기239

5장서로돌봄,사랑하며살기245
1깊이바라보기,그리고사랑하기253
2우리가타인의관점에서생각하지못한다면259
3영혼은사랑할때느낄수있다266
4우리에겐사랑의재발명이절실하다272
5소명이란무엇인가?278
6우리는왜타인의이야기를읽는가?287
7관광객으로살것인가,순례자로살것인가?292
8우리는어떤천사가될까?301

출판사 서평

“인생후반기에는삶이라는책을
새롭게해석하고바라볼줄아는
독자가되어야할것입니다.”

인생을독파하기위한독서법,
사색의새로운이름,
묵상독서

‘나는왜이렇게사는게힘들까?’세월이지나면모든일이익숙해지기마련이라말하지만,아무리나이를먹어도어려운것이있다.바로우리의인생이다.치열하게살아온젊은날을뒤로하고인생의전환점을맞이해후반기에돌입했지만,삶은여전히버겁고어렵기만하다.이답은과연어디에서구할수있을까?

30년동안사회다방면에서작가이자독서교육전문가로활동해온임성미는‘영혼을만나는독서’를통해이답을찾을수있다고말한다.책을읽을때찾아오는정적이우리를소음으로가득한일상에서떨어트려놓음으로써,그동안귀기울일수없었던내면의목소리를들려준다는것이다.이침묵으로부터비롯된나자신과의대화는그동안나자신이살아오면서무슨상처를입고,어떤아픔을가졌는지에대해알수있게끔돕는다.

이내면의목소리를듣는데최적화된독서법이바로‘묵상독서’다.묵상독서는중세시대수도원의수도자들사이에서자신의영혼을돌보기위해실제로행해졌던독서법이다.그들에게독서란글이아닌인생을읽어내며삶을돌보기위한명상이었다.그들이얻고자한것은지식이아닌통찰이었고,이는‘묵상’이라는행위를독서에접목하는방식으로실현되었다.

작가임성미는인생의후반기를맞이해앞으로멋진노후를준비하는사람들을위해묵상독서를현대로소환했다.책을읽기전에가져야할마음가짐부터어떤책을읽어야하는지,무엇이우리내면의평화를깨트리는지등을이야기하며,그동안외면해온내면의목소리를들을수있도록마음의귀를열도록만든다.일상에서자주보는말이아니기에낯설게느껴지는‘묵상’도작가임성미와함께라면누구든지독서수행자가될수있다.

“인생후반전은살아남기위해춤을추는시기가아니라
존재자체의기쁨을위해춤을추어야하는때입니다.”

영혼을춤추게하는일흔권의책,
존재자체의기쁨을담은서른여덟편의글

작가임성미는『나를돌보는묵상독서』를통해지난10년동안읽어온수백권의책들중영혼을춤추게한70여권의책을소개한다.인문학과철학,소설과동화,종교와과학에이르기까지분야를막론하고엄선된양서들은가히독서의전문가라고소개되는작가임성미의서재를훔쳐보는것만같은기분을느낄수있다.

오에겐자부로,헨리데이비드소로처럼이미세계적으로유명한작가들은물론이고,데이비드브룩스,에크하르트톨레같이국내서점가에도이미다수의저작이소개된영성가의영혼의온도를올리는책들을소개할뿐만아니라한국의독자들에게는낯선이름인에티힐레숨같이아직발굴되지않았지만깊고따뜻한성찰을보여주는작가들의저서또한다루고있다.인생후반기를살아가는중이라면누구나한번쯤고민했을법한문제들과함께적절히소개되는책들을읽다보면,가슴에뭉쳐져있던응어리가살살풀어지는것을느낄수있다.

좋은책에대해소개하는책들은많지만,인생후반기를살아가는사람들을콕집어맞춤으로추천하는책은드물고귀하다.동시대를살아오며비슷한삶의여정을지나온동세대의작가만이들려줄수있는메시지는공감을넘어서삶의북극성으로삼을수있는힘이실려있다.옛여행자들이밤하늘의별자리를보며나아갈방향을찾았듯이,앞으로어떤삶을살아가면좋을지에대한삶의방향은작가임성미가소개하는일흔권의책들을통해찾을수있을것이다.